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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891 vote 0 2025.02.17 (13:22:29)

    군대는 장교가 살아야 살고, 국가는 중산층이 살아야 살고, 사회는 지식인이 살아야 산다. 장교단이 죽고, 중산층이 죽고, 지식인이 죽었다. 척추가 부러졌다. 중간허리가 끊어졌다. 급발진 한국이 조로증 한국으로 바뀌었다. 한강의 기적이 일장춘몽으로 끝났다.


    일본군은 하사가 강하다. 하사가 박격포를 쏴서 러시아군 진지를 때려 부수고 러일전쟁을 이겼다. 독일군은 장교가 강하다. 장교가 전차중대를 지휘한다. 미군은 장군이 강하다. 장군이 핵폭탄을 투하한다. 국가는 허리가 강해야 한다. 한국은 중간층이 몰락했다.


    계급사회로 돌아갔다. 다들 신분상승에 미쳐있다. 서울대 다녀도 의대 갈 수 있었는데 하고 땅을 친다. 연고대 다녀도 서울대 갈 수 있었는데 하고 탄식한다. 수도권 대학 다녀도 SKY 갈 수 있었다며 후회한다. 전한길 같은 삼류가 큰소리치는 사회가 된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지식의 붕괴다. 권위의 실종이다. 필자의 부모는 내게 이래라저래라 한 적이 없다. 불학무식이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사회에 어른이 있었다. 모르는 사람은 겸손했다. 왜냐하면 모르니까. 아는 사람은 백 년 앞을 내다보고 그림을 그렸다.


    거지 같은 소리 하지 않았다. 징징대지 않았다. 성적이 중요한게 아냐. 먼저 인간이 되어야지. 그때는 있는 사람한테 얻어먹는게 당연했다. 얻어먹는 그룹에 끼려면 신용이 필요하다. ‘쟤는 아니야.’ 집단에서 이런 평가가 내려지면 그룹에 들지 못하고 밀려났다.


    전두환은 자택에 허삼수, 허문도, 허화평들에게 무료숙식을 제공했다. 윤석열도 김건희를 고리로 사조직을 만들어 추종자를 모았다. 개그맨들도 집에서 후배들이 숙식하게 했다. 아무개 사단 하는게 있었다. 누구집 밥을 먹느냐가 중요했다. 라인을 잘 타야 했다.


    문인이 문학상을 받아 상금을 받아 집으로 가져가는 일은 없었다. 고스란히 술집에서 후배와 동료들에게 토해낸다. 홍상수 영화는 시상식 후에 뒤풀이 장소에서 남의 뒷담화를 하다가 처맞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런 얻어먹기 전문 인맥집단의 붕괴가 암시된다.


    요즘은 다들 미쳐있다. 현찰박치기 사회가 되었다. 지도부의 실종이다. 전대협도 없고, 한총련도 없고, 노조는 부패했고, 전교조는 주사파가 먹었다. 장교가 사라졌다. 이끌어줄 스승과 형님의 부재에 따른 하층민의 공포가 형님 리더십 윤석열 지지로 나타난다.


    묻지마 도박정치가 기승을 부린다. 누구도 누구를 믿지 못하는 사회다. 장교단 전멸이다. 중간보스는 전부 배신했다. 중진은 없다. 김경수, 김부겸, 김두관, 김동연, 임종석, 이낙연, 유인태, 박지원, 안철수, 박용진, 손학규, 김한길, 금태섭, 조응천 모두 배신 했다.


    국힘은 한술 더 떠서 초선이 더 무섭다고 한다. 지식사회의 멸망은 평론가의 부재 때문이다. 노무현 이후 논객은 사라졌다. 유럽은 대학교수의 90퍼센트가 좌파라는데 한국은 90퍼센트가 우파다. 나머지 10퍼센트는 주사파다. 합리적인 중도좌파는 흔적이 없다.


