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012 vote 0 2023.11.26 (20:59:12)

    구조론은 수학이다. 수학은 사건의 결과 측을 헤아리고 구조론은 원인 측을 통제한다. 구조론은 수학을 반대쪽에서 본 것이다. 수학이 에너지의 출력 측을 보는 것이라면 구조론은 에너지의 입력 측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배운 것을 써먹어야 한다. 서구 문명이 수학을 실생활에 써먹는 데는 2천 년이 걸렸다. 인간이 수학으로 이득을 본 역사는 불과 삼백여 년이다. 갈릴레이와 뉴턴의 등장까지 수학은 공리공론이었다.


    수학으로는 포탄의 탄도를 계산할 수 있다. 수학은 전쟁에 써먹을 수 있다. 건축에도 쓰이지만 수학 없어도 중국은 만리장성을 쌓았다. 중국은 아편전쟁에 지고 난 다음에야 수학이 실용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찬가지다. 구조론을 어디에 써먹을 것이냐? 두 가지에 사용된다. 하나는 이기는데 쓰인다. 이긴다는 것은 권력을 쥐고 의사결정한다는 것이다. 둘은 이기는 편에 드는 것이다. 이기는 편은 신이다. 신의 입장이다.


    진실을 말하자. 인간은 신이 되고 싶다. 존재의 진실에 다가서고 싶다. 초인이 되고 싶고, 의사결정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 집단의 권력과 동료의 의리와 가족의 사랑과 개인의 믿음을 한 줄에 꿰는 소실점은 신이다.
   

    ###


    이기는 힘이 이번에 나왔습니다. (배송비 무료 정가 2만 원)

    다음에 (6월 이전)에 '신의 입장'(가제)을 낼 예정입니다. 


    구조론이 수학이므로 복잡하게 들어가면 계속 복잡해집니다. 그렇게 어렵게 들어갈 필요 없고 직관하면 됩니다. 구조론을 배우면 에너지의 방향만 보고 3초 안에 판단합니다. 이론적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구조론이 총이라면 그 총을 쏘는 방법이 이기는 힘입니다. 그 총을 가지고 입대해야 할 군대는 신의 입장에서 쓸 예정입니다. 


20231126_205104.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6]강원닮아

2023.11.26 (23:34:20)

상복하복

명하지 않아도 상복 하복 중복 쭉복 축복 행복

가히도 무거운 행복의 시가 도레미파솔라시도

갑을병 어느새 하나의 정으로 상복 하복 정 정

[레벨:3]야뢰

2023.11.27 (15:55:31)

예전에 나온 마음의구조도 구입하고싶은데 같이 주문할수있씁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11.27 (16:02:4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614557


여기서 주문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레벨:3]야뢰

2023.11.28 (19:44:14)

교보문고로 주문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2202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2423
218 신의 진화 김동렬 2023-11-15 2049
217 신임을 잃었으면 물러나야 한다 1 김동렬 2024-05-06 2048
216 인류문명 2.0 김동렬 2024-02-13 2047
215 방향과 압박 김동렬 2023-11-09 2045
214 생각의 기술 김동렬 2023-01-24 2044
213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김동렬 2023-12-18 2042
212 임종석과 자폐증 진보 4 김동렬 2024-02-28 2041
211 함흥차사 인요한 김동렬 2023-11-05 2040
210 인간에 대한 환멸 2 김동렬 2024-03-04 2034
209 영화 나폴레옹 실망? 김동렬 2023-12-10 2034
208 천재의 통찰 김동렬 2024-02-18 2030
207 총선이 한 달 앞이다 김동렬 2024-03-11 2025
206 시공간은 휘어지지 않는다 김동렬 2023-11-19 2025
205 다르마를 따르라 김동렬 2024-06-19 2023
204 그림은 완성되었다. 1 김동렬 2024-03-12 2023
203 배신의 정치 응징의 정치 김동렬 2024-02-28 2023
202 세상은 변화다 김동렬 2023-01-27 2022
201 방시혁 민희진 전쟁 중간점검 김동렬 2024-05-31 2019
200 이탄희의 자멸정치 1 김동렬 2023-11-28 2019
199 과학자의 조국 image 1 김동렬 2024-03-2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