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0116 vote 0 2010.08.21 (08:38:30)

128001.jpg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8.21 (08:38:50)

[레벨:30]솔숲길

2010.08.21 (08:52:31)

1936.jpg

ㅎㅎㅎ 출석부가 두 개 되었구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0.08.21 (10:16:20)

사진100720_017.jpg 

 축복의 물세례를 집전하는 여학생들의 여유로운 웃음을 보라
첨부
[레벨:12]부하지하

2010.08.21 (10:32:54)

프로필 이미지 [레벨:9]참삶

2010.08.21 (10:44:03)

1d39bc1d0f503e6a155421f0c4c025a4.jpg 
헤헤히히히 반갑습니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08.21 (15:40:55)

앞날을 생각하면 실컷 웃어도 좋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8.21 (16:31:22)

P1010163.jpg 
과일가게에서 황도를 샀다. 그냥 맛있어 보여서.(때깔이 고와 코에 대어보지도 않은채)
황도 다섯개를 사들고 마악 가게 입구를 지나쳐 나오던 찰라,






P1010152.jpg 

밑도 끝도 없이 나를 잡아끄는 복숭아, 딱히 사야 된다는 그런 생각도 없이 그냥 몸을 반쯤 구부려 몇초간 복숭아를
주시했다. 그러다 나는 단번에 그 복숭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도당체! 왜! 이 복숭아가 무엇이길래! 감히! 나를
무릎 꿇게 만들어? 그것도 눈에 띄지도 않는 복숭아인데... ' 그렇게 나는 복숭아 하나를 집어 들고 코에 대며 진한 향에
심취하고 마는데... 전혀 사고자 할 생각도 없는 복숭아를 또 사고 말았다.


까만 봉다리 두개를 들고 탈래탈래 집으로 오는 길,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 복숭아 앞에서 내가 무릎을 꿇었을까? 나를 무릎 꿇게 만든 이유가 분명 있을거야, 그렇다면 뭐지?
혹 마루밑 곰실거리는 복슬복슬한 강아지? 아니야, 그럴수도 있지만 다른 그 무엇이 있을거야, 어릴때 최초로 먹어 본
복숭아 같아서? 뭐 그런 생각도 안해 본것은 아니지만(이때 알쏭달쏭한 내 생각에 내가 승질이 잔뜩 나 한숨을 '폭폭'
쉬어댄다... ^^)....


집에 도착해 식탁에 앉아서 정확히 9시15분 방향으로 고개를 꺾어 여전히 아까전 복숭아 향(생각)에 빠져 드는 나...
하루 진통!(이런 때는 강력한 타이레놀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데... ^^) 다음날 아침, 식탁 위에 놀고 있는 복숭아를
보다가 '아하!'^^



이 다음은 상상에 맡겨봅니다.(다시 말해 정답(?)을 말안하겠다는 뜻...^^)
정답 근처로 오시는 분께는 꽃 한송이 드리겠습니다.... ^^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8.21 (22:09:46)

정답
P1010084.jpg 
테니스볼^^ '팡팡' 선수들이 치고받는 테니스는 복숭아밭에서 노는 것이다...^^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13 비비비 출석부 image 9 솔숲길 2010-08-30 29985
612 비가 넉넉하게 내리는 출석부 image 14 ahmoo 2010-08-29 31511
611 9월 기다림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10-08-28 31288
610 다 각자의 방식이 있는 거지 출석부 image 18 ahmoo 2010-08-27 54384
609 버블버블 출석부 image 14 솔숲길 2010-08-26 33943
608 족제비 낯짝 출석부 image 19 김동렬 2010-08-25 55188
607 의기양양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10-08-24 54391
606 더워도 사는 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10-08-23 35663
605 깜놀 출석부 image 14 양을 쫓는 모험 2010-08-22 34131
» 웃으면 출석부 image 8 김동렬 2010-08-21 30116
603 까만방울 빨간방울 출석부 image 12 솔숲길 2010-08-21 33459
602 꼴뚜기 외계인 출석부 image 21 Ra.D 2010-08-20 56032
601 땅속으로 가는 출석부 image 14 김동렬 2010-08-19 31313
600 뜨거운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10-08-18 25436
599 시원하곰 출석부 image 12 김동렬 2010-08-17 28936
598 어둔 항해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10-08-16 29184
597 '그만 자고 일어나요! 그리고 밖으로 나와 봐봐요!' 출석부 image 13 안단테 2010-08-15 28478
596 오늘도 달려보는 출석부 image 8 ahmoo 2010-08-14 23725
595 원숭이헤엄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10-08-13 24145
594 화사한 꽃 출석부 image 23 솔숲길 2010-08-12 27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