    방송에 출연하는 자는 극좌와 극우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학벌주의 폐해다. 인맥질 하며 서로 빨아주느라 한심해졌다. 영화평론만 봐도 그렇다. 다들 한집안 식구다. 비평다운 비평은 없다. 왜 지식이 몰락했을까? 다른 나라에 지식이 없어진게 진짜 원인이다.


    과거에는 독일 배우자. 진중권. 핀란드 배우자. 박노자. 프랑스 배우자. 홍세화. 하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심지어 인도 배우자. 류시화도 있었다.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심훈. 북한을 배우자. 임종석? 뭐라도 배우자는게 있었는데 이젠 가르치려고 든다.


    외국을 배우지 않으려면 자존감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전혀다. 환빠들의 난동이 그렇다. 자뻑이 아니라 자멸이다. 자존감 있는 사람은 예의를 차린다. 환빠들의 무례는 그게 열등의식이라는 사실을 들킨다. 백인들이 인종차별을 삼가며 예의를 차린다. 알아야 한다. 


    그게 바로 고도의 인종차별이라는 사실을. 자존감이 쌓인 사람만 그렇게 할 수 있다. 부자들이 예의가 바르다는 것은 영화 기생충에도 나온다. 자존감=예의다. 환빠=무례다. 목사들의 난동을 보면 종교인들이 전혀 자존감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기혐오다.


    한국의 지식집단이 몰락한게 정확히는 노무현의 등장 때부터다. 그때 그 시절 ‘노시개’를 입에 달고 살았던게 지식인들이다. 왜 그렇게 노무현을 미워했는지 이제 알겠다. 노무현이 지식의 몰락시대를 열었다. 김대중 때의 신지식인 운동부터 조짐은 있었지만.


    무식의 폭주가 시작되었다. 이게 다 일베와 일베를 조종하는 국정원의 작품이다. 선진국 멀미다. 후진국 노릇이 익숙한 한국인이 갑자기 선진국 되자 당황한 것이다. 이제 독일배우기, 일본배우기, 미국배우기, 프랑스배우기, 핀란드배우기 어느 것도 안 통한다.


    김일성배우기, 체 게바라배우기도 80년대 유행이다. 외국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 일본화 되고 있다. 일본인은 해외여행을 하지 않는다. 좋은건 일본에 다 있는데 위험하게 남의 나라를 왜 가? 그렇다고 자존감이 높아진건 아니다. 히키코모리가 한국에 옮았다. 
   

    무엇인가? 이것은 섬 왜소화 현상이다. 에너지는 방향성이 있다. 미국차는 커지고 일본차는 작아진다. 한국은 과거 선진국에 묻어갈 요량이었다. 선진국 가봤더니 별거 없더라. 어느 순간 자기 앞에 아무도 없다는걸 알아버렸다. 그리고 공포에 빠져버린 것이다.


    양철북 현상.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심리. 집단의 선두에 서지 않으려는 심리. 세계사의 선도국가로 발전하기를 거부. 영국은 왕립학회를 만들어 주도했다. 질세라 프랑스가 나폴레옹 법전을 편찬하고 미터법을 만들었다. 일등 뒤에 숨어서 발내밀기 한국은?


    왜 중국을 잘 가르쳐 미국과 중개하며 대장노릇을 하려고 하지 않는가? 왜 천혜의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지 않는가? 일본의 혐한은 대륙이 두려워서다. 한국의 혐중도 중국이 두려워서다. 섬 왜소화 현상에 오염되면 약이 없다. 얼이 빠지고 영혼이 무너졌다.


    노무현이 대중의 시대를 열었고 대중이 전면에 나서면서 불안해진 것이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국경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지정학적 고립을 벗어날 수 있다. 굳이 구조론을 영어로 번역하지 않아도 AI가 해결해 준다. 지들이 알아서 찾아오겠지.



[레벨:30]스마일

2025.02.17 (14:23:42)

국정원아

국민상대로 여론전, 공작, 댓글전, 하지 마라.

