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867 vote 0 2017.11.29 (09:30:37)

연탄재..차지마라.

왜?

너는 언제 그렇게 뜨거웠던 적 있더냐.


멋진 시다.

기분이 살짝 나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하자.

전혀 다른 이야기.


분리수거의 문제도 있고..

연탄재 함부로 차다가 발목 나가는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연탄재들 대부분 붙어있다.세력있다.


각설하고..


잘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버림의 미학.


존재는 버림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챙겨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사실 같은 말이다..버림과 가짐.

인력과 척력은 사실 같은 말이다.


당기는 것과 미는 것은 어쩌면 같은 말이다.

허나.


해가 뜨는 것이나..지구가 도는 것이나..어쩌면 같은 말이다.

허나.


버림이 먼저라는 것.

적폐 청산이 먼저라는 것.


멋진 예술품은..그 자체가 멋진 것이 아니라.

멋지게 버린 것이라는 것. 적폐를 과감히 버렸기에 그게 멋진 것.


즉, 그 사연이 멋지다는 것.

사연이란..버렸기에..사연이라는 것.


연탄재가 멋진 것은

불타올랐다는 것이고..그것은 무엇을 태워버렸다는 것.나머지 전부를..


열정이란..

가짐이 아니라 버림이라는 것.


너는 누구에게 뜨거웠던 적이 있느냐..그것은..

너는 너의 전부를 버려봤느냐..이것이란 것.


인생은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712 서울주제모임 재공지 챠우 2016-05-07 1905
4711 정상들 정상에 서다 ! 2 다원이 2018-09-20 1905
4710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9-24 1906
4709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부암동) image ahmoo 2017-09-28 1906
4708 14일(금) 구조론 광주모임안내 탈춤 2014-03-14 1907
4707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6-19 1907
4706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09-01 1907
4705 구조론 정기 강론회 image ahmoo 2015-02-05 1908
4704 함량미달 아니정 부루 2017-12-06 1908
4703 최저임금의 진통!! 1 달타(ㅡ) 2018-08-23 1908
4702 텅 빈(?) 의식... 1 kilian 2019-02-17 1908
4701 구조론 목요모임(장안동, 필수인력) image 오리 2020-03-12 1908
4700 언어의 계층 다원이 2016-07-15 1909
4699 이성적 판단은 비용이 많이 든다. 1 연역 2019-04-24 1909
4698 오늘 일단 탄핵 가결을 위한 축배의 노래 까뮈 2016-12-09 1910
4697 구조론 광주 모임(광주 촛불집회) 탈춤 2016-11-05 1911
4696 용어의 선택..."동원" kilian 2020-04-16 1911
4695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1-02 1912
469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12-05 1912
4693 밀정 배태현 2016-07-16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