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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차우
read 2629 vote 0 2014.09.24 (02:04:12)

* 독특한 세계관

* 병맛구성

* 뚜렷하고 단순하며 예상 가능한 캐릭터.

* 독특한 카메라 앵글/ 색감 등 (시크하게 표현하는게 예술) 갠적으로 블링블링을 좋아하(..)

'웨스 앤더슨'이 감독이네요. 은근히 빠가 좀 있는듯. 한국에서도 올 초중반에 개봉했었는데 개봉관이 별로 없었다고.

저도 오늘 부터 빠 되기로 결정.


    ◎ 세계관의 제시.. 배경에서 대칭의 논리를 도출한다. 

    ◎ 캐릭터의 설정.. 주인공이 동적균형으로 그 세계를 대표한다. 

    ◎ 주인공의 선택.. 감각이입을 통해 한 점에 전체를 연동시킨다. 

    ◎ 이야기의 전개.. 연쇄작용에 의해 주인공의 선택이 널리 파급된다. 

    ◎ 독자들의 선택.. 감정이입에 의해 관객과 주인공이 하나가 된다.


갠적으로 봤을 때 이걸 만족시키는 영화. 공식처럼 썼다고 보일 정도.


'The grand budapest hotel'


제목만 봐도 느낌 똭. 제목이 배경을 나타내는게 감독이 뭘 아는 양반. 제목 보고 골랐는데 탁월했음.


포맷변환_grand-budapest.jpg


[레벨:16]id: momomomo

2014.09.24 (15:52:50)

이 영화 눈에 밟혔는데... 이젠 상영 끝났겠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9.25 (00:13:37)

5월 쯤에 개봉했던 영화라..

프로필 이미지 [레벨:13]만리행

2014.09.24 (16:19:44)

movie_image.jpg


포스트를 보아하니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고스포드 파크가 생각나네요.


첨부
[레벨:4]라쿤

2014.09.24 (23:43:00)

굉장히 단순한 스토리로 이렇게 복닥거리는 영화를 만들다니, 감독의 재주가 참 싱기방기하더라고요.

미니어쳐 같은 세트는 무슨 그림 동화 같은 느낌이었고, 익살스렇게 장면이 진행되다 갑자기 섬뜩한 장면이 

튀어나와 재미를 배가시켰던 것도 참 신통했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9.25 (00:15:58)

이 감독의 영화를 전편 다 다운 받아서 보고 있는데, 전편들도 재밌습니다. 

캐릭터를 만들줄 아는 사람입니다. 


"공간설정>캐릭터 설명>사건발생>전개>관객의 참여"라는 순서가 잘 맞게 만들어서 

간단한 스토리로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 내고 있네요.


감독은 시크하게 그 어떤 사건도 덤덤하게 아무런 도덕적 당위를 내세우지 않고 보여주면서

그 결과 관객이 감정을 만드는 과정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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