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이 나와주는구료.
한여름 태풍처럼 모질게 불어 봅니다. ------- > 한방에 훅 ~~
개가 주인을 물기 시작하면서 신호탄이 울렸소.
여기저기 살길 찾아 풀어헤치고 물어 뜯고 볼만하겠소.
견적이 딱 맞게 생겼소.
하여간 한대 쥐어박고 싶소.
쥐어박을 쥐박이,.
이걸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려면 조낸 밀어야 할 거 같은데.
풀꽃님의 유채밭이다. 유채밭을 그냥 놓아두었다가는 어쩐지 후회 막급일터(혹 풀꽃님의 잔소리가 들려올지도 모를
일(뭐 하라면 하라지.... ^^)), 여하튼 생각대로 끄적여본다.
어제 저물 무렵, 풀꽃님 유채밭 풍경을 보는데 '와, 벌써 꽃이 졌네, 시간 참 빠르다아' 이게 전부였다.
그리고 다시 유채밭을 찾았는데 내 눈은 자꾸만 유채꽃 열매로 향한다. 걍 무시하고 저녁이나 하러가자며 나가려는데
'어디 가지 말고 제발 나 좀 봐봐봐'하는데 도저히 그냥 갈 수 없었다. 바람불면 금방이라도 '와-' 누울것 같은 유채밭.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전하려 할까? 어릴때 유채꽃 열매를 보면 생긴둥 마는둥 그냥 싱거운 느낌(열매 모양이 그렇게
말해준듯), 정주기도, 뭐하기도 딱히 시원스레 뭔가 잡히지 않는 그런 느낌의 열매.
한마디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것 같은!(미안해...^^)
톳
그런데 유채꽃 열매가 나를 자꾸 바다로 데려다 준다. 끝도 한도 없는 노란 꽃물결이 어느 덧 망망대해 푸른바다를 만들었다.
유채열매는 바다에서 자라는 톳을 닮았다.(어쩌라고, 내가 닮았다면 닮은것이지...^^)
어때요, 톳과 유채꽃 열매와 닮아보이지요?
끓는 물에 데치는 톳
초장
톳 맛은 톡톡 튄다.^^
톡톡 튈것 같은 유채씨를 생각하며...^^(참고로 유채씨는 모기눈알을 닮지 않았을까... ^^)
햇살이 쥐잡소.
출하오.
해파리, 호떡, 알, 상감청자, 버섯, 계란, 공은 둥글다, 공은 살아있다.^^
기술은 좋은데 구조론을 안 배워서 삽질하고 있구료.
구조론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오.
꾀부리지 말고 옥상까지 질통으로 져 나르는게 대빵 좋소.
중력을 이용할 수 있는 형태여야 하오.
명박호의 앞날이 볼만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