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888 vote 0 2023.08.17 (17:50:34)

    진정한 힘은 이기는 힘이다.
    지는 힘은 힘이 아니라 짐이다.


    이기는 힘은 의사결정 힘이다.
    이기는 힘은 방향전환 힘이다.


    작은 그릇에 큰 그릇을 담을 수 없다.
    힘에 짐을 담을 수 있으나 짐에 힘을 담을 수 없다.


    이기는 힘은 격발힘이고 지는 힘은 전달힘이다.
    활은 격발하고 화살은 전달한다.
    활이 화살을 이긴다.
    격발이 전달을 이긴다.


    힘이 짐을 이긴다.
    결정이 전달을 이긴다.
    효율이 비효율을 이긴다.
    연결이 단절을 이긴다.
    전체가 부분을 이긴다.


    이기는 것은 앞서는 것이다.
    지는 것은 뒤따르는 것이다.


    유가 강에 앞선다.
    연결이 단절에 앞선다.
    전체가 부분에 앞선다.
    전략이 전술에 앞선다.
    보편이 특수에 앞선다.   

    
    힘이 앞서고 짐이 따른다.
    결정이 앞서고 전달이 따른다.
    원인이 앞서고 결과가 따른다.

    엔진이 앞서가고 바퀴가 따른다.

    기관차가 앞서가고 객차가 따른다.


    그것은 같으나 같지 아니하다.

    에너지와 물질은 같으나 같지 아니하다. 

    전체와 부분의 합은 같으나 같지 아니하다. 

    원본과 복제본은 같으나 같지 아니하다. 

    어미에게는 자식에게 없는 하나가 더 있다. 


    자발성이 있다. 

    방향성이 있다. 

    결속되어 있다. 

    구조가 있다.

    권력이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1280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1371
6701 우리들의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모양입니까? 김동렬 2007-09-10 18314
6700 진선미에 대해서 2 김동렬 2010-08-05 18312
6699 지식인의 견제와 노무현의 도전 2005-09-06 18296
6698 DJ 민주당을 버리다 image 김동렬 2004-01-21 18265
6697 후보단일화와 지식인의 밥그릇지키기 image 김동렬 2002-11-19 18244
6696 Re.. 확실한 패전처리입니다. 김동렬 2002-12-09 18240
6695 구조론의 완전성 김동렬 2010-04-02 18216
6694 후보 선택권을 유권자가 가지는 방식으로 조사해야 한다 SkyNomad 2002-11-18 18214
6693 그림설명 image 김동렬 2010-07-03 18198
6692 안희정의 경우는 이렇게 생각하세요. 김동렬 2003-03-26 18197
6691 조흥은행 노조 파업 타결의 이면 image 김동렬 2003-06-22 18194
6690 유시민의 도발에 사래들려 재채기한 군상들 image 김동렬 2003-05-02 18186
6689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 3 김동렬 2014-02-18 18168
6688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김동렬 2002-10-05 18137
6687 도로민주당 뭐가 문제인가? image 김동렬 2003-08-02 18127
6686 세상의 근본은 대칭이다. image 김동렬 2011-09-21 18122
6685 노무현의 지지율 50프로가 의미하는 것 김동렬 2003-06-01 18116
6684 Re..동렬이 아자씨 팬인데요 김동렬 2002-09-12 18106
6683 국정원 직원들 얼굴 좀 보면 또 어때서? image 김동렬 2003-06-24 18075
6682 우리 어디로 가야하는가? 김동렬 2005-10-05 18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