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read 2578 vote 0 2011.02.10 (01:22:09)

답.

질문의 완성이다.

 

질문을 하는 까닭은 답을 보았기 때문이다.

답이 보이면 질문을 시작한다.

 

민다. 

의문이 밀려든다. 밀고 나갈 수 밖에 다른 길이 없다.

완성까지 성큼성큼 가야 한다.

 

한 아해가 달리고, 또 한아해가 달린다.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다섯이 된다. 다섯은 일족이 되고, 일족은 일류가 된다.

 

신종.

다음세대가 나와 버렸다. 돌이킬 수 없다. 밀고 나갈 뿐이다.

외로워도 가고, 헐벗어도 가고, 굶주려도 가고, 죽어도 간다.

 

전멸전.

타협은 없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굳은 세대는 깨야 한다. 깨지 않으면 다음세대가 죽는다. 다음세대가 죽으면 다 죽는다.

 

깨기.

굳은 것은 깨야 한다. 깨는 것이 사는 길이다. 깨질 때까지 밀어야 한다.

 

질문.

박정희로 물었고, 김대중으로 답했다.

두환으로 물었고, 노무현으로 답했다.

명박으로 묻는다.

 

창피.

창피해도 아파도, 2007년 한국 질문 수준은 명박이다.

창피해도 궁굼한 건 짚고 가는게 맞다.

 

완성.

질문을 완성한다.

굳은 것을 깨어 완성한다.

막은 것을 허물어 완성한다.

 

사람사는 세상.

다음세대를 나왔다. 질문이 시작된다.

다음세대가 살 세상을 완성하는 것이 답이다.

 

답.

묻고 또 물어야 한다.

밀고 또 밀어야 한다.

질문 완성이 곧 답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992 감만에 개씨리즈... 2 mrchang 2012-04-02 2583
2991 안녕들하십니까 3 조영민 2013-12-16 2583
2990 권위는 전염된다. 2 다원이 2013-12-19 2583
2989 칭찬합시다 7 꼬레아 2011-06-14 2584
2988 안철수 스타일의 문제.. 약수동목장갑 2012-11-18 2584
2987 장준하 선생 영상 pinkwalking 2013-03-29 2584
2986 언어의 문제 5 아란도 2013-06-14 2584
2985 문법이 필요없는 언어 6 챠우 2019-12-03 2585
2984 잘 생긴 사람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1 눈내리는 마을 2013-11-08 2586
2983 "세상에서 가장 쎈 것은 사람들의 생각을 합치는 기술이다" image 4 국궁진력 2015-08-14 2586
2982 스트레스 4 낙오자 2013-03-05 2587
2981 구조론적으로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8 호흡 2018-04-15 2587
2980 어린이날 인제모임 공지 image 이산 2017-04-30 2588
2979 테슬라 싸이버트럭의 도전 1 챠우 2019-12-11 2588
2978 3일(금) 구조론 광주모임 안내 1 탈춤 2014-01-03 2590
2977 팟빵앱 다운로드 방법 챠우 2019-10-15 2591
2976 박근혜가 뭐길래 2 다원이 2012-12-15 2592
2975 조직내 정보보고 고민 중인데여^^ 기똥찬 2012-01-16 2593
2974 홈페이지 사고 공지 image 1 ahmoo 2012-10-21 2593
2973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면? 3 오세 2013-03-08 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