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324044
내용에서도 나오지만 비었다는 의미가 단순히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의미없는 것들이 마이너스 된 상태" 또는
"우리 뇌의 습관(자동)적인 귀납적 반응을 중지시킨 -> 연역적 사고로의 전환" 또는
"한 방향으로 정렬된 상태"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동렬
말장난인듯 합니다만.
인간은 죽기 직전에 잠시 쾌락을 맛 봅니다.
죽다 살아난 사람은 천국을 다녀왔다고 말하곤 하지요.
몇 초 정도인데 깨어난 사람에게 물어보면 꽤 긴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원래 꿈은 몇 초를 몇 십분으로 착각합니다.
뇌파는 다른 상태에서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근거가 못 됩니다.
귀납의 오류라는 거지요.
뇌과학자가 그럴듯한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해석을 가하여 이런 저런 말을 짜맞추어 보려는 노력인데
괴력난신 행동입니다.
텅 빈 상태라는 말은 그냥 명상계의 유행일 뿐.
신체적으로 어떤 상태에 들었다는 것은 신체에 해당할 뿐 정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마음에서 떠나 있는 것입니다.
무엇을 느꼈다는 것을 근거로 논리를 전개하면 안 됩니다.
느끼고자 하면 무엇인들 못 느끼겠습니까?
느낌은 이미 마음이 아닌 신체의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