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치료=생존 이라는 개념을 놓치고
면역증대 쪽으로만 치우쳤어요.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스웨덴의 장점은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가 아닙니다.
"그들이" 무엇을 했다는 것입니다.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전국민이 한 방향으로 달려갔다는 게 중요한 거죠.
모두가 한 방향으로 달려가지 않으면
미국처럼 총과 바주카포를 메고 길거리를 돌아다닙니다.
국가가 덜 만들어진 거죠.
스웨덴 정도 규모의 나라에서 그런 정도의 의사결정능력을 갖추기란 어렵지 않지요.
스웨덴이 다른 건 잘해왔으면서
이번에 헤맨 건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이는군요.
국가의 규모가 의사결정능력의 결정적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한 국가들 중에 작은 나라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남미,아프리카 등등)
인구천만 정도인 나라들 그리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은 스웨덴 보다 못사는데 집단적 의사결정도 잘하고 이번에 비교적 선방하고 있지요. 요는 스웨덴이 모델케이스로 언급될 정도가 아니라는 것.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셔야..
제가 스웨덴을 혹평하는 것은 지구촌에서 모범국이라고 간주되던 나라가 엉터리로 하고 있어서 역설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지요.
한국도 이제부턴 긴장타야 합니다.
개학이 불가피한 상황 하에서 방역 수칙을 생활화 함으로서 코로나 정국에서 성공의 신화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대통령 담화가 요망됩니다.
2등까지가 아니라 제일 앞장서서 진로를 헤쳐나가는 대한민국의 고독한 행군은 이미 시작되었으니~~
김동렬
잠재한 리스크는 언젠가 청구서를 내밀게 되어 있습니다.
오자
환경파괴에 대한 청구서(코로나)를 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태계파괴가
동물 및 바이러스의 변이를 일으켜
코로나, 사스, 메르스 간접적으로 발생케 한다는 의견(합의된 의견은 아니지만)이 있습니다.
DNA에 방사선을 쪼이면 돌연변이가 생긴다는 얘기가 있지요.
입증은 안되고 있지만
후쿠시마 등 방사능 만연이 코로나 같은 변이를 야기한다고 볼 수도 있지요.
전염병은 기온과 가장 큰 관계가 있습니다. 흑사병이 그랬고. 최근 기온이 들쭉날쭉 하는게 코로나와 큰 관련이 있는데, 솔직해집시다. 지구 전체로 보면 환경파괴로 인한 전적인 기후변화라고 보기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인간의 행위보다는 지구와 태양과의 관계가 기후에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시작이 뭐가 됐든 일단 전염병이 돌고 사람이 죽고 하면 인간은 안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간의 뇌는 위험이라는 전체를 인식할뿐 개별 사안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어쨌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모조리 조심한다는 거죠.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 되는 겁니다.
원전처럼 위험한 물건을 인류가 태연하게 사용했던 것은 2차대전 과정에서 믿게 된 과학의 힘 신봉 때문입니다. 그 이전에 산업혁명/과학혁명이 있었겠죠. 초록색으로 떡칠된 2020원더키디라는 만화가 나왔던게 이런 맥락입니다. 아톰이 그렇고. 죄다 원자력 신봉며 과학 숭배입니다. 무한의 힘에 대한 동경입니다.
근데 진화라는게 일단 질러놓고 나중에 수습하는게 원래 수순입니다. 모든 걸 고려하고 진화하고 그런 건 없습니다. 인류는 과학신봉에 대한 청구서를 아직 덜 받은 겁니다. 어쩌면 인류는 아직도 100년전 진화를 아직도 수습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나오던 만화가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이고.
그리고 녹색금융이 중요하고, 그런 등등의 일을 해낼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