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으론 20대에 특별히 정치나 세상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뭔가를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서 막연했던 세상이 조금은 구체화되면서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주변에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좋겠지요.
20대는 세상을 즐기지만, 그리고 좌충우돌 부딪히는 시기라고 보입니다.
예전에 대학에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세대나 시기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보수화 될지 진보로 나아갈지 많이 결정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무조건 20대 큰일이라고 몰아부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그 나이가 갖는 특성도 이해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언론에서는 imf의 문제라고 하지만..김대중 정부들어서면서 한기총이 뉴라이트를 준비한 것임..미션계열 대학이 엄청 많은데 이시기에 진보,자유주의,민주계열등..관련있는 교수들을 숙청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에서도 보도한 곳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갔거나, 교계내부의 문제라고 인식했거나 입니다..이 시기에 대학다닌 학생들하고 대화해보면 이승만은 국부, 박정희는 나라를 구한 열사 그리고 그 외의 사실들은 그냥 모릅니다. 정보의 차단이 일어난거죠.
누가 책사서 근대사 공부합니까. 교수가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지.
나는 이러한 대학생들의 모습이 원래 한국청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즉 386만의 특성은 교육시스템의 특성이 아니라 자발적 특성이라는 거죠.
대딩덜이 시청광장에 모여서 반값 등록금 데모할때 나는 그 모습에서 아빠 힘내세여. 우리가 있자나여..이미지가 떠오릅니다....한마디로 포지션을 잡을줄 모르는 거죠.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게 다음 세대 탓하는 것..
그럼 이전 세대들은 지금의 젊은이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단 말인가~?
이제와 젊은이들에게 돌 던지는건 정말 못할 짓.
자본주의 사회를 받아들였으면 그 사회에 맞게 길들여 지는건 당연한 일..
근본적으로 자원이 없는 나라의 젊은 세대들이 이 시대에 원초적으로 지향해야될 것들은
눈앞의 밥숫가락이 최우선일듯...
서태지가 그동안 이혼과 결혼을 세번 더 반복했다고 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오. 그딴 일에 놀란다는 것은 쪽팔리니까.
정말 쪽팔린 일이오.
난 무관심이오. 그 딴일에 관심 갖는 것은 시간낭비요.
놀랄일은 아니고, 그냥 점심시간 티타임에 잠시 얘기하는 수다거리 정도지요.
서태지 사건(?), 나는 시큰둥, 사건에 관심 갖느니 내 일에 몰입, 이게 더 좋은걸....
너무 무관심도 금기요.
ㅋㅋ..대중의 관심으로 먹고 사는 이들에게는....그러나 지나친 관심도 금기요.^^
관심을 안주면 안준다고 징징, 주면준다고 징징...에구 어려버라...
서태지가 이지아와 어쨌네 하는 것은 의미가 없소.
마찬가지로 서태지에 관심이 있네 없네 하는 것도 의미가 없소. 서태지에 관심있으면 애들이고, 관심없으면 어른인가? 중요한 것은 입사귀를 보고 씨앗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오. 결과를 보는 순간 전체가 그려져야 하오.
그것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오.
부엌에서 양파 까다 나왔는데... 어찌되었든 맹박은 까자...
꽃으로도 애들을 까면 안되지만, 양파랑 명박이는 까면 깔수록 좋다.
오사마 빈 라덴의 위협은 여러 이유로 과장된 것입니다. 쌍둥이 빌딩이 그렇게 폭싹 무너질 것이라고는 빈 라덴도 예상 못했지요. 빈 라덴의 진짜 목적은 사우디 왕족들에게 돈을 뜯어내서 그 힘으로 아랍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만인의 시선을 끄는 주목받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었고, 쌍둥이빌딩 공격은 확실히 무리수였습니다.
지금 알 카에다는 리비아, 이집트, 시리아 등으로 흩어져서 지금 아랍과 아프리카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세력으로 바뀌고 있으며 국제테러는 과거의 유행입니다. 빈 라덴은 모든 책임을 미국과 서방에 돌렸지만 실제로 문제는 아랍과 아프리카 내부에 있습니다. 이슬람 세계 내부가 개혁되어야 하며 알 카에다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보통 내부를 추스리기 위해 외부를 치는 거지요.
문제는 빈 라덴의 위협을 과장하는게 모든 정치하는 패거리들에게 이익이 되었다는 것. 손해본 사람은 그들이 설계하는 게임의 판에 놀아나는 세계의 시민들 뿐. 허에 속지 말고 실을 봐야 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5042136315&code=970201
동렬님의 의견을 뒷받침해주는 기사 올려봅니다.
빈라덴이 죽었다고 뭐가 크게 변화되지는 않겟지만... 일단 오바마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확실하니 언급해봤습니다.
