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귀 열리고 눈뜬 사람들은 다 알았던 광주의 진실
일화 하나,
제 고향은 전주시 언저리 시골입니다
박통 총 맞고 죽고 나서 계엄령이었을 때 일입니다
당시, 옆 동네에 광주에 유학중인 대학생 형이 있었는데요
광주에서 대학 잘 다니던 그 형이 주말에 집에 와서는 뜬금없이 양복을 한 벌을 해달라는 겁니다
평소 떼라고 모르는 아들이 갑자기 그러니 부모 입장에서는 황당한 일이었죠
아버지에게 뒈지게 욕 먹고 삐쳐서 광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며칠 후, 5.18이 났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대학생이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는
그 형 부모가 떼쟁이 아들에게 양복 두벌을 맞춰줬다는...
지금 생각해도 희한한게
대학생이 뭔 양복이 필요했을까요
나중에 그 형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자기도 왜 그런 철없는 소릴 했는 지 모르겠다고
실은 우리끼리 한 얘기지만 양복 해 달라고 한건 뻘소리고
아마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니까 학교 안갈 구실였던 거겠죠
이 할매만 유난떠는 겁니다. 옛날부터 이걸로 유명했습니다. 이런 월권을 참아낼 수 있는 연출자만 이 할매랑 작업합니다. 그야말로 진상이지요. 근데 계속 명맥이 이어지는 이유는 그만큼 시청률이 담보되었기 때문...
이 할매가 얼마나 독종인가 하면 젊었을 적에는 하룻밤에 시나리오 한 편을 다 썼다능...(후덜덜)
보통사람은 그냥 보고 베끼라고 해도 버거운 분량입니다.
미국드라마는 영화를 제끼고 지금 예술하고 있는데 - 소프라노스, 브레이킹 배드, 트루 디텍티브, 파고 등등 - 한국은 언제적 김수현 할매가 50년 가까이-1969년 데뷔- 설치고 있냐.....OTL
이 할매 특유의 드라마 서사구조는 뭐 다들 아실테고..
본인이 죽기전까지 한국 주말드라마에서 미드같은 참신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볼 수 있는날이 올까요?
어릴때 봤던 외화들이 그립습니다.
갑질 이상이네요!!!!
그래도
어버이 연합 보다간 점잖네
개성 있잖아? ㅎㅎㅎ
얻어 쳐 먹는 어버이-연합 보다간---개성있네
세계는 스타워즈에 신날때 우리는 신파같은 영화가 1위 했다죠?
그나마 시그널인가 하는 드라마가 미드만큼 한다던데, 공중파는 사월이 같은 저급한 드라마밖에 없네요.
꼭필요한 사람이있겠지만 대부분의 소비자가 접근하기는 몇단계의 의사결정이필요해서 그어려움때문에 실패할것 같습니다.
무언가 신통한게 생겼다면 그것이 질적요소를 가졌는지를 봐야합니다.
하부구조로 내려갈 수록 현금순환은 빠르나 시장이 작아지고 수명이 짧아집니다.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현금회수는 하부구조와 무언가를 교환했을 때 일어납니다.
상부구조가 만들어놓은 공간을 하부구조의 시간(주로 돈)으로 교환하는 거죠.
발견이라는 것도 하나의 생태계가 형성되는 사건의 관점으로 보라는 말입니다.
핏빗이나 고프로는 기능 단계의 하부구조 물건이며 이는 기존의 신기술을 활용하는 정도로
사건이 많이 진행됐다는 뜻이죠. 끝물이라는 겁니다.
웨어러블이라고 하나 스마트폰의 액세서리에 불과하니, 사건의 주도성이 없고,
1인칭 카메라라고 하나 렌즈를 딱히 새로 만든 것이 아니니 창의가 없고 활용만 했을 뿐입니다.
창의는 오로지 질 단계에서만 일어나며 이하는 전부 활용입니다. 빼먹기 연쇄반응이죠.
이들 두가지는 시장의 크기가 당연히 작고 그들의 하부구조는 오로지 그걸 경험하는 인간의 다양성만 남게 됩니다.
