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은 이순신을 세 번 죽였다.
1편 명량은 사실상 이순신이 왜군에게 패전한 걸로 나온다.
이순신이 이기는 방법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결국 판타지로 가버리는데
1편 영화대로라면 이순신은 상상 속에서 이겼다는 말이 된다.
즉 졌다는 거다.
이런 매국노 왜구감독을 때려죽이지 않고 놔둬야 하겠는가?
2편 한산대첩은 이순신이 화려한 전술기동으로 이겼는데 그런 점을 정밀묘사하지 않고
그냥 바다에서 백병전으로 이긴 것으로 되어 있다.
왜선이 어느 정도 거리에 있을 때 어떤 포를 쏘았는지 전혀 설명이 없다.
마구잡이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첨저선의 속도가 빠르므로 일자진으로 나왔고
조선은 판옥선의 선회력이 좋으므로 학익진으로 나왔는데
나중 도쿠가와는 이를 모방하였는지 학익진으로 일자진을 깨려다가 다케다 신겐에게 박살이 난다.
처음부터 학익진으로 가면 망하고
가운데가 밀리는 척 연극을 해서 기만해서 학익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한니발이 로마군을 전멸시킬 때 써먹은 방법이다.
이순신은 함대 일부를 섬 뒷쪽에 숨겨놓고 후퇴하며 유인하여 학익진을 만들었고
일본군은 속도가 빠르므로 충분히 학익진을 돌파할 수 있었는데
이순신이 판옥선의 선회력을 이용한 좌우현 교대사격으로 격파한 것이다.
그냥 바다 위에 성벽을 쌓아서 이겼다는 김한민 개소리는 초딩 중에도 유치원 1학년 수준이다.
왜군이 바보라서 거기에 당하겠는가?
3편은 칠천량 해전의 완벽한 복수극이었다.
똑같이 야간전이 벌어졌고
한쪽이 코너에 몰려서 완벽하게 포위되었다.
다른 것은 왜군이 관음포에 몰려서 전멸 위기에 빠졌을 때
이를 오히려 배수진으로 만들어 탈출한 것이다.
적을 몰아도 출구 한쪽을 열어놓고 싸워야 하는데 너무 완벽하게 포위하니
완벽하게 배수진이 된 것이 아군의 자충수가 된 것이다.
왜군은 아군 한가운데로 돌격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죽기살기로 조명연합군의 대장선만 노린 것이다.
그런데 이순신도 적을 살려줄 생각이 없었으므로 이전과 다르게 근접전이 되었다.
너무 몰이를 하다보니 쥐가 고양이를 무는 격으로
멀리서 당파를 하지 않고 근접해서 칼싸움을 하게 되어 일본이 약간 유리해진 것.
왜군 우두머리가 살아서 돌아간 이유다.
안봤지만 이런 점을 묘사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Ak6T3zAJgc&t=20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