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30 vote 0 2024.06.13 (09:28:41)

6.jpg


17.jpg


18.jpg


19.jpg


20.jpg

      
   

    구형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었긴 하지만 너무 황금색으로 나오네요. 실물은 적당히 구리녹이 끼어서 멋있는데 사진은 조명 때문인지 금빛이 너무 강하게 나옵니다. 노빠관음상이 되어버렸소. 


    걸작은 영감을 주는 것인데 영감의 가치를 얼마로 볼 것이냐에 따라 그 나라의 국격이 결정됩니다. 모조품을 만들어 팔아도 천억은 쉽게 벌 것인데 공무원이 재용이 과자값도 안 되는 40억 원 불렀다니 아연실색할 일. 백제금동대향로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대향로도 대박을 쳤는데 대향로는 국내용이고 이건 국제용 초대박입니다. 유혹하는 자태로 서 있는 젊은 여성 관음은 세계적으로 잘 없습니다. 


    예술품 가격이 비싼 이유는 천억을 부르면 천억을 뽑아낼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도 누가 사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비싸게 샀다면 거기다가 호텔을 지으면 되고 싸게 샀다면 거기다가 농막을 지으면 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오타니 연봉이 아무리 비싸도 일본 방송국에 돈을 뜯어낼 방법을 다저스는 갖고 있는 거에요. 다니야 다니야 오다니야 얼마든지 비싼 가격 불러라. 다저스는 무조건 네 나라에서 두 배로 뜯어낼게. 비싸게 살수록 이득이 되는 윈윈게임이라는 거죠. 일본 소장자가 싼 가격을 불러도 일부러 더 주고 사와야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3 (09:29:17)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3 (09:32:44)

20240612_153959.jpg


고려 나정 경함. 불경보관상자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수피아

2024.06.16 (02:14:50)

루이비통 가방이 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은건가? 라는 궁금증이 들 정도네요. 세련돼 보여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3 (09:32:52)

20240612_154211.jpg


궁중숭불도 16세기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7095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7031
6894 구조론 동영상 1 김동렬 2010-03-22 197176
6893 LK99 과학 사기단 image 김동렬 2023-08-07 71720
6892 진보와 보수 2 김동렬 2013-07-18 58799
6891 진화에서 진보로 3 김동렬 2013-12-03 58692
6890 '돈오'와 구조론 image 2 김동렬 2013-01-17 56652
6889 소통의 이유 image 4 김동렬 2012-01-19 56058
6888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image 13 김동렬 2013-08-15 55634
6887 관계를 창의하라 image 1 김동렬 2012-10-29 49278
6886 답 - 이태리가구와 북유럽가구 image 8 김동렬 2013-01-04 46130
6885 독자 제위께 - 사람이 다르다. image 17 김동렬 2012-03-28 45369
6884 청포도가 길쭉한 이유 image 3 김동렬 2012-02-21 42801
6883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image 3 김동렬 2012-11-27 42671
6882 구조론교과서를 펴내며 image 3 김동렬 2017-01-08 42526
6881 아줌마패션의 문제 image 12 김동렬 2009-06-10 42402
6880 포지션의 겹침 image 김동렬 2011-07-08 41835
6879 정의와 평등 image 김동렬 2013-08-22 41441
6878 비대칭의 제어 김동렬 2013-07-17 39472
6877 구조론의 이해 image 6 김동렬 2012-05-03 39468
6876 비판적 긍정주의 image 6 김동렬 2013-05-16 38593
6875 세상은 철학과 비철학의 투쟁이다. 7 김동렬 2014-03-18 38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