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read 10846 vote 1 2009.03.15 (08:45:19)

P3040021.JPGP3040025.JPGP3050047.JPG


윤진이의 나무 물고기를 보고 승은이(10)가 끌과 망치를 들고 나무를 깎아보겠다고 덤비다가 힘만 잔득 들이고 잘 되지 않자 금새 그만 하겠다고 나가떨어진다. 그 러는 승은이를 보고 나는 나무에 결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결을 찾으면 힘이 훨씬 적게 든다고. 적당한 각도와 적당한 힘, 그리고 나무를 잘 살펴 결을 찾아보라고 부추겨준다. 그러자 다시 조금 더 작업을 해보더니 잠시 후 승은이가 소리를 지른다.


"선생님 이렇게 하니까 잘 깎여요."

"승은이가 결을 찾아냈구나!"

"우와! 선생님 한번에 이렇게 깎았어요. 결이 이렇게나 많아요.
처음에는 여길 깎는데 15번을 힘들게 두들겼어요. 그런데 여기는 여기 두번 여기 두번만 두들겨서 다 깎았냈죠."
승은이가 흥분하는 목소리로 말을 한다.

"그렇게 모든 것에는 결이 있어. 결을 찾지 못하면 힘이 들고 짜증만 나고, 결을 따라 가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리지."

자신의 작업에 빠져 왠만해서 관심을 보이지 않던 순호(10)가 한마디 던진다.

"결이 뭔데?"

"해보지 않으면 절대 발견할 수 없어. 직접 해봐야 해."




삶의 결도 자신이 직접 찾아보아야 하오.
삶을 자연스럽게 타고 가는 자신의 결을 찾아보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03.15 (08:47:11)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3.15 (20:16:14)

모든 운동이 다 그렇게지만,
테니스에도 결이 있다오.

발리에도 결이 있고,
스트로크에도 결이 있고,
스매싱에도 결이 있다오.

프로는 공의 결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익숙하다오.

결을 거스르면, 탈이난다오.
공은 삑사리가 나고, 줄이 끊어지고, 팔에는 엘보가 온다오.

시원찬은 선수는 상대를 탔하고, 공을 탔하고, 라켓을 탔하는 버릇이 있소.
그래서, 값비싼 라켙을 사고, 상대의 타법을 나무라고, 팔의 엘보를 탔한다오.
정석대로 안친대나..?

바보들은 다 그런다오.
윗 그림의 주인공(?), 남우 조연, 여우 조연, 저것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오?
(힌트: 년놈들 모두가 바보들이라는 점에 착안 하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3.15 (10:12:29)

삶의 결을 찾아내고 출석하기요.
[레벨:15]르페

2009.03.15 (10:46:03)

꽃탱크로도 쏘지말라..

1221846816DnM63il.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9]참삶

2009.03.15 (17:02:42)


 


1날2.jpg

   결은 하나에서 둘로 갈라짐이다. 그것이 결이고 진리다.
   이 인간의 결은 그리고 외치며 완성하기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談담談

2009.03.15 (17:01:26)

살결보며 출하오.
[레벨:6]현진

2009.03.15 (18:28:01)

결대로 일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를 때 ....  힘들다면 결대로 안한 것이겠지요... 아... 힘들다!
[레벨:15]르페

2009.03.15 (18:55:33)

결대로 가라니까..

1209868217FenfJ5c.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거시기거시기

2009.03.15 (21:28:51)

결 따라 출석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3.15 (21:52:27)

강물의 수위가 올라가면 배들이 다리에 다 걸릴텐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7170 일일 전과보고 image 김동렬 2022-03-14 1647
7169 전투일지 55 image 4 김동렬 2022-04-19 1647
7168 펭귄나라 출석부 image 20 이산 2022-05-13 1647
7167 가을산책 출석부 image 27 이산 2022-10-12 1647
7166 대롱대롱 출석부 image 25 이산 2022-05-11 1648
7165 날아오르는 월요일 출석부 image 28 이산 2022-05-22 1648
7164 비갠뒤에 출석부 image 26 이산 2022-07-07 1648
7163 쥴창피 현상 image 1 김동렬 2022-11-23 1648
7162 겨울의 절정 출석부 image 25 이산 2022-12-22 1648
7161 조용한 아침 출석부 image 25 이산 2022-12-19 1648
7160 굥정과 무식 image 5 김동렬 2023-02-24 1648
7159 구걸사과 실패 image 4 김동렬 2023-03-06 1648
7158 빛이 비치는 출석부 image 23 이산 2022-11-03 1649
7157 바로그때 출석부 image 25 universe 2023-04-15 1649
7156 활짝웃는 출석부 image 30 이산 2022-04-24 1650
7155 호수가 있는 출석부 image 22 이산 2022-12-30 1650
7154 조선일보 대굴욕 image 4 솔숲길 2023-03-12 1650
7153 한아름 출석부 image 31 이산 2022-02-28 1651
7152 묵직한 출석부 image 27 이산 2022-04-11 1651
7151 넓디넓은 출석부 image 27 이산 2022-11-14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