결국 무언가를 판단할 때는 가장 먼저 신기술이나 신자원이 맞나부터 확인하라는 겁니다.
또한 신기술과 신자원은 완전성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신(新)'이 붙었으니 기존과 소재나 경험의 다름이 있는지 확인하고
또 그것이 하나의 완전한 싸이클 즉 액션과 리액션이 함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설사 쇠도끼를 발명했다고해도 다이아몬드 행성에서 자를 것이 없다면 쓸모가 없는 거죠.
만남이 형성되지를 않으니깐요.
유튜브도 구글이 가져가서 잘 되는 거죠.
구글 없이 혼자 한다면 서버비용 때문에 망해먹기 딱 좋은 아이템입니다.
잡스는 온갖 것을 스마트폰 안에 모아놓았어요.
스마트폰 하나 때문에 굉장히 많은게 망했습니다.
고프로든 핏빗이든 이 바닥은 좀 떴을 때 잽싸게 팔아먹고 튀는게 상책.
스마트폰 안에 들어가야 할 것을 꺼내서 별도로 하는 것은 딱 망하는 거죠.
큰 플랫폼이 먼저 있어야 하는데 절대로 뗄 수 없는 것은
전화기, 자동차, 집입니다. 이 셋과 연동시키면 잘 될 수도 있습니다.
페북은 집 개념으로 가서 흥하고, 싸이월드는 사랑방 개념으로 가서 망함.
큰 플랫폼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업전략을 짜야 한다는 거.
아이리버의 한계와도 통하는 듯.
가민이나 고프로나 나름 몸부림은 치는데 한계가 있군요.
잡스가 아이팟을 만들 때 시장엔 이미 아이리버가 있었죠.
아이리버가 당시에는 선두주자라서 기술적 우위를 더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팟에 밀린 이유는 잡스가 미국인이고 돈이 많아서 그런 것 보다도
잡스는 자신이 PC를 만들었을 때 타자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쓸모를 만들어줬던 것과 같이
아이튠즈를 만들어 음악을 안정적으로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아이팟 출시 당시에는 냅스터와 같은 불법 다운로드에 의해 음반시장이 크게 요동칠 때였고
잡스는 음반사와 협상을 통해 그걸 해결한 거죠. 그리곤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버렸습니다.
아이리버는 그게 안됐던 거고요. 할 생각도 없었고. 상상도 못했고. 돈은 눈 앞에 아른거렸고.
게다가 미국인의 나쁜 아이큐 수준을 반영하여
유딩도 쓸 수 있는 '동기화'다운로드를 아이튠즈를 통해 만들어줬죠.
불법다운로드를 근절하고 저작권자의 권익을 향상시켜 미국인의 도덕적 승리를 도왔다는 것은 다 헛소리입니다.
그냥 돈내는게 더 쉽도록 만든거에요. 머리를 쓰느니 돈을 쓰게 한 거죠.
컴퓨터 폴더에서 MP3폴더로 음악을 편집하여 드래그 하는 게 일반인에게는 정말 어렵다는 걸 발견한 겁니다.
시간 낭비기도 하고.
일반인은 떠먹여주는 물건만을 구매합니다. 단 그걸 숨겨야죠.
겉으로는 스마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쉬운 걸 만들면 팔립니다. 이게 잡스 전공이기도 하고요.
한국인은 팀 플레이에 구조적 문제를 앉고 있지 않나 고민 입니다. 남북 문제도 그렇고.
진정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란
대상만 파악하는게 아닌, 관찰자까지 파악할 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아프면 세상이 달라보이고 더 많이 알 수록 더 넓게 보이듯,
사용자의 상태나 지적 수준을 파악하고 그것에 적합한 환경을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는게 진짜겠죠.
본문에는 선호도 파악이라는 짧은 말로 요약됐는데, 짧게 짚고 넘어갈 것은 아닐겁니다.
아무튼 데이터 축적식이 아닌, 구조론식 계층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든다면 대박.
가능할 것 같긴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