국정원은 국민세금으로 운영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implyRed

2025.02.17 (15:51:57)

오늘 봉준호 설국열차 유튜브 리뷰를 봤는데 꼬릿칸 불쌍해서 태워줬더니 혁명하는 게 맞나? 라는 식의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정당하게 돈내고 탄 머릿칸 사람들에게 감사하지 못할 망정이라는 식.

진짜 댓글단 사람들이 머릿칸 사람들인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자기 밑으로 꼬릿칸을 만들기 바쁘더라구요. 이렇게 신분제가 생기는 모양.

철학자와 과학자, 예술가가 있어야 하는데 뭣도 없는 고집쎈 응애들만 있는 듯한 지금입니다. 내가 공부하는데 고생했으니 당연히 사회에서 받아야돼. 여기서 좀만 더 가면 나락인 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4]추론이 철학이다

2025.02.17 (19:28:24)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6085500063

("월세 30만원 하던 게 200만원" 예산시장 젠트리피케이션 논란)


게임이론에서 우월전략이 꼭 공유지를 좀 먹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백종원이 자신의 트래픽을 이용해서 하나의 상승효과를 가지는 시장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사장의 입장에선 월세도 싸고 손님이 많이 찾아와 싸게 많이 파는 게 가능한데 건물주들이 월세를 올려 받았다는 거지요

그럼 마진율 때문에 사장은 상품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고 손님 수는 줄어들게 되고 다 같이 멸망입니다

여기서 건물주들의 우월전략은 자신은 최대 이익을 보고 공유지를 망가뜨리고 끝물에 건물 팔아 튀는 겁니다


어쨌든 한국 사회는 시장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어요

커피가 건강에 좋다고 하는 쪽은 마케팅이 돼서 커피 세력한테 광고비를 받고 

커피가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쪽은 마케팅도 안 되고 오히려 커피 세력한테 법적으로 소송당해요

좋은 일을 하면 벌받고 나쁜 일을 하면 상 받는데 누가 좋은 일을 할까요

정답은 우월전략이 공유지를 보존하는 전략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공유지를 좀먹어 번 돈은 정당히 번 돈이 아닌데

부자들이 공유지를 좀 먹었다는 전제는 빼놓고 돈은 정당한 노력의 댓가라고 프레임 쒸운다고 보이네요

머릿칸 사람들은 사회를 좀 먹어 번 돈으로 기차에 탑승했다가 되고요 그걸 댓글 단 사람들이 모르는 거예요

이런 이야기를 지식인들이 말을 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이가탄, 인사돌의 광고를 보면 소염진통제인데 마치 잇몸병을 치료하는 것 마냥 광고를 해놓고 그렇습니다

그걸로 돈을 많이 버는데 기업들은 시장을 만만하게 보고 있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2.17 (19:51:55)

구조론과 별 관계가 없어보이는데 이런 질문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주의자로서 자본주의를 비판하겠다면 납득.


전제가 하나도 안 맞습니다.

답정너라는 말이지요.


구조론으로 왔다면 진지해야 합니다.

자기소개 하면 안 된다는 거.


모든 의사결정권자는 북극에 서 있다. 영하 273도다. 

선택지가 없다. 이게 제가 어제 한 말입니다.


건물주도 빚이 수십억 있을텐데 똥줄이 타는 겁니다. 

빚이 없는 건물주도 다른 가게가 월를 올리면 마누라 바가지에 얼굴을 긁혀 손톱독이 오릅니다.


세입자 하고 바람났냐?

나도 월세 올려 명품백 갖고 싶다고.


건물주 얼굴에 상처가 나면 추론님이 가서 치료해줄 거에요?

안해줄 거잖아요. 의사도 아니고. 


커피가 건강에 안좋다는 근거는? 

물론 많이 마시면 안좋을 수도 있지만 소비자가 알아서 할 일이고.


제가 커피 마시는 것도 추론님한테 허락맡아야 하는 거에요?

물론 비유로 말한 것은 알겠는데 애초에 예단을 가지고 억지로 몰아간다는 느낌


이건 과학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지방자치제가 발달되어 지방자치로 해결하는 겁니다.


