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에서 아웃사이더로서
무시받고 살아온 자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그 짠한 느낌이
뜨겁게 전해지오.
김동렬
정대세는
몽골고원 게르에서 천막치다 방금 나온 젊은이 같소.
전형적인 몽골리안 얼굴.
징기스칸 셋째 아들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해도 되겠소.
예전 같았다면
남북한이 함께 응원하며
얼싸안고 진한 동포애를 느껴보는 건데
쥐박이 이후 한숨과 탄식만 늘어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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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사우디 브라질에 8 : 0
2002년 중국 2:0, 3:0, 4:0
2010년 남북한과 일본 2 : 0, 1 : 2, 1 : 0
전반적으로 아프리카 죽 쑤고 아세아의 강세요.
이는 유럽식 압박축구를 아세아가 잘 소화한 덕분인가 싶소.
아프리카는 특유의 순발력으로 한동안 강세였지만 이 정도가 한계인거 같소.
그런 점에서 나이지리아는 쉽게 제압할 수 있을듯.
세계 10위권 그리스도 잡았는데 20위권 나이지리아 쯤이야.
한국 2승 1무 조 1위
아르헨티나 1승 2무 조 2위
그리스 1승 1무 1패 조 3위
나이지리아 3패 조 4위
이 정도로 되었으면 좋겠소.
░담
대세는 인류 최강인거요.
인류를 뒤집지 못하면,
쥐박이도 박멸하지 못하는 것이 여기 사람 운명이오.
솔숲길
오리
고구마 깍아 놓은 거 같은 얼굴이 왠지 끌리오.
안단테
한쪽 벽면에 붙은 종이, 미동도 않는다.
바람이 살짝 종이를 치고 달아난다.
또 바람이 불자 알았다는듯 '벌떡' 일어난다.
바람이 노트북 뚜껑을 열다.... ^^
^^
aprilsnow
야밤에 들어왔는데 이거 보니 배고파요.
시원한 오이 먹고 싶다...........아.
시원한 오이 먹고 싶다...........아.
풀꽃
북한 선수들에게 보내고 싶은 꽃이오.
안단테
오늘 그렇잖아도 실과 바늘을 생각했는데...
금잔화에 기다란 빨간 꽃수술을 가져다가... ^^
aprilsnow
와. 당장 수를 한번 놓아보고 싶은데요.
저 노란비단에 붉은 홍실로.
오늘은 손이 근질근질.
아주 세밀한걸 해보고 싶은....
저 노란비단에 붉은 홍실로.
오늘은 손이 근질근질.
아주 세밀한걸 해보고 싶은....
aprilsnow
빨간 잉크에 펜촉을 담가 슥슥 그려보고 싶소.
손이 선을 따라 움직이오.
그림으로 그려놓으면 더 이쁘겠네요.
손이 선을 따라 움직이오.
그림으로 그려놓으면 더 이쁘겠네요.
아란도
북한 선수들 북한 내부 문제나 외부 문제나..어쨌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국제사회도 북한을 지나치게 고립시키거나 왕따 시켜서는 안될 것 같소...
저들의 속 마음이 얼마나 서럽겠소...
같은 민족으로 뭔가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나라도 그렇고,국제사회도 북한을 지나치게 고립시키거나 왕따 시켜서는 안될 것 같소...
저들의 속 마음이 얼마나 서럽겠소...
같은 민족으로 뭔가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고...
거시기
대세야, 그 눈물 횽아도 흘렸다.
눈빛이 닮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