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게 나동그러졌구마
날이 흐려서인지 서늘한 기운이 있네요.. 헥헥..출석!
사자도 손바닥만 하다면, 충분히 귀엽소.
그나저나 위 사진은 남성용 속옷 만드는 사람들이 유심히 봐줘야 겠소.
100% 완전 포샵.
해변가 풀장이 새판 오분전
갈님네들 몸풀기.
15Rand (약 2$) 입장료 없이 무단 출입한 갈님네들.
새들이 설치면 풀장도 새판되듯이
민새들 설치면 민주당도 새판되고.... 개판되는 것이오.
이들은 똥 오좀 가리지 않소.
꽉쥐기도 했네, 어쩜 저렇게 쥐었을까....
흐르는 물처럼~
며칠 전부터... 멀리서 나를 부르는 자목련. 올해 두번째 꽃을 피운다. 한번은 순리대로 이파리가 피기 직전
4월 중순 무렵에 꽃을 터트려 내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이번에는 이파리 속에 푸욱 파묻혀 연못속, 연꽃 피듯
그렇게 꽃을 피우고 있다. 날씨 변화인지는 몰라도 몇 해전부터 자목련은 이렇게 한해에 두 번의 꽃을 피우는데
어찌하랴, 그냥 반갑게 맞이해 줄 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걸.... ^^
하늘가 나뭇가지에 수줍은 듯 조용히 꽃을 피우는 자목련을, 이번에도 역시 목 아프게 쳐다보았다.
그런데 어째 자꾸만 이파리로 자신을 가리고 꽃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아 혼자 속으로 웃었다.
왜? '때가 지났는데 꽃을 피워 죄송해요..' 뭐 이런 메시가 전해오는 것 같아서... ^^
잎을 펼치는 모습이 연꽃과 거의 흡사하다.
두 송이가 나란히....
자목련이 자라고 있는 곳을 서너곳 가 보았다. 역시 연꽃처럼 하늘에 '동동' 꽃을 피고 있었다.
어쩌면 그리도 연못속 연처럼 꽃을 피울까? 꽃이 하도 높아 향기를 맡을 수 없는 이 안타까움을
자목련은 알까, 모를까? 하늘에 닿을듯 핀 자목련을, 나름 연못속 연꽃이라 생각하고 감상해본다.
제일 위의 풀꽃님의 연꽃은 바둑통을 닮은듯 해 지그시 웃음이 나온다.
활짝 피면 하얀 바둑돌이 들어 있을까, 까만 바둑돌이 들어 있을까? 자못 궁금해진다.
있다면 한 송이 연꽃 더 피기를 기다렸다가 나랑 오목이라도 한 판 두어야 할 것 가트다...^^
워메...늘어져부러...
꼭 코마 민주당 거시기구마...
ㅋㅋㅋ
소나기 한번 쏴~~ 허니 내리믄
바싹 야무어 질랑가...우짤랑가...
아따 웬수고마이...
한가로이 저녁 산책을 하고 싶다...
어릴 때 야트막한 지붕들이 모여있는 골목길을 걸으며
누군가의 집 창에서 흘러나오는 불빛들과 어둠속에 우뚝 서 있는 나무들을 지나며
나를 따라오던 달빛과 함께 걷는 것이 좋았었다.
언제였을까...
딱히 좋았다거다 기쁜날도 아니었는데 그 저녁의 이미지들은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드뷔시의 달빛처럼..
누군가 드뷔시를 연주하고 있었다
얘네들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