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9939 vote 0 2014.10.02 (18:08:35)

2.jpg


삼국지의 얼굴들.. 만화와 같이 눈썹을 고쳤다. 영화로 보면 얼굴 구분이 안 되어 금성무가 양조위인지 

양조위가 금성무인지 도대체 몰것음. 수염으로 구분해야 하남. 


7.jpg


이렇게 생긴 중국인이 어디에 있냐고? 이건 영국인도 아니고 아랍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고 

몽골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니고 국적불명의 얼굴. 게다가 얼굴 생긴것이나 눈빛이나 턱모양이 다 똑같음. 

수염과 투구로 구분해야 함. 무장만 1천명이 나오는데.. 어떻게 구분해.



31.jpg 


여자는 원래 구분이 안 되고, 원래 남자 만화가는 여자 얼굴을 못 그림. 머리색깔로 구분할 밖에.

특히 남자는 눈썹 안쪽을 눈과 붙여놓았다. 눈썹꼬리는 치켜들었다. 기분나쁜 표정. 근데 다 똑같음.

다들 형제지간에 사촌인가?


409.jpg 


이 하나의 그림체가 백년동안 안 바뀌는듯. 도대체 중국인 중에 이런 얼굴이 있느냐고.


c0013152_4eeb69abac5f8.jpg images (1).jpg d0007902_475ec171d1c48.jpg 


왜 작가는 다른 인물일텐데 그림체가 똑같냐고? 그림체만 같은게 아니고 표정도 똑같고 눈빛도 똑같고

눈썹은 복사로 붙여넣기, 수염도 비슷함. 둥근얼굴 모난얼굴 홍만얼굴 호동얼굴도 없음. 


2011062109193499399400.jpg


이건 실제 중국인 얼굴..눈썹과 눈의 거리가 멀다. 손권의 실제 얼굴.


images.jpg 


보통의 중국인. 형주의 유표.


U2727P2T1D3159792F13DT20090608183254.jpg 


이게 맞는 여포얼굴. 역시 눈썹과 눈의 거리가 멀다. 


20061120151308_5053.jpg


이건 연예인 삼국지. 차라리 이게 맞다. 근데 일본인?


삼국지 그림체는 진짜 짜증나는 국적불명의 사이비 그림체인데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 몰라도 왜 이걸 바꾸지 않고, 심지어 영화도 만화를 따라가는지 이해불가. 

단체로 미친듯. 감정이입이 안 되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2014.10.02 (22:01:35)

연예인 삼국지는 국내 연예인 얼굴인 듯 합니다.

얼핏 봐도 강호동, 손창민, 문근영, 김희선, 지상렬, 정형돈은 알아보겠고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는 90년대 중반 부터 써오던 얼굴을

조금씩 고쳐서 지금에 이르렀는데,

중국 한족 얼굴은 절대 아니고

잘 해봐야 위그르족과 한족 혼혈 얼굴입니다.

그런데 이게 중국에도 퍼져서

바이두 이미지 검색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얼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굳어져 버리니

중국 영화에서도 영향을 주게 된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2014.10.02 (22:08:58)

중국은 오랜 역사 동안 민족의 이동이 많아

혼혈이 많이 되었고 지금의 중국인들은 

유럽 못지 않은 혼혈의 결과로 형성되었습니다.


삼국지 시대 중국인들의 얼굴은

위진남북조 시대 중국 남방으로 이주하여 형성된 

객가인들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2010101372188697.jpg 201005241117290226.jpg u=3719178977,3052337408&fm=23&gp=0.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4.10.02 (22:55:13)

고우영 삼국지의 캐릭터를 보면 넘사벽. 무진장 캐릭터.

일본 씨티헌터, 가발만 바꾸면 다 똑같은 캐릭터들.


http://cluster1.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E5Dl&fldid=Aryd&contentval=00002zzzzzzzzzzzzzzzzzzzzzzzzz&nenc=&fenc=&q=%B0%ED%BF%EC%BF%B5&nil_profile=cafetop&nil_menu=sch_updw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6194
2115 역설에 따른 노래 이전의 발성에 관한 이야기 SimplyRed 2022-06-16 1097
2114 동아시아사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역할 (환빠는 알아서 꺼져주길) dksnow 2022-06-08 1108
2113 삼성과 남한 dksnow 2022-05-27 1111
2112 냉전 이후 자본주의와 디지털 혁신 dksnow 2023-01-16 1118
2111 무한과 연속성의 차이 chow 2023-01-12 1124
2110 다이아몬드는 왜 가치가 있는가? chow 2022-05-29 1153
2109 구조론의 응용 dksnow 2022-04-07 1155
2108 21세기 진보 dksnow 2022-04-25 1164
2107 곡성과 라쇼몽, 아킬레스와 거북이, 상대성이론 chow 2022-05-31 1182
2106 생명로드55 - 기후위기시대의 문법을 생각한다 수원나그네 2020-04-12 1185
2105 손잡이의 원리 2 chowchow 2022-05-20 1193
2104 생명로드50- 지구촌 '마더'를 만드는 길 image 수원나그네 2019-12-10 1196
2103 선거 후기 1 레인3 2022-06-02 1204
2102 밖이 답이지만 그 밖은 우리가 찾아나서야 한다. 현강 2020-08-14 1205
2101 문명은 하나 dksnow 2022-05-03 1208
2100 구조의 확장 현강 2020-01-07 1210
2099 움직이면 시간이 천천히 간다? chow 2022-05-28 1211
2098 구조론 목요모임(서울역) image 오리 2020-07-23 1217
2097 관계와 관측 그리고 사건 현강 2020-08-09 1219
2096 노동운동의 문제 image 1 chowchow 2022-05-01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