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의 덩치를 생각하면 2배의 의미가 더 크죠. 중소기업 2배 오른 거랑은 다릅니다.
하여간 공매도 치던 놈들 폭망했다고.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세.
https://www.youtube.com/watch?v=oTPQO114Y9Y&list=WL&index=4&t=0s
테슬라트럭의 가격이 말이 되는 이유
깍두기 형태와 무도색이 생각보다 비용절감이 크다고.
만들기도 더 쉽고. 완성됐을 때 강도도 더 큽니다.
밴딩으로 만드는 것은 일종의 오리가미(종이접기)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
프레스 방식보다 제작과 강도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밴딩후조립이 구조체를 더 많이 쪼개기 때문에 저숙련작업자도 쉽게 제작과정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고
(좀 더 레고에 가까워진다는 말. 곡선보다는 직선이 단차 맞추기가 쉽습니다. 당연하죠. 게다가 트럭이라 좀 틀려도 흠이 안 되기도 하고.)
완성된 구조체의 힘전달의사결정 라인도 단순하기 때문이죠.
굳이 비교하자면 프레스방식은 삼풍백화점(와플) 방식이고
밴딩방식은 보 방식과 가깝습니다.(말이 그렇다는 거)
물론 지금 시점에서 테슬라 주식을 사야하느냐는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원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영화로 말하자면 기생충이 성공할 것이라는 것은 알기 쉽지만
몇만명이 볼 지는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즉 구조론으로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질이냐 아니냐'입니다.
이건 눈에 잘 보이잖아요.
이후의 전개는 닫힌계의 크기에 달려있고,
닫힌계의 크기는 사건이 진행되어봐야 알 수 있으며,
닫힌계가 도출되는 과정에서 연역적으로
가격에 대한 유리와 불리의 밸런스 피크가
확인됩니다.
즉 게임의 내부 밸런스에 의해 피크가 조정되므로
주가 피크를 예상하려면 시장 참여자들의 민심 흐름을 면밀히 관찰해야
알 수 있는 겁니다.
즉 영화라는 변수에
민심이라는 변수가 더 추가되므로
영화만으로는 판매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거죠.
분명한 것은 테슬라의 싸이버트럭 임펙트가 생각보다 강했다는 것인데
일단 자동차의 주동력원이 전기로 바뀌는 것 자체가
가격과 구조의 모든 것에서 유리해지는데,
전장(자동차의 주요 부대장비)의 동력이 전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배터리 가격인데,
엘지가 중국 테슬라 공장에 납품한다고 하고
유럽에도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하는등
대략 규모의 경제로 돌파해보겠다는 심산인듯 한데.
여기서 승부가 나겠죠.
더 중요한 것은 테슬라가 성공하냐마느냐가 아니라
자동차업계의 흐름이 본질에서 바꿨다는 것입니다.
여담으로 싸이버트럭 공개할 때
쇠공을 유리에 던지자 깨진 것은
쇼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방탄유리를 잘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쉬운 일을 실수하는척 연기하여
청중의 관심을 그쪽으로 쏠리게 하는 거죠.
머스크라면 생각했을 거라고 봅니다. 바보도 아니고.
문제점을 다 해결할 수 없어도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또 그 과정에 웃음과 함께하면 더 좋고요.
단점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확신과 자신감이 없다는
표현이고 미래를 현재보다 더 좋게 만들 수 없다는
좌절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