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실은 청산배당체라는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사과는 공기와 접촉하면 갈변하면서 유독물질을 생성합니다.
갈변된 사과를 먹지 말라는 뉴스가 엊그제 나왔지요.
이런 괴력난신을 추구하는 이유는 초능력, 사차원, 음모론, 안아키와 같이
인류를 위해서 마루타가 되어보고 싶은 욕망 때문입니다.
숨은 권력의지가 작동한 거지요.
엠비씨 드라마 허준을 보고 매실신앙이 생겼는데 대략 판타지죠.
몸에 좋다고 말해지는 것은 대략 몸에 해롭다고 보면 됩니다.
치즈는 서양음식이니 해롭다 매실은 텔레비젼에 나오니 몸에 좋다 이런
원시신앙을 가진 분인데 동양의 미신으로 서양의 과학을 이겨서
인류의 지도자가 되고 싶은 야망을 가진 거지요.
무의식의 작용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관종병이고.
근데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수준이하라는 거지요.
시민단체 활동하는 분도 농촌활동 하는 분도 이 수준에 머물러 있어요.
이런 수준에 머무르는 사람이 구조론에 대해 질문하면 대답할 수 없다는게 딜레마죠.
우리나라에 막걸리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몇일까?
저는 0명이라고 봅니다. 온도계도 사용하지 않고
물도 정수하지 않고 효모도 연구하지 않고 그냥 주먹구구.
계절따라 맛이 변해야 진정한 토속막걸리여. 개소리.
음식은 무조건 맛이 일정해야 합니다.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가 아니라 우리 것이 맹탕인 것이여가 바른 말이지요.
일본인들은 근대화시기에 표준화 작업을 다 했어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동양척식회사가 만들어놓은 지도나 쓰는 수준에서 몇 발짝 나가지 못했어요.
근대화의 기본이 표준화인데 이걸 거부하고 봉건시대 마인드에 머물러 있으니
다양성과 개성도 좋지만 일단 표준화를 거친 다음에 하는게 맞습니다.
최적의 물, 최적의 온도, 최적의 성분을 미니멀리즘 관점에서 즉
모든 것을 최소화 시킨 다음에 첨가물을 넣는 것입니다.
와인은 포도 외에 딸기 체리 머루 등을 쓰면 안 되고
딸기와인 체리와인 머루와인 다래와인 이런거 안 됩니다.
맥주는 호프 보리 물 외에 들어가면 안 되는 겁니다.
이런 기본을 한 다음에 다양한 개성을 추구해야지 기본이 안 된 주제에
개판으로 해놓고 개성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미친 봉건병 환자가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식당을 하겠다면 일단 밥을 지을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밥을 지을 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어떤 쌀을 어떤 온도에 몇일간 보관하고 몇분간 도정하며 도정 후 몇시간에 요리하며
물은 어떤 물을 쓰고 물분량은 어떻게 하고 가열은 어떻게 하고
이걸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냥 밥물은 손등으로 잰다는 수준으로 식당을 하겠다면?
환장하는 거지요. 그런 봉건사람과는 일단 대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쌀은 너무 건조해도 안 되고 도정한 상태에서 오래 보관해도 안 되고
논에서 수확한 직후가 가장 맛있는데 그때는 평소보다 물을 적게 넣어야 하며
수확한 이후 시간이 흘렀다면 이걸 보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년 지난 묵은쌀을 특별한 방법으로 손보지 않고 그냥 밥 지으면 안 됩니다.
구조론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부분에서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사람과는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과는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거지요.
모든 것에 표준이 있고 표준에서 시작하는 것이며 표준을 마스터하면 초등학교 1학년을 뗀 것입니다.
물어보고 싶다. 초등학교 1학년은 떼고 왔는지?
표준을 부정하고 괴력난신을 추구하는 사람은 과학자의 자세가 아닌 것이며
그런 사람은 선비라고 볼 수 없으며 진지한 대화상대가 아닙니다.
과학화, 표준화의 개념이 없으면 21세기의 사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