그리고 여러 정치세력의 오버액션에 놀아나지 말아야한다는 동렬님 말씀에 충분히 동의합니다. 미국판 천안함인건데...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오사마' 빈라덴을 잡았다니, 참...
때문인지, 미국 뉴스 자막에서도 오사마 빈 라덴을 오바마 빈라덴으로 해 아이러니한 웃음을 주었다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50213271790175&outlink=1
호랑이 등에 탄 소년이오. 호랑이는 절대 말이 되지 않소. 소년을 태우지 않으면 통과할 수 없는 지점까지만 소년을 태워주려는 것. 소년에게 그 지점을 통과한 다음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소년은 그저 호랑이 밥이오.
이봉수 공천은 큰 실수였소. 당원과 펀드는 모이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내마음이 안가서... 노전대통령의 도전과 실패와는 다르게 감동이 없다는것.. 그 실패가 꼭 내가 무언가를 안한 탓인것 같은 그런 부채의식이 이번 선거에서는 없었소. 김태호라는 인물이 어찌되었던 그지역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거물급 인사인데.. 거기다가 동네 이장급 정도의 인사를 공천하다니.. 안목과 판단력에 문득 의심이 생겼다는.. 적어도 내게는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여지껏 그가 보여준것만으로는 2% 부족한 듯 하오.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그의 98%를 좋아하기에 하는 얘기요.
이봉수의 공천은 결과론적으로 졌지만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비록 패배가 예견되더라도 우리가 가야하는 길은 정당한 길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감동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정치는 ...지지하는 사람들이 같이 감동하고 같이 쓴맛을 보아야 같이 정치공부가 되어간다고 생각되네요.
이봉수의 패배가 유시민의 패배가 되듯이, 유시민의 패배가 곧 참여당의 패배이듯이, 참여당의 패배가 나의 패배이고, 어찌보면 친노의 패배일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렇게 서로의 아픔과 패배가 공감이 안된다면, 감동에서나 쓴맛에서나 역시 어떤 감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김태호를 다들 거물이라고 하는데... 김태호 띄워서 한방에 보내자는 암묵적인 작전인지는 모르겠으나, 혹은 제가 눈치가 없는 것일지도 모르나...김태호를 거물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조금은 이해가 안갑니다.
김태호가 눈에 보여준 것에 있어서는 어찌되었든 혼자서 선거를 치뤘기에, 이봉수도 혼자서 선거를 치뤘다면 어땠을까요? 유시민이 나서지 않고 치뤘다면....그러면 더 감동적이 되었을까요? 거물과 이장급이 치룬 선거라고, 골리앗과 다윗선거쯤 되었을까요? 차라리 그랬다면 감동은 있었을까요? 지켜보면서 별 생각이 다 들었지요.
먼저 정치를 아셨던 분들은 감동과 쓴맛을 다 보셨겠지만, 저는 이번에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 쓴맛이 정말 느껴지네요. 그동안 감동을 주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했다면, 혹은 그래서 지지했다면, 이제는 지지하는 사람과 같이 쓴 맛을 보는 것도 정치라는 것을 조금은 느꼈네요.^^;
노무현 대통령님과 먼저 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분들도 감동과 쓴맛을 다 보셨겠지요. 저는 그저 지지만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면 그저 즐겁고 때로는 아팠지만, 지금처럼 이런 쓴 맛은 몰랐던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내가 철이 없었구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2% 차이, 참여당, 유시민. 산이 가파르면 돌아가기 마련인가 봅니다. 정상 보는 맛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이 많은 게지요.
ㅋㅋ . 너무 싫은데....
잘어울리는 카피네요.
김영삼은 48년에 대통령되었으면 이승만 독재할 사람이고,
50년대 군인이었으면 60년대 박통 되었을 것이고,
80년대 대통령되었으면 전통, 물태우 되었을 사람.
한마디로 답안나오는 사람.
그러면서도 항상 그 답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우기는 사람.
평생 칼국수만 실컷 먹어랑~!!!
맞소. 제한적인 지식, 보수적인 사고는 곧 꼴통이오.
미국 외교문서에서 그리 언급되었으니, 앵삼이는 '글로벌 꼴통'인게요.
김영삼의 평가는 김대중과 노무현이 없었다면 아마 평가를 내릴 수가 없었을 것이오.
김영삼을 포함한 이유는 김대중과 노무현이 있었기 때문..없었다면..한국은 쭉 독재였다.라고 평가될 듯...
100년 후에는 아마도 김대중 노무현 시대를 18세기 영.정조의 시대와 버금가게 평가가 내려질 듯....
100년이라 잡은 것은 그 때는 우리가 이 세상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이 될 것 같아서...
