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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6771 vote 0 2010.09.13 (13:06:40)

"천안함 북 어뢰 폭발로 침몰...계류기뢰 폭발 가능성 낮아"

보고서는 일단 어뢰에 의한 피격으로 결론을 내리면서도 비접촉 계류 기뢰의 의한 수중 폭발도 천안함이 파괴된 모습만 놓고 봤을 때는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접촉식 계류기뢰란 해저에 설치돼 케이블로 연결돼 물속에 대기하고 있다가 선박이 지날 때 수중 폭발하는 무기입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조류가 심한 사건 해역의 환경을 감안할 때 기뢰의 일정 수심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설치하는데도 영향을 받는데다 계류 기뢰 폭발 뒤 남게되는 고정장치와 계류색이 발견되지 않아 기뢰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 군이 과거에 서해에 설치했던 육군 조정기뢰에 위한 사고일 가능성에 대한 논란도 언급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육군 조종기뢰 기술자와 국방과학연구소 폭발물 전문가가 참석한 토론회에서 기뢰 기술자는 1970년대 기뢰 뇌관의 전류의 민감도에 비춰 폭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화약이 바닷물 속에서 기뢰 전원이 대부분 방전되므로 폭발이 불가능하고 결론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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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낮다고 말하는데
원래 천안함 같은 사건은 가능성이 낮다.

이런 예외적인 사건의 경우
1퍼센트 확률이100퍼센트로 되는 예는 흔하다.

북한이 소나에 잡히지 않는 어뢰로
소리없이 들어와 흔적없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매우 낮다.

무엇보다 소나에 잡히지 않았다는게 핵심이다.
북한 기뢰가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있고, 제 3국의 개입 혹은 아군 오발일 수도있고

여러가지 예상밖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는 워낙 드문 경우라 낮은 가능성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어뢰 추진부 말고
천안함 내부에 박혀 있을 자잘한 어뢰파편을 왜 제시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최근 북한과 화해분위기로 가는 것도 의혹이다.
내부적으로 입장정리하고 이 선에서 끝내겠다고 김정일에게 통보한건 아닌지 국정조사 해봐야 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0.09.13 (19:19:45)

이명박이 미국 오바마를 만날 즈음에는 대북 강경책을 쓰다가,
최근에 예정도 없던 러시아에 다녀 온 후에는 대북 유화책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언뜻 듣자니 러시아 초청이 아니라서, 비용은 한국 정부 부담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이도 저도 아니고 국익은 챙기지 못했습니다.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6.2 지방선거에서 전쟁반대 메시지를 보낸 한국민들의 역할도 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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