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잘 안 됩니다. 그냥 말장난.
애당초 잘 안 깨지게 하던가
깨지더라도 수리가 쉽게 하던가 해야지
깨졌는데 스스로 고친다?
깨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리면 안 됩니다.
깨지면 깨진 거고 안 깨진 거면 안 깨진 겁니다.
깨졌는데 복원된다? 그럼 아직 안 깨진 거죠.
깨지고 말고는 유리가 스스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외부의 사용자가 판단하는 거에요.
빵꾸 나면 스스로 메꾸는 타이어도 비슷한데
다 인간이 판단의 기준을 잘못 잡아서 헷갈리는 겁니다.
다용도 칼을 다용도로 제대로 쓰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습니다.
다용도면 어느 용도도 아니기 때문이죠.
타이어는 빵꾸가 나기 때문에
유리는 깨지기 때문에 애당초 쓸모가 성립된 겁니다.
빵꾸가 안 나고 까지지 않으면 사용을 안 하죠.
인간이 도구의 작용을 쓰려면 부작용은 필수라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축구장은 언제나 평평해질까요? 유리하게 기울어지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국회, 지방의회, 대권 장악했어도 이렇게 힘겨운데. 검찰당, 기레기당, 사학당, 태극기당, 재벌당, 물론 한줌밖에 안되는 국민의짐당도 있고. 국회도, 지방의회도 장악 못했던 노무현이 어떻게 버텨냈는지 정말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신기합니다. 노무현은 내부 총질까지 숱하게 당했는데. 노무현보다 환경이 열배는 좋은 문대통령도 검찰총장의 제멋대로 칼춤에 애를 먹는 판에 노무현은 정말 망망대해에서 버틴 대통령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