추론님이 예산시장에 출마하시든가.

시 조례를 정하면 될 일.


공유지를 좀먹어 번 돈이 정당하지 않다? 아주 정치를 하시는구만

그건 국회의원이 입법으로 세금을 환수하면 될 일.


예산시장이 망해야 다른 시장도 돈을 벌지 참.

대국적인 시야가 없구만요.


공유지를 보존하고 싶으면 정치를 하세요.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한테 왜 정치를 하지 않느냐는건 넌센스입니다.


건물주가 월세 올리는게 나쁜건 아니고 나쁠 수도 있는 겁니다. 

강남에 명품가게, 외제차 가게가 모여 있는 이유는 젠트리피케이션 덕입니다.


강남에 사창가도 있고 거지도 있고 그래야 하나요?

그런 것은 나라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다르고 다양성과 공존의 문제입니다. 


슈퍼볼 광고는 존나게 비싸고 거기 광고했다가 망한 닷컴업체가 한 둘이 안니지만

바로 그래서 기아도 슈퍼볼 광고를 하고 돈을 버는 것이며


천문학적 광고비용이 아니면 추첨제로 가야하는데 기아가 당첨됩니까?

추첨제 배급제가 좋나요 아니면 급행료가 좋나요. 


KTX도 특등석 없애고 전부 일반석으로? 택시 없애고 전부 버스로?

강원도 촌구석에도 지하철 깔든가 아니면 서울 지하철 없애라? 


비행기도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 차별 없애라? 임산부석도 없애고?

억지논리를 들이대면 피곤합니다. 


명동, 가로수길, 홍대, 성수동 순으로 돌아가면서 뜨는 건데

젠트리피케이션이 없으면 아직도 사람들은 명동으로 갈 것인데 그게 좋은가요?


왜 명동이 독재하고 가로수길은 귀족, 홍대는 평민, 성수동은 농노라는 계급사상을 가지고 있나요?

지대를 올려 명동을 망하게 하면 그게 혁명이 아닌가요?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 물론 정치인은 원래 의도를 가지고 알랑거려서 점수를 따려고 합니다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4]추론이 철학이다

2025.02.17 (22:13:52)

백종원의 예산시장 프로젝트는 예산군이랑 상생을 초점으로 협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사 찾아보면 나오는데 글의 편의상 가정된 예시라고 칠게요)

상생을 초점으로 둔 프로젝트기 때문에 건물주가 월세를 올리는 거 자체가 결이 어긋나는 것으로

자본주의의 논점으로 변호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프로젝트 내용에 월세를 올리지 말아 달라는 고지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프로젝트 의도 안에 다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기사 내용에 젠트리피케이션은 애초에 논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잘못됐다는 내용이 아님)

실제로 백종원이 예산시장의 프로젝트 의도가 건물주의 입장과 안 맞으니

다른 방법을 써보고 안 되면 예산시장 건물 자체를 모두 매수하겠다고 하네요


모든 의사결정권자는 외력에 떠밀려 선택권이 없다고 한다면

1. 빛 때문에 똥줄이 타서 월세를 올려야 하는 사람도 있고

2. 빛은 없지만 마누라 바가지에 얼굴이 긁히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서 동렬님의 지적대로 월세 올리는 사람을 탓하는 게 과학적인 자세가 아니라면

건물주가 마누라한테 생기는 손톱자국 보다 더한 외력을 형성해서

월세를 못 올리도록 떠밀어 버리면 이거는 과학적인 방법이지 않습니까?

동렬님이 저한테 지적한 내용이 사람을 탓하는 건 과학의 자세가 아니니

차라리 외력을 형성해서 떠미는 방법을 찾아라 이렇게 이해되었습니다

편견 없이 보도록은 노력해 보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2.18 (00:23:36)

예산군은 군수가 군수 한번 더 해먹으려고 하고
백종원은 명성을 얻어 떼돈벌려고 하고 둘 다 이익을 목적으로 하면서

협약 좋아하네. 도대체 누가 누구와? 그냥 언플일 뿐 그런데 넘어가면 안 됩니다.

