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그런거
구조론적으로 원래 잘 안 됩니다.
열심히 해보겠다는데 재뿌릴 생각은 없지만
구조가 그런 것을 어쩌겠습니까?
하이퍼루프나 자기부상열차는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러가지로 무리입니다.
제가 왕년에 누누이 말했듯이 안 되는건 안 되는 겁니다.
특히 하이퍼루프는 분기문제가 관건인데 절대로 안 되는건 아니고
자기부상열차도 운행하는 데가 있기는 있는데 다만 경쟁력이 없을 뿐.
사막과 같은 특수환경에는 하이퍼루프를 시도해볼만 하지만 대략 넌센스입니다.
우버 비행자동차 이것도 당연히 안 되는 건데
수소연료전지에 5G시스템에 인공지능 무인운전이면 시도해볼만 합니다.
안 되는 것을 뚝심으로 밀어붙여서 되게 하는게 스티브 잡스니깐.
드론배송에 전기자동차도 제가 생각만큼 잘 안 된다고 일찌감치 말했지만
절대로 안 되는건 아니고 전고체전지나 그래핀전지가 상용화 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뉴스에는 맨날 금방 된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백년하청.
플러그와 콘센트를 열 개로 늘리면 10배로 빨리 충전될텐데 왜 안하는지는 모르겠고
하여간 절대로 안 되는건 아니지만 구조론적으로 만만치는 않습니다.
구조론은 하나의 관문이 있다면 실제로는 5개가 있다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도 솔라시티 기가팩토리 삽질듬뿍 그러나
악전고투 하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이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 사이버트럭만 해도 저는 노란색으로 봅니다.
스텐레스 30X를 30배로 잘못 번역하는 한국 기레기들은 좋다고 희희낙락하지만
솔직히 수년 안에 대량생산해서 주문자에게 한 대씩 돌리기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포드트럭과 대결하는 것도 꼼수고 일설에는 포드 2톤, 사이버트럭 4톤이라는데
전기차는 무조건 가벼워야 경쟁력이 있으므로 실차는 작은 사이즈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외골격이라는게 찌그러지지 않고 깨지지 않으면 짜부러지는데
안팎을 다 스테인레스로 한다는지 어쩌는지 알 수 없지만
그 가격에 그 소재에 그 무게에 그 시기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는 안 봅니다.
그 사이에 신형 배터리가 나오기라도 하면 다시 개발해야 하므로
다시 5년 추가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은 원래가 쉽지 않은 것.
질 다음에 입자인데 질에서 막혀 있는데 입자를 먼저 만드는건 넌센스.
슈퍼전지가 수년 안에 나올 가능성은 현재로 0이지만
세상 일은 알 수 없으므로 만약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은 이게 다 화학이라서 한국인이 달려들어야 답이 나오는데.
어쨌든 질은 슈퍼 배터리고 현실성은 수소연료전지차인데
이것도 정부에서 밀어붙여야 되는거지 놔두면 저절로 되고 그런건 아닙니다.
서울역 기준 하루 평균 3만 4천명 출발, 승객 몰리는 주말에는 두 배에 6만명 이상
1편성당 18호차까지 1천좌석으로 본다면
10명이 타는 하이퍼루프는 한시간에 300회 출발해야 하므로
5초에 한 대씩 출발해야 하는데 사람 10명이 열차에 타는 데만 최소 1분이 걸리므로
완전 인공지능으로 운행해도 예비플랫폼까지 20개 이상 플랫폼이
동시운행해야 하는데 왕복 40개 플랫폼이 서울역에 들어선다면
그 면적은 인천공항만큼 넓어져서 경쟁력은 완전히 0에 근접하게 됩니다.
5초에 한 대씩 출발하면 리니어모터가 가속하는 동안 앞차를 들이받게 되는데다가
70킬로 간격으로 중간 가속장치가 설치되면 그 코앞에서 느려지므로
즉 항상 일정한 속도로 가지 않으면 무조건 추돌인데
한 번 리니어모터로 가속하고 관성주행을 하면 느려져서
추돌을 막으려면 최소 10분에 한 대씩 출발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하루 1만명도 실어나르지 못하게 됩니다.
즉 리니어모터에 관성주행은 5초에 한 대씩 출발할 수 없다는 거지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1편성에 1천명은 타야할텐데 그렇게 되면 그게 ktx
KTX도 제 속도 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에 갑니다.
그렇게 못 가는 이유는 중간역 정차, 오르막 내리막, 전용선 문제, 급커브,
도심 지상구간 소음문제 등이 꼬여서고 즉 경제성 문제라는 거지요.
하이퍼루프도 플랫폼이 40개라면 서울역에서 대기시간이 30분 이상 걸려서
발차대기 30분, 관성주행 중간 느려짐 30분, 하차대기 20분으로 결국 한 시간 20분이 걸립니다.
ktx보다 40분 정도 빨리 부산까지 가는데 하이퍼루프 만들 돈이면
그냥 KTX 속도를 두 배로 늘릴 수 있습니다.
KTX 시속 500킬로 돌파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러가지로 걸리는게 많아서 해결하려면 돈이 안 되니까 안 하는 거지요.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알고 있다.
500만원 이상 구형을 받은 의원이 누구인지.
기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이름을 밝혀라.
국민이 상상하게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