돈을 벌어 마침내 부자가 되자 그들은 자신의 욕망을 소진하였소. 그들에게 남은 최후의 욕망은 '자본의 증식'이며, 이는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자본'의 욕망이오. 그들이 돈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돈이 그들을 부리게 되었소. 그들이 가진 모든 욕망은 결국 돈과 교환이 가능한 것이 되어버렸으며, 그에 따라 그들의 모든 욕망은 돈을 향하게 되었소.
돈 많은 자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돈이 없는 자들도 마찬가지라오.
그들은 문제를 벗어나고 싶은 욕망만 있을 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망이 없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오.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그런 답을 들려줘야 하오. 누가?
그 역할을 지성인들이 해야 하는데, 잘 안되니 우리가 하는 수 밖에.
사람들에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던져줘야 하오. 구조론이라는 수단을
그들의 욕망은 남보다 부자되는 욕망.
나는 부자되어 남보다 불행하지 않다는 욕망.
그는 욕망을 가진 것이 아니라, 이미 돈의 노예가 된 것.
이쪽이나 저쪽이나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뺏긴다는....
뺏기는 것이 아니라 가져갈 곳에서 가져가게 되어 있는데....
그런 불안감에서 벗어나야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래야 정당하게 붙어볼 수 있지 않을까? 거기에서 통쾌함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지역주의는 어떤 막연한 미련을 떨쳐내지 못한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사람도 그 막연한 미련을 떨치고 나면 자유인데...스스로 억메고 있는 경우들도 있는 것 같구요.
지역주의를 버리면 끝장나는 줄 아는 것. 버리고 싶은데 버리지 못하는 것은 어떤 미련이 있어서 이기에...스스로들이 자신이 혹은 집단이 어떤 미련을 가지고 있는가? 를 살펴야 된다고도 생각해봅니다.
지키고 가꾸는 것과 미련을 가지고 그 미련에 속박되는 것은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잘한게 없어도 어부지리라...
그래 이제 본 모습을 보일때도 되었지...
판 깔아졌으니 확실하게 본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들 판단하기도 편하겠지...
이런 과정 저런과정 다 거쳐야 되는 것은 다 마찬가지...
그래도 이런 광경을 보아야 할 때는 참 싫다 싫어....
까고 씹고 하는것도 지겹고 허무함. 한마디를 해도 새로운 것이 있어야 하고, 방향성이 있어야 하고, 대칭이 포착되어야 하니 곧 스타일이요.
100자 수첩공주,
아니 이제 이미지 관리하느라 50자수첩공주가 되어버린
그네처자에게 무얼 바랄까?
본인이 박근혜를 보는 시각은 좀 다르오.
다른것은 모르겠으나, 뼛속깊이 정치인으로서의 감각이 새겨져 있는 인물이라는 판단이오.
이것은 단순히 아버지가 대통령이었다라는 후광만을 등에 업었다는 평가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오.
아버지가 대통령이었기에 어렸을 적 부터 다른이들이 갖을 수 없는 정치적 감각을 타고났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겠소.
우리가 무조건 유시민을 지지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하겠으나,
박근혜를 단순히 무뇌충으로 취급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하겠다는 판단이오.
민주당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군요. 쯧
씹고 또 씹고...되새김질까지 하며 씹는데...
실컷 하라고 그러라 하고...
뭔가 데자뷰 현상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문제는 국민참여당에서 유시민이 당권을 확실하게 통제하고 있는가에 관심이 가네요.
간혹 글들을 보면 뭔가 느슨한게 잘 연계가 안되고 있는 것도 같고...
유시민 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있는 느낌도 받고...
유시민이 당원들의 유대를 위해서 그런 것인지.... 당 안에서는 100%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조금은 듭니다.
유시민 주변에 유시민을 잘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포진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고 있는가도 잘 모르겠구요.
국민참여당은 인터넷상도 중요하고, 그것이 오프와 잘 연계가 되어야 하는데...일단은 온라인 홈피에서 어떤 파급력이나 참여가 일어나야 하는데...하긴 뭐..일단은 저부터 홈피 잘 안들어가므로 할 말은 없지만..홈피의 유인력과 흡인력도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반드시 당원 활동이나 당의 일 때문이 아닌 것에서의 연대나 유대도 필요한 것 같고, 자본력도 그러하고... 암튼 앞으로는 내 생활에서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 역시 혼자만의 다짐이라...실천은 잘 모르겠다는... 어쨌든 무관심한 행동을 조금은 반성할 필요도 느꼈다는...내 자신이 미안해서 부끄럽다는 반성부터 하게되니... 암튼 미안할 따름이요. 정치에 관심을 가져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역시 어려운 일인가 보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말이지요.
정말 대~단한 김해분들이시네요...
신호등도 사기치는 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