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수사로 인한 많은 죽음을 봤지만
검찰은 눈 하나 까딱 안 합니다.
아마 지금 자기들의 승리를 즐기면서
표정관리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들은 악마입니다.
에너지가 없으면 모두 배신하고 퇴행한다는 동렬님의 말씀을 곱씹어 봅니다. 그래도 지난 두달은 의리로 뭉친 집단적 에너지를 짙게 느낀 감격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자한당과 검찰, 시민단체, 조중동은 국내에서
힘을 과시하면서 권력의 1인자라고 과시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발전하지 않는 이유는
이들의 국내룰의 갇혀서 힘을 과시하기 때문입니다.
국제논문을 한편이라도 써봤다면
이해충돌당사자가 논문에 개입되지 않았다는 윤리적인 이유,
논문의 소스를 제공하는 사람의 프라이버시 보호 등 소스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입니다.
국내에서 왕 행세하면서
국민을 괴롭히는 자유한국당, 검찰은
소스제공자는 고발로 위협하고
검찰은 이해당사자의 한 축으로 상관을 위협한다.
그러면서 검찰들의 잘못은 수사도 못하게 하고 ㅠ.ㅠ
뭐 검찰은 해외에서 경쟁할 일이 없고 국내에서 국민을 윽박지르기만 하면
언론이 고개숙여 검찰을 옹호하는 기사를 써주니
룰도 지들 입맛에 맞게 만드는 것이겠지!!!
1. 첫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기자실을 통폐합했을 때다. 기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에 저주를 퍼부었다. 사실 정부 기자실은 전세계적으로 드물었고 특히 출입처 개념은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만 존재하는 희귀한 사례기 때문에 이 정도 저항은 아무도 예상 못했다. 그런데 기자들은 특권을 공격받자 엄청나게 광분했다. 심지어 청와대 기자실과 아무 관련이 없는 스포츠 기자 하나가 울분을 토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특권 챙기기에 있어서는 정말 감정이입이 뛰어나구나!"
이명박은 당선되자마자 청와대 기자실을 부활시켰다. 그리고 알다시피 기자들은 봉화마을 뻗치기와 억측보도, 검찰발 피의사실 공표, 온갖 소설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2. 두 번째는 박근혜때 김영란법 시행 이후다. 기자들은 헌법소원까지 냈고 김영란법 때문에 식당이 문을 닫는다는 등 온갖 소설을 써가며 김영란법을 거부했다. 하지만 끝내 2016년 7월 헌법소원이 각하되며 김영란법이 공포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2016년 9월 TV조선과 한겨레를 시작으로 JTBC 등이 최순실의 존재를 밝히며 박근혜 정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영란법 공포 4개월만에 박근혜는 탄핵소추된다. 최순실의 존재와 활동을 미디어들은 초기부터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밥그릇을 건드리기 전까지 침묵했던거다. 조중동이 나서서 박근혜를 공격한 것은 우리도 의아했지만 내막은 의외로 단순한지 모른다. 박근혜는 김영란법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조선일보의 송영필 주필을 퇴사시키는 등 조선일보와 불화를 빚었기 때문이다. 김영란법이 트리거였는지 모른다.
3. 세 번째는 이번 검찰 사태 때다. 사실 난 이번 사태 초기에 일본 무역공격에 대한 아젠다 세팅이 실패한 미디어들의 발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디어는 생각보다 더 참혹하고 유치했다. 결국은 검찰 개혁으로 인해 검찰발 소스를 못 받을 것을 우려했던 기자들의 특권 의식의 발로였다. 이는 몇몇 기자의 이상행동과 난데없는 한국일보의 발광, 경제지 기자와의 대화 등을 통해 유추한 결론이다.
어쨌든 미디어는 철저하게 자신들의 특권을 건드릴 때는 모두 합심한다. 여기에는 진보나 보수, 중도가 없다. 동업자 의식 속에 한마음이 되어 마음 속에 전선을 형성한다. 그래서 조선이 한겨레를 받아쓰고 한겨레가 조선을 받아 쓰는 평화로운 광경이 심심치 않게 연출되는 거다. 이런 기사를 보며 우리는 우리끼리 분열되고 상처를 준다. 그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이익앞에 이념을 떠나 뭉치는데 말이다. 안타깝다.
페북에서 펌
광화문을 교회예배당으로 생각하고
헌금하려고 하나보다.
1회집회에서 헌금액이 커서
그 유혹을 못 이기는 것 아닌가?
정교분리국가에서 뭣하는 짓이냐?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수밖에 없을 듯
MBC, kbs 등의 공중파에 썰전 포맷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듯..
거기에 유시민이 패널로 나오면 좋고요.
저도 썰전보면서 유시민 욕 많이 했는 데
(자한당에 전략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유시민만큼의 지명도로 공중파에서 뉴스를 풀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진보쪽에서 하나의 이슈가 터지면 이것이 맞는지 틀린지
밤새 이기사 저기사 확인해야 하는 데
다들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확인하는 데 무리가 있으니
유시민이 mbc에서 시사프로를 하나를 맡아서
그 주에 일어났던 이슈를 풀어주면 좋들 듯 하다.
지금 기자들은 이슈를 해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소스원이 제공하는 뉴스를 소스제공자의 입맛데로 기사를 쓰서
대량으로 뉴스를 찍어내 처음에는 물량공세에 어떨떨하다.
한동훈 같은 차장검사가 사모펀드 얼개를 보고하면서, 이건 빼박증거다, 냄새난다 5촌조카 얘만 털면 틀림없이 이거 뭐 나온다 이렇게 보고 했을때, 검찰총장 입장에서 아랫사람의 얘기를 무시하고 수사를 덮을 수는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자신의 좌천 이유가 윗선에서 댓글 수사 못하게 하는데에 대한 반기 때문이었는데 자신이 그자리에 올라서 아랫 검사한테 똑같이 한다? 위로 가더니 변했네라는 말 듣기 딱 좋은 예가 되는거라서. 더우기 조직을 장악하지도 못했고 좌천 되어 있다가 이번 정권들어 평검사에서 갑자기 고속승진한 사람이니 더더욱 그랬을 수도요. 한차장이 그럼 해봐 내가 방어막 되어 줄게 하는 수 밖에 없었을 듯. 지금 윤석렬 입장에서는 밉겠죠 한차장이. 쓸데없는 일 벌려놓고 뒷수습도 못하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