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의심이냐 비합리적 의심이냐
지금으로서는 실족사 외에
다른 사건으로 추정할만한 단서가 없군요.
친구를 의심할 수 있지만 같이 있었다는 사실 외에
의심할만한 단서는 아직 발견된게 없습니다.
원래 마지막에 같이 있었던 사람을 의심하는 것.
남의 휴대폰을 가져온건 오히려 의심을 해소하는 요소
완전범죄를 꿈꿨다면 휴대폰을 가져오지 말아야지요.
다투다가 쓰러지자 그냥 집으로 왔는데
술이 좀 깨고 정신이 들자 걱정되어 엄마와 함께 찾으러 갔다가
죽은걸 발견하고 시신을 물에 던져놓고 도주했다거나
혹은 물에 빠뜨리고 도주했다가 혹시 죽었나 해서
다시 찾으러 갔는데 없어서 그냥 왔다거나 하고
소설을 쓸 수 있지만 소설이지요.
마음 속 의심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남들 앞에서 공적인 발언을 할 때는 근거를 대야 합니다.
그냥 의심스럽다는건 자기소개일 뿐
진씨가 진보장사를 하지만
인맥에 의지하는 보수꼴통입니다.
이 양반이 국힘당에 권하는 공화주의라는게 사실은 자기 생각입니다.
공화주의라는게 뭐겠어요?
집안에서는 가장이 먹고 남편이 없을 때는 여편내가 왕이고 이러면 공평하잖아.
왜? 남편이 집에 안 들어오니까 남편없을 때는 마누라가 자식을 데리고 왕노릇 하잖아.
남편은 돈만 가져다 바치는 노예고.
1) 남편은 돈만 가져다 바치고 집에서 실권이 없다. 왜? 집에 안 들어오니까.
2) 부인은 집에서 왕노릇을 한다. 그러므로 공평하다. 바깥일은 남편이 왕, 집안일은 부인이 왕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거지요.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 구조는 맞벌이 하는 똑똑한 여자가 희생되는 구조.
결국 집에서는 가장이 먹고 회사는 사장이 먹고
기득권이 먹는게 공화주의. 대신 먹어도 공평하게 먹자는 거.
기득권을 인정하고 룰을 공평하게 정한 다음 룰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
영국 미국 일본과 같은 고립된 섬나라는 이게 먹힙니다.
문제는 국제사회는 치열한 전쟁터이고 전쟁을 하면 병사의 권력이 커진다는 것.
카이사르는 전쟁을 했고 병사들의 발언권이 커진게 본질입니다.
우리가 전쟁을 하고 있다는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미국식 리버럴은 그 병사의 권력이 커진 것입니다.
전쟁을 하지 않으면 몰라도 실제로 전쟁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병사들의 권력이 커질 수 밖에 없으며 공화주의로는 구조의 지탱이 안 됩니다.
회사가 잘 되면 노동자가 목청을 높이고
한국이 잘 나가면 국민이 목청을 높이고
그러한 환경변화를 받아들이는게 진짜 진보입니다.
닫힌계냐 열린계냐
열린계는 열린민주당 닫힌계는 닫힌국힘당
다 필요없고 세상은 오로지 생산력 하나에 지배되며
이기면 생산자가 권력을 쥐는 것.
단 문화적 생산력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