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13 vote 0 2025.04.04 (19:05:35)

    안과 밖의 경계가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본 것은 밖이다. 밖에서 들어온 것이 내부에 쌓인다. 그것은 플러스다. 플러스는 밖에서 결정되므로 인간의 통제권을 벗어나 있다. 밖에서 침투하는 도둑을 알 수 없다. 기본적으로 세상은 알 수 없는 것이라는 부정적 태도를 가지게 된다.


    구조는 내부구조다. 구조론은 안을 보는 것이다. 인류가 모르는 새로운 관점이다. 안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마이너스다. 마이너스는 안에서 결정되므로 인간이 알아챈다. 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내가 안다. 기본적으로 세상은 알 수 있는 것이라는 긍정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외부의 일도 더 큰 단위로 보면 안이다. 배우자는 밖에 있지만 가족 안에 있다. 이웃은 밖에 있지만 사회 안에 있다. 적절히 닫힌계를 걸어서 외부를 내부화하는 방법으로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문제를 알 수 있는 문제로 바꾸면 확률의 정규분포 안으로 들어온다.


    구조는 다섯 개가 있다. 깔때기 구조, 지렛대 구조, 도마 구조, 칼 구조, 재료 구조가 있다. 이 다섯 외에는 구조가 없다. 구조는 사건의 복제구조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사건은 에너지의 입력과 출력 사이에 원인과 결과가 있고 그사이에 의사결정이 있다.


    입력 - 깔때기.. 닫힌계를 걸어 에너지를 가둔다.
    원인 - 지렛대.. 에너지를 일점에 모은다.
    결정 - 도마.. 공간의 형태를 바꾼다.
    결과 - 칼.. 시간에서 전달한다.
    출력 - 재료.. 에너지를 받는다.


    깔때기는 에너지가 입력되는 구조다. 지렛대는 에너지를 일점에 모으는 구조다. 도마는 공간의 형태를 바꾸는 구조다. 칼은 시간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고 재료는 에너지를 받아서 출력한다. 구조가 다섯뿐이므로 우리는 세상을 손바닥 보듯 알 수 있다.


    점이 움직이면 선이다. 선의 머리와 꼬리가 연결되면 고리다. 고리가 회전하면 입체다. 두 입체가 접점을 공유하면 닫힌계다. 구조의 깔때기가 만들어진다. 우주는 파동을 가진 고리의 꼬임이다. 그것은 0차원 점, 1차원 선, 2차원 각, 3차원 체, 4차원 계의 성질을 동시에 가진다.


    반지를 세워서 회전시키면 입체다. 회전하는 반지 두 개가 사슬처럼 엮여 있는 모습을 떠올려 보자. 그것이 존재의 원형의 모습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간의 점, 선, 면, 입체 개념과 다르다. 우주는 텅 비어 있다. 1, 2, 3, 4차원은 0차원 점이 움직이는 방식의 차이에 불과하다.


    점을 잡아당기면 선이다. 선의 머리와 꼬리가 연결된 링은 면이다. 아주 작은 링을 생각하면 된다. 면이 회전하면 입체다. 두 입체가 침범하여 영역 일부를 공유하면 4차원이다. 명왕성 궤도가 해왕성 궤도 안으로 들어온 모습을 시각화하면 반지 두 개가 꼬인 사슬처럼 보인다.


    파동을 가진 고리 두 개가 꼬이면 척력이 인력으로 바뀌어 깔때기가 된다. 그것이 존재의 원형이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밀어내는 힘이 꼬여 당기고 있지만 실제로는 반발하고 있다. 모든 변화에 동력을 제공하는 근원의 엔진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존재의 원형 update 김동렬 2025-04-04 413
7321 누가 먼저 배신할까? update 김동렬 2025-04-04 1105
7320 시스템과 개인 김동렬 2025-04-03 851
7319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김동렬 2025-04-03 833
7318 최고의 인간 최악의 인간 김동렬 2025-04-02 1362
7317 뉴턴시대의 종결 김동렬 2025-04-01 1218
7316 한국 정치의 비극 김동렬 2025-04-01 1289
7315 쫄지 않으면 이긴다 김동렬 2025-04-01 1120
7314 구조요약 김동렬 2025-03-30 668
7313 대통일이론 김동렬 2025-03-29 1071
7312 이재명 캐릭터 만들기 쉽지 않다 김동렬 2025-03-28 1578
7311 란체스터 법칙 1 김동렬 2025-03-27 1110
7310 구조증명 김동렬 2025-03-27 645
7309 구조의 힘 김동렬 2025-03-26 817
7308 헌재의 오바질 정신분석 김동렬 2025-03-26 1535
7307 전쟁론 김동렬 2025-03-25 1194
7306 카이사르와 나폴레옹의 재평가 김동렬 2025-03-24 1362
7305 민주당의 승리다 1 김동렬 2025-03-24 1818
7304 다르마를 따르라 김동렬 2025-03-24 933
7303 구조완성 김동렬 2025-03-23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