전기차든 자율주행차든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테슬라 착시라 하겠다. 잡스와 맞먹는 일론 머스크의 개인적인 매력이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테슬라 전기차는 탁월한 언플질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을 뿐 실제로 해낸 것이 없다. 100년 전에 나온 전기차보다 기술적으로 진보한 증거가 없다. 온난화시대에 환경에 대한 관심과 맞아져서 두둑한 보조금을 챙겼으니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미세먼지 대국 중국이 전기차를 주도한다는 사실 자체가 함정이다. 여러가지로 교착된 상황에서 뜻밖에 치고나오는 것이 플라잉카다. 병목이 있다. 뚫어야 할 천장이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한계가 병목이다. 자율주행은 인간의 방해가 병목이다. 거리를 순찰하는 로봇경찰이 동네 꼬마들의 표적이 되는 것과 같다. 자율주행차는 다른 운전자가 쉽게 방해한다. 구조론은 뭐든 쉽지 않다는 거다. 구조는 얽힘이다. 얽혀 있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 한 단계가 있으면 실제로는 다섯 단계가 있다는 것이 구조론이다. 중요한건 방향이다. 방향이 맞으면 밀어붙이면 된다. 언제 되어도 된다. 플러스는 쉽지 않고 마이너스는 쉽다. 마이너스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필요한 것을 가져오는게 플러스 사고다. 방해자를 제거하는게 마이너스 사고다.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보다 어렵다고 생각된 플라잉카가 먼저 성공할 수도 있다. 하늘에는 방해자가 없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참새나 까치와의 충돌이 신경쓰일 뿐이다. 필요한 것을 가져오는 것이 플러스 사고다. 가져오려면 그것을 부착할 공간을 먼저 확보해두어야 한다. 항상 무언가 사전조치가 필요한 것이 플러스의 세계다. https://auto.v.daum.net/v/NouJ9GVklD 마이너스는 그런 절차가 없다. 그냥 제거하면 된다. 수소연료전지+무소음+무인운전이면 되는 그림이다. 플라잉카 개념은 진작에 나왔지만 대개 허튼소리였다. 매년 스타트업이 떴다니 시범운전을 했다니 하며 화려한 뉴스가 나왔지만 그게 다였다. 가격이 3억을 넘어가고 조종사가 붙어야 한다면 의미가 없다. 비행자동차는 비행기와 자동차를 합친 것이다. 플러스다. 그래서 안 되는 것이다. 예컨대 라디오모자 같은 것이 있다. 라디오도 듣고 모자도 쓰고 좋잖아. 잠시 유행할 뿐 그거 잘 안 된다. 라디오는 라디오고 모자는 모자라야 한다. 굳이 결합하려면 라디오모자가 아니라 모자라디오여야 한다. 라디오라는 고급 전자제품이 모자라는 허접한 물건과 결합하면 당연히 망한다. 반면 모자에 라디오가 붙어서 고급화 되면 비싸게 팔 수가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의미가 없다는 거다. 그냥 비싼 모자다. 유아용 컴퓨터도 그렇다. 컴퓨터의 많은 기능을 못쓰게 되고 어린이만 사용한다면 망한 거다. 반대로 컴퓨터가 숨어 있는 고급 장난감으로 팔면 팔린다. 그런데 의미가 없다. 가격만 올랐다. 지금까지 나온 플라잉카 개념은 그냥 가격을 올린 거였다. 조종사도 있어야 하고 활주로도 있어야 한다면 그냥 경비행기에 날개 접고 도로주행 기능을 추가해서 가격을 올린 것이다. 가격올리기 누가 못하나? 테슬라도 사실은 그냥 가격을 올린 것이다. 정부보조금 없으면 망하는 구조다. 그러나 수소연료전지로 배터리문제를 해결하고 멀티콥터로 소음을 잡아내고 무인운전으로 조종사 문제를 해결하면 헬기와 경비행기를 능가하는 차세대 운송수단이 될 수 있다. 관제탑도 없애고 활주로도 없앤 거다. 구조론으로 보면 원래 중간제품은 잘 안 된다. 압도적으로 뛰어나야 한다. 바퀴달린 지게로 300킬로를 운반할 수 있지만 이런 적정기술은 언제나 그다지 적정하지 않다. 아프리카에 가서 생색내기 밖에 안 된다. 압도적인 기술과 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바퀴달린 지게는 그냥 비싼 지게다. 천장을 뚫어야 뭐가 되어도 된다. 완전히 다른 세계로 갈아타야 한다. 기존의 것에 뭔가를 부착하고 약간 추가하는 정도로는 약하다. 요령좋게 잔머리나 굴릴 생각을 말고 천장을 뚫는 험난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 |
"기존의 것에 뭔가를 부착하고 약간 추가하는 정도로는 약하다. 요령좋게 잔머리나 굴릴 생각을 말고 천장을 뚫는 험난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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