지들은 이득을 목적으로 하면서 남들은 희생해라? 말도 안 되는 개수작입니다.

이런 범죄적 망동을 비호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백종원은 장사하는 사람이 방송 출연 그 자체가 범죄적입니다.

월세를 못올리도록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1. 사회주의 혁명

2. 추론님의 예산군수 당선

3. 백종원을 퇴출시켜서 언플을 막고 시장원리에 맡기는 방법

어쩌겠다는 건지? 

중요한건 추론님의 주장이 정당성이 없다는 겁니다.

왜 예산시장만 장사가 잘 되어야 하는데?

프로젝트 자체가 백종원 기업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기행각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추론이 철학이다

2025.02.18 (01:17:08)

제가 백종원 옹호하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예산 시장은 예시일 뿐입니다 

꼭 예산시장의 공유지가 지켜져야 하는 게 아니고

예산시장의 예시를 통해서 공유지를 좀먹고 튀는 일이

자본주의 시장에서 일어난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백종원이 예산시장을 통해 이미지 메이킹을 해서 얻는 부가 수익이 있다는 걸 제가 모르는 게 아니에요

제가 주장한 예산 시장의 예시가 정당성이 없다고 하면 인정하고 패스하면 됩니다

동렬님이 백종원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이 모두 맞다고 인정하겠습니다


https://youtu.be/M-kN_b5Z7LA?si=0nHu_FizRzDPFdFT

이가탄 인사돌 잇몸 치료약이 아닌 것을 간접적으로 잇몸 치료약으로 느끼게 하는 마케팅을 하고 

법적으로 처벌을 받아도 벌금 7000만원에다가 광고 1달 정지를 먹었고

2013년에 불만제로에서 방송 해줬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서 효력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상품의 판매 의도를 소비자의 구매 의도와 일치시키지 않고

정보격차를 통해 기만하여 이익을 챙깁니다

미국에서 담배가 처음 광고될 때 의사들이 담배는 건강하다고 홍보했는데

당연히 기업 입장에서 사실을 떠나서 좋다고 해야 많이 팔리는데 소비자를 속였으니깐요

남녀가 결혼을 하려는데 서로 단점은 숨기고 장점만 알려줬다가

나중에 서로의 단점이 들통나게 되면 파혼 사유가 됩니다

그러나 기업과 소비자에게 뭔가를 숨기는 건 관행입니다 

광고를 해도 당당하게 앞광고를 하면 될 것을 뒷광고를 합니다

한때 유튜브 뒷광고 논란이 떴었는데

그것 뿐만 아니라 모든 교양시사프로그램이 다 뒷광고 하고 있었어요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09


동렬님이 지적한 백종원의 문제를 봐도

백종원이 예산시장에 대한 액션을 보이는 것이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인데

이걸 왜 당당하게 공지하지 않고 의도를 숨겨서

따지고 보면 뒷광고를 하고 있느냐입니다

나중에 들통나면 시청자들이 절대 원치 않을 텐데 말이죠


이런 걸 종합해 보면 기업 입장에서 시장이 만만하면 사기 치는 게 게임이론에서 우월전략이고

다른 예시로 사소한 접촉 사고가 일어나 상대의 보험사를 상대로 대인접수를 하는 나이롱 환자도

자신의 관점에서 우월전략이 합의금을 많이 타고 보험료를 올리는 것인데

게임 이론에서 우월전략이라는 게 원래 공유지를 좀먹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인가 이런 게 궁금한 겁니다

오히려 우월전략이 공유지를 보존하는 형태로 법적 개입이 덜 필요한 자생성을 가지는지 의아한 겁니다


월세를 못 올리도록 하는 방법 123중에 뭔가를 택하라고 하면 

예산시장 예시는 어긋난 거 같아서 패스하겠습니다 

월세를 못 올리도록 하면 되지 않냐는 것은 

인간의 심리를 탓하지 말고 실제로 떠밀 방법을 찾는 게 과학자의 자세라고 생각해서 한 말입니다

제가 지적하는 기업이 시장을 만만히 보고 소비자 기만이 관행이 된 것을 감안하면 사회주의 혁명이 되긴 해야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2.18 (08:57:55)

구조론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회주의자로서 자본주의를 비판하겠다면 하시고


그게 여기서 구조론에 대한 질문이 될 이유는 없고 

그냥 자기 할 말 하는 건데 댓글로 할 이유가 없지요.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를 제거하는 방법을 묻는 것 같은데

최상위 포식자를 왜 제거합니까? 


