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가 길어져서 유감이오.
전화해서 조치를 해놨는데 아직 실행이 안 되고 있구려.
오리
50인분이 만들어졌군요.
오세
동렬옹을 보면 곰덕후같소. 곰을 유난히 사랑하는구려. 하긴 그러고보니 곰을 좀 닮기도 했소.
암튼 출석이오.
ahmoo
오늘은 이중으로 민원을 넣었으니 조치가 빨리 되겠소.
거시기
부하지하
콜라 간보다가 너무 짜서 쓰러지고 있나보오.
부하지하
밤새 천둥 번개 치고 강물 불어서 다리밑까지 차고 뻥뚫린 고속도로달리는 차마냥 유속도 빠르고.. 살짝 무서웠소.
안단테
감감, 감감... (누가 감 아니래?^^)
감, 감나무 감들만 보면 배를 내밀고 가슴을 활짝 펴고, 앞으로 죽을 힘을 다해, 죽어라 달리는,
백미터 달리기 선수들이 생각난다.
저어기 귤색을 닮은 감은 마라톤 선수...^^
우리 주위, 가장 가까이서 자라는 감나무를 좋아한다. 감나무를 보면서 사람들을 생각한다. 단감은 단감대로
홍시는 홍시대로... 각각 가을을 담고 익어 가기에. 어쩌면 홍시는 우리의 얼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
감나무는 가을을 담고 달리는 달리기 선수다.^^
매일 매일 꿈꾸는 감나무 앞에서...^^
풀꽃
안단테
안단테
창가의 빗소리, 빗줄기 닮은 부추, 애호박, 오징어, 이눔 저눔 을 섞다보니... 흙과 지푸라기 썰어 반죽해 만든 흙벽이 생각나고...
흙벽 한지 도배 마르는 중... ^^
팽팽하게 마른 도배... ^^
비오는 날의 도배 냄새...^^
이건 순전 푸른 부추가 나에게 시킨 일... '난, 몰라!'^^
풀꽃
안단테
측백나무(?), 자연의 손뜨게질이 따로 없습니다. 파인애플도 스쳐가고... 어쩜 열매가 저리 생겼을까, 감탄합니다.
aprilsnow
아!! 색이... 색이!
미쳐버리겠네요.
안단테
처음에 저는 말문이 막혀 버렸어요. 감탄이자 감동까지.... ^^ 측백나무과들은 항상 손뜨게질을 연상 시켰는데
풀꽃님 열매보고 완전히 난 이성을 잃을뻔...^^ '아, 이럴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에 사로 잡혔다가
'아니야, 정신을 차려야 돼...^^' 열매는 마치 손뜨게질로 뜬 아이들의 옷, 방울 같았고, 측백나무 이파리는 그물뜨기가
생각났었지요... 어제 이런저런 생각에 흥분을 감출길 없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