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소나기라도 내려줄 기세요.
살다보면 실수하는 날도 있소만, 삶에는 실수가 없소.
ahmoo
░담
센비가 지나갔소
솔숲길
안단테
휴, 하늘이 물에 녹는 소리... 계속 부서져라~
오세
태풍은 전주 KCC에서 훈련중
아란도
더운데 녹차 한 잔....
언제나 처음의 마음이 나를 치유한다.
안단테
크으, 찻잔에 달이 반쯤 들어차 앉은듯(그런데 뭘 어쩌라고... ^^)... 차를 마시는것이 아니라 달빛을 마시는듯, '당장 내 앞에서 달 토해냇!'^^
아란도
헉..갑자기 구미호 되어서 여의주 토해내듯 달 토해내고 있음...ㅋㅋ
흠.. 차 안에 달이 떠 있었구만요.^^()
풀꽃
여긴 요즘
따뜻한 찻잔을 두 손에 오래 쥐고 있고 싶은 날씨라오.
둘쨋잔을 기다리오.
아란도
창밖을 보니 오늘 하늘이 참 멋지더만요.
햇살 한웅큼 집어 다관에 넣고 우렸으니 손이 곧 따땃해질 것이오.
양을 쫓는 모험
으랏차차!!!
안단테
번데기와 달팽이-김은영
아침마다 나는
홑이불을 뚤뚤 말고
번데기가 된다.
엄마가
이불을 힘껏 잡아당기면
웅크린 알몸만 남는다.
"어서 일어나
껍데기 훌훌 벗고
나비가 되어야지."
"나, 번데기 아니야.
달팽이란 말이야.
빨리 내집 돌려줘."
다 읽고나서 어찌나 웃음이 나온던지....^^
풀꽃
안단테
혹, 쥐손이풀과의 이질풀?
소나기만큼이나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소나기만큼이나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안단테
날도 더운데 웬 실고추?
꽃 피기전 파초를 보면서.... 처음엔 나무 젓가락이 헝클어진 느낌으로 다가오다가
결국엔 무릎치며! 고명(장식)으로 쓰는 빠알간 실고추가 흐트러진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제 더이상은 없당...... ^^
가끔씩 스치고 지나가는 정체없는 바람도
한여름 땀방울이 송송 맺히는 살갗을 지날 때는 확실한 존재감을 가지오.
땀에 절은 수많은 사람들과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지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