호랑이를 제거해서 멧돼지 천국을 만들자고요?

예산군 문제는 지자체의 영역이니 군수를 잘 뽑으면 되는 것이고


기업의 과대광고는 소비자 단체가 고발하면 되고

게임이론과 관계가 없는 건데 억지로 결부시키고 있네요.


그건 게임이론 전문가한테 물어보세요.

그냥 범죄를 가지고 게임이론이라고 주장하면 황당한 거지요. 


굳이 말하면 공유지의 비극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건 그냥 범죄입니다.

어떤 사람이 마을 공동우물에 독약을 뿌리고 자기 우물 물을 열배로 비싸게 팔았다고 치면 죽여야죠.


그걸 게임이론과 결부시키는건 넌센스입니다.

모든 범죄자는 공유지를 사유화 하고 있습니다. 


범죄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인가 아니면 

오히려 우월전략이 공유지를 보존하는 형태로 법적 개입이 덜 필요한 자생성을 가지는지 의아한 겁니다


무슨 말인지 한국말인데 해독이 안되네요.

범죄가 사회에 유익한 자생성(?)을 가지는지.. 이런 뜻인듯.. 범죄자는 죽여야지 무슨 말이 많습니까?  


질문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면

 

지하철이나 버스라는 공유지를 이용하는 소매치기, 들치기, 날치기는 어쩔 수 없으므로 놔둬야 합니까 아니면 들치기, 날치기, 소매치기도 사회에 유익한 '자생성?'을 가지므로 방조해야 합니까?


이런 개같은 질문이 어디에 있습니까?

자생성이라니? 사전에 안 나오는 말인듯. 


질문을 바로잡으면..  범죄는 어쩔 수 없습니까 아니면 범죄도 사회에 유익합니까? 이렇게 되는데 역시 개떡같네요.

왜 범죄가 어쩔수 없거나 아니면 사회에 이득을 준다고 생각하지요?


왜 멋대로 윤석열은 어쩔 수 없이 놔둬야 합니까 아니면 윤석열도 사회에 기여하니까 박수쳐줘야 합니까 이런 개같은 함정질문을 하냐고요.


날 엿먹이려는 겁니까?

그냥 범죄자는 죽이면 됩니다.


모든 범죄자는 공유지를 사유화 합니다.

우월전략은 개뿔 그냥 범죄입니다. 


국회가 법을 잘 정하거나 시의회가 조례를 정해서 막을 일입니다.

공유지의 사유화는 바다의 고래를 다 잡아서 씨를 말리는 건데 이건 법으로 막잖아요. 


1. 범죄는 어쩔 수 없다.

2. 범죄는 사회에 유익하다.

3. 범죄자는 죽여야 한다. 


셋 중에 1 아니면 2라고 우기고 답정너를 구사하는건 뭡니까?

왜 멋대로 정답을 빼고 오답 중에 선택하라고 하지요? 


구조론으로 보면 공유지는 없습니다. 그냥 법의 틈새가 있는 거지요. 공유지가 아니고 소유권 행사가 제한된 미개발지가 있는 거지요. 남극이라든가. 공유지가 아니고 미개척지입니다. 


