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2020.11.22.
공감합니다. 구조가 성립하고 발전하기 위해선 밸런스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 밸런스가 깨지는 순간은 필연이고, 그것을 감당할 의사소통구조가 형성되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현상유지의 밸런스에만 집착하면 언젠가 밸런스가 깨져서 서서히 폭망, 밸런스의 불균형을 의사결정으로 감당할 수 있으면 더 큰 밸런스를 만들어 내고 당분간은 문제가 없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겠지요. 다음 단계로 가려면 필연적인 불균형을 겪게 되는데, 기득권세력의 저항, 중간 사업자들의 농간, 대중의 오락가락 여론을 극복하는 국가적 리더십과 개혁세력의 긴밀한 선제적 대응, 적절한 후속조치가 있어야합니다. 그동안 무수한 균형과 불균형의 단계를 거쳐 대한민국과 인류가 여기까지 온 것 만해도 기적이자 필연이네요.
“사실 우리가 인플루엔자 백신도 3천만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년 동안 엄청 애를 썼다”라며 “그런데, 그 백신 맞고 사망했다는 언론보도로, 불안이 커지면서 예방접종률이 작년보다 10% 정도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