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가는 곳마다 개판 되는데 왜 한국만 멀쩡할까? 한국은 이차대전 승전국이기 때문이다. 왜 이승만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강조하고 건국절을 부정했을까? 대한민국이 1948년에 건국했다면 한국은 이차대전 패전국이다. 베트남은 한국과 다른 길을 갔다. 베트남은 프랑스와 독립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프랑스가 승전국이므로 베트남은 패전국이다. 카톨릭 신도 1백만 명이 남베트남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카톨릭 신도는 프랑스를 섬기는 매국노다. 남베트남은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 정권이고 북베트남은 이차대전 패전국 지위다. 베트남은 다르마를 잃어버렸다. 한국은 1919년에 정부수립하고, 일본에 선전포고하고, 미국과 편 먹고, 이차대전 승전국 지위를 얻어 독도를 회복하고, 평화선을 긋고, 일본 어선을 나포하고, 토지개혁을 하고 국민교육을 했다. 당당하게 행동했다. 다르마가 있어야 한다. 추상적 관념이 아니라 물리적 압박이어야 한다. 무사에게는 칼이 다르마다. 칼이 없으면 바보가 된다. 남들 눈치를 보고 소심해진다. 작가에게는 펜이 있어야 한다. 도구가 있어야 한다. 동료가 있어야 한다. 의리로 묶여야 한다. 이차대전 승전국 지위가 에너지가 되고, 칼이 되고, 도구가 된다. 인도인들은 일본군과 한편이 되어 영국의 압제에 저항했다. 인도가 낙후된 이유다. 인도는 승전국 지위를 얻지 못했다. 중국과 소련은 전후에 미국과 멀어졌다. 철의 장막에 죽의 장막으로 동료를 잃고 망가졌다. 북한도 한때는 잘나갔는데 외교고립으로 망했다. 일본은 왜 저렇게 됐을까? 미국에 복종할 때는 그게 다르마였는데 근래에 많이 컸다. 독립해야 한다.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정신적 독립을 못 하고 있다. 미국의 평등한 동료가 아니다. 이차대전 패전국 지위가 일본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대범하지 못하고 소심해져서 혐한타령 생트집이다. 다르마는 자존감을 가지게 한다. '그냥 넌 잘났어.' '네 잘못이 아냐.' '넌 공부를 잘해.' 이러는 것은 자존감을 심어주는게 아니다. 왜? 형제가 없고 사촌이 없기 때문이다. '네 잘못이 아냐!' 하는 위로보다는 그냥 형제를 붙여주고 사촌을 붙여주는게 낫다. 그게 다르마다. 물리적 도구를 가져야 한다. 다르마는 집단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게 지나쳐서 역할을 고정시키는게 인도의 카스트다. 역할에 집착하면 피곤하고 본질은 에너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해보려고 한국전쟁이 끝나자마자 베트남 파병을 주장했다. 국제사회와 단단히 결속되려고 한 것이다. 다르마는 자존감을 높인다. 말로 가스라이팅 되는 거짓 자존감은 다르마가 아니다. 운전수는 차가 있어야 대범해진다. 지식인은 아는 것이 있어야 대범해진다. 연예인은 인기가 있어야 대범해진다. 축구선수는 골을 넣어야 대범해진다. 물리적 수단을 장악해서 쫄지 않고 당당한게 다르마다. 다르마는 형제와 사촌과 동료와 의리와 임무로 엮어져서 집단과 굳게 결속하여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영화에 나오지만 우연히 총이 한 자루 생기면 대범해진다. 돈이 생겨도 대범해진다. 돈 있는 부자가 다르마에 충실할 확률이 높다. 돈 없는 사람은 의리가 있어야 한다. 명예살인 하는 아랍인에게 물었다. 왜 가족을 죽이느냐고.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부자는 돈이 있으므로 가족이 무슨 짓을 하든 상관하지 않지만 우리 같이 돈 없는 사람이 명예마저 잃으면 주변의 도움을 구할 수 없어서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부자는 돈이 다르마고 빈자는 의리가 다르마다. 가진 것이 있어야 한다. 힘을 가지거나 힘 있는 집단에 들어야 한다. 자존감 교육에 대한 논란은 조사해보니 조폭들이 의외로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더라는 것이다. 영화 대부를 보면 알잖아. 자존감 쩔잖아. 조폭이 원래 자기과시 좋아한다. 잘난 척한다. 조폭은 밥을 굶어도 그랜저 타야 한다. 어떤 신출내기 조폭이 모르고 마티즈 타고 갔다가 형님한테 맞아 죽을 뻔했다는 이야기 유명하다. 조폭은 무시로 경쟁집단과 대치하는데 급하게 연락을 받고 당장 차를 수배할 수 없어서 집에서 타던 마티즈를 타고 갔던 것이다. 건달은 곧 죽어도 가오야! 몰라? 가오가 있다는 것은 다르마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도덕과 윤리의 문제가 아니다. 의지하는 것이 있어야 하며 그것은 에너지다. 심판은 애국심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하게 판결하려고 한다. 심판의 가오 때문이다. 심판의 권위가 자기 나라의 월드컵 진출보다 중요하다. 왜? 애국심은 주변 사람의 속삭임이다. 심판의 권위는 자신이 심판이 될 때의 약속이다. 애국판정 하다가 심판의 권위를 잃는 것은 무사가 칼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후건이 전건을 칠 수 없다. 심판의 권위는 전건이고 애국판정은 후건이다. 우리는 애초의 약속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이 가듯이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 다르마를 얻어야 한다. 힘과 세력과 영역과 동료와 의리와 임무와 이념을 얻어야 한다. 천하인이 되어야 한다. 칼을 쥔 무사는 편안하다. 고양이는 영역 안에서 편안하고 개는 세력 안에서 편안하다. |
저쪽의 가오는 '천공'인 듯.......
증거나 논리 필요없고 그저 자기과시로 다 무릎을 꿀리는 듯....
아마 천공집앞에는 문전성시이지 않을까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