미국의 국유지 석유가 도둑맞은 사건이 유명한데 국유지 인근 땅을 사들여서 옆으로 구멍을 뚫어 빼먹는 것. 이건 어쩔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사회에 유익한 것도 아니고 그냥 범죄 혹은 법의 틈새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추론이 철학이다

2025.02.18 (12:48:50)

자생성이란 말이 사전에 안 나오네요 자생, 자생력은 나오는데 스스로 살아가는 힘, 회복되는 힘 이렇게 생각하고 썼는데 자정력이란 표현을 쓸 걸 그랬습니다 대략 법적 개입 없어도 범죄는 자정되는가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고래잡이배가 고래 씨를 말리려다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만두는 겁니다 이런 질문을 한 이유가 고래 잡이야 사람들 감시를 피해서 한다고 쳐도 인간관계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이 활발한 경우에서는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게 유리하니 결과적으로 좋은 행동을 하게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단골손님 전략도 그렇고요 결국 상호작용되고 감시되는 환경이면 범죄는 자정되지 않느냐 이런 겁니다 온은영 같은 공인들을 보면 서로 잘 보이려고 오히려 경쟁을 하니깐요 그런데 이거는 패스하고


그렇다면 구조론으로 보면 공유지의 비극 현상은 없고 법의 틈새가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법의 틈새가 없다면 누구도 공유지를 사유화할 일이 없고 사기칠 일이 없고 그럴 테니깐요

인사돌이 지금까지 순이익 70억 벌었다 가정하고 벌금 7000만원 맞았으면 수익에 1%가 벌금이 되는 것인데

찾아보니깐 동국제약 한 해 매출액이 400억 정도 됩니다

기업들이 법이 만만하고 틈새가 있어서 당당하게 사기 치는 거 같군요


동렬님이 저번에 하신 얘기를 들어 보면

복잡해진 사회는 당연히 감시되어야 하고 사회주의로 해결하는 게 맞는데

사회주의 하자는 사람 중에 흥분된 사람이 많아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걸로 이해됩니다

그럼 사회주의를 하려면 먼저 정치 사람들이 진정되어야 하는데

목청 큰 사람이 권력을 쥐는 구조라 흥분할 수밖에 없으면

정치인들이 진정될 수 있는 구조로 바뀔 수 있는 건가요?

목청 크지 않아도 권력 쥘 수 있어야 된다는 말 같거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2.18 (13:03:54)

뭐든 저절로 된다는건 다 극우세력이 하는 거짓말입니다.

자유방임하면 경제가 잘 되기는 개뿔 나라가 망합니다. 당연히 망하지요. 


윤석열이 나라를 안 망치고 놔둡니까?

자유방임하면 집단 중에서 가장 악랄한 자가 독식하는건 너무나 당연한데 


이런 극우주의 발상이 왜 나왔습니까? 도대체. 자본주의를 찬양하는 극우주의, 신자유주의 하는 넘들은 일단 인간이 아니라 악마입니다.


개놈들은 대화상대가 아니니까 패스하구요.

사회주의라는 것은 자본주의 구조에 종속된 방향성이지 


자본주의 밖의 별도의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런 정치실험은 지금까지 다 실패했구요.

세상이 돌아가는 것은 오로지 혁신 때문입니다. 생산력의 향상.


혁신이 없는 닫힌사회가 자본주의를 하면 북한처럼 됩니다.

힘센 놈이 혼자 다 먹는 거, 


자본주의는 열린사회 + 혁신 + 경쟁에 의해서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므로 고립된 작은사회는 자본주의를 해도 망합니다.


정치인들이 진정될 수 있는 구조로 바뀔 수 있는 건가요? 무슨 말인지 몰것음.

아마 사회주의를 하되 폭주하지 말자 뭐 이런 말인듯.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안에서 작동하는 자본주의 감시장치일 뿐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사회주의는 극좌입니다. 극좌는 극우와 마찬가지로 개놈들이므로 일단 패스. 대화상대가 아닙니다. 


좋은 제도는 자본주의 + 열린사회 + 혁신 + 경쟁 + 사회주의 감시장치 + 민주주의라야 합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삐꺽대거나 멸망하거나 뭐 안그래도 인공지능 때문에 멸망하지만.

