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169 vote 0 2002.10.10 (19:42:09)

화갑선수의 한 마디가 의미심장한데

"야당하던 사람은 여당하나 야당하나 상관없는데 여당하던 사람은 야당 못하겠는 모양."

야당하던 사람이란 동교동계를 뜻하고
여당하던 사람이란 당근 이인제계 및 영입파인데.
동교동계와 이인제계는 길이 다르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걸 보면 동교동계에 자중지란이 났든지 아님 이런 안된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얻어가든지 암튼 흔들리고 있다는 분위기가 미루어집니다.

여기서 누가 총대를 매고 미친 지랄을 함 해줘야 식구들 단속도 좀 되고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서 뭔가 되는 분위기로 가는 건데... 암튼 저 지랄을 하는 걸 보면 더 그런 생각이 굳어집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하고.

생각같아서는 노후보가 먼저 쳤음하는데.
아님 노후보가 몽을 직접 만나던지.

후자의 경우 조조가 방덕 식구들 안부를 물어서 마초를 깬 계책인데 가끔 쓸만해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56135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46688
6852 소크라테스 김동렬 2024-05-11 2067
6851 의사결정 원리 김동렬 2023-11-22 2068
6850 첫 만남 김동렬 2024-05-16 2071
6849 자명한 진실 김동렬 2024-05-18 2071
6848 지식의 원점 김동렬 2024-05-20 2071
6847 직관의 기술 김동렬 2024-04-06 2075
6846 인간의 고통 김동렬 2023-11-28 2077
6845 에너지 차원 김동렬 2024-02-09 2077
6844 문명과 야만 김동렬 2024-02-29 2084
6843 코기토 논증 1 김동렬 2024-06-04 2084
6842 인간의 비참 김동렬 2024-04-06 2089
6841 클린스만 잘한다 김동렬 2023-11-23 2090
6840 테크노 낙관주의 비판 1 김동렬 2023-11-24 2090
6839 직관적 사고 김동렬 2024-03-06 2091
6838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 볼 김동렬 2024-03-10 2091
6837 소크라테스 김동렬 2024-02-22 2095
6836 대구와 광주의 차이 김동렬 2024-04-29 2100
6835 윤암 수술법 김동렬 2024-05-14 2102
6834 신의 존재 김동렬 2024-02-26 2104
6833 희귀한 인류 가설 김동렬 2023-11-30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