[레벨:10]dksnow

2025.02.18 (02:59:15)

서구권이라고 말하지만, 그리스 로마의 정수가, 몽골의 페르세폴리스 (그리스 제국) 폭발로 인한 지식의 폭발이 서유럽에 나타난 현상. 1-2차 세계대전으로 미국에 상륙.



1.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그리스 로마의 혁신을 이끌고 있음.


2. 일본은 본질상 귀족주의여서, AI로 갈아탔음. 


3. 중국은 공산사회주의로 우회해서 AI로 가고 있고, CUDA C++의 알고리즘이 사회주의식 물량전략. 대만과 중국은 하나.


4. 한국은, 박독재의 지식인 붕괴가, 5공으로 이어져, 광주에 대한 남은 지식인 + 386으로 민주주의까지는 이뤘으나, 2002년으로 상징되는 인터넷 혁명이후에 갈길을 못찾음. 우선 애가 안태어남. 세상에, 남자들과 노인들만 남으면, 경제는 폭망함. 기본적으로 여자들과 아이들이 소비를 지탱. 이렇게 되면, 성노리개 AI 로봇과 술집과 마약만 남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2.18 (13:22:20)

민주주의는 이념이 아니다. 데모크라시는 이즘이 아니다. 민주주의 본질은 전쟁이다. 전쟁이 약화한게 민주주의.

자본주의도 이념이 아니다. 그것은 전쟁의 변형이다. 사람을 죽여서 개체수를 조절하다가 생산력으로 방향을 튼거.

자유주의도 이념이 아니다. 그것은 게임 참가자 자격에 불과하다. 과거에는 시민계급 성인 남자만 참여했다.  


이념은 오직 사회주의 뿐이다. 그러므로 민주주의냐,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자유주의냐 택일하라면 피곤하다. 진보는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고 보수는 기득권의 자유를 주장하며 어느 쪽이든 자유를 주장하는 점은 같다. 


결국 이념은 사회주의와 자유주의 대결인 것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다. 본질은 생산력이다. 생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게 자유주의고 생산력이 통제되어야 한다는게 사회주의다. 이 둘은 동전의 양면이다.


생산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생산력이 통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일의 우선순위로 따질 문제이며 결론부터 말하면 선자유 후통제다. 선자유주의 후사회주의다. 같은 자유주의 안에서는 선 도시 리버럴 후 시골 패거리 자유주의(보수)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안에서 작동하는 자본주의 감시장치일 뿐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사회주의는 극좌다. 극좌와 극우는 인간이 아니므로 일단 패스. 인간의 대화상대가 아니다. 


좋은 제도는 자본주의 + 열린사회 + 혁신 + 경쟁 + 사회주의 감시장치 + 민주주의라야 힌다. 이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삐꺽대거나 멸망하거나 뭐 안그래도 인공지능 때문에 어차피 멸망하지만.


인간사회가 발전하는 것은 오로지 혁신 때문인데 인간들이 엉뚱한 소리를 해서 미치겠소. 왜 본질은 놔두고 장님 코끼리 만지기에 취미가 들렸는지. 


혁신 외에 나머지 자본주의 열린사회, 경쟁, 사회주의, 민주주의는 혁신을 돕는 보조장치에 불과합니다. 결국 혁신하는 넘이 다 먹는 것이며 닫힌사회, 독점, 자유방임, 독재는 혁신을 방해하는게 문제입니다.


막연한 자유주의는 혁신을 방해하는게 혁신하는거 보다 착취가 더 쉽고 약탈이 더 쉬운데 왜 혁신? 창의보다 표절이 더 돈벌이가 되는데 미쳤다고 창의하냐? 자유주의=표절주의=대멸망. 


사회는 정밀한 기계장치와 같은데 억지 프레임을 걸어서 자유주의다, 사회주의다 하고 멋대로 답정너를 구사하는거. 하여간 프레임을 걸어서 답정너를 구사하는 넘은 패죽여야 합니다. 오냐오냐 하고 대화상대로 받아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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