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모르는 것은 쓸 수 있는 힘과 쓸 수 없는 힘의 차이다. 자발성의 힘과 전달하는 힘의 차이다. 힘의 매력은 자발성에 있다. 전달하는 힘은 힘이 아니라 짐이다.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으로 알 수 있다. 힘과 짐은 구분되어야 한다. 힘은 방향전환이다. 이기는 힘은 자발적인 방향전환 가능성이다. 유체의 밸런스 안에서 작용과 반작용이 대칭을 이룰 때 하나가 이겨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계의 의사결정이다. 내부에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어야 힘이다. 직진만 할 수 있는 기차와 방향전환이 자유로운 자동차가 대결하면 자동차가 이긴다. 고지식한 집단과 창의적인 집단이 대결하면 창의적인 집단이 이긴다. 획일적인 집단과 다양성 있는 집단이 대결하면 다양성 있는 집단이 이긴다.
이기는 힘은 전략의 힘이다. 전략은 중간에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기는 힘은 의리의 힘이다. 소통하여 동료와 결속되어야 하며 그것을 훈련해야 한다.
이기는 구조의 힘이다. 축과 대칭의 밸런스가 내부에서 방향전환을 일으킨다. 짐은 보이지만 힘은 보이지 않는다. 내부에 숨은 힘을 꿰뚫어 보는 눈을 얻지 않으면 안 된다. 정지한 물체와 움직이는 물체는 다르다. 정지한 엔진과 시동이 걸린 엔진은 다르다. 죽은 것과 산 것은 다르다. 신병과 베테랑은 다르다. 강제로 동원하여 억지 효율을 추구하면 잠시 되는듯 하다가 뒤에 리스크 폭탄을 맞는다. 자발적인 힘이 아니면 상황의 변화에 맞게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힘이 아니라 짐이다. ###
에너지는 일로 변환된다. 문제는 스스로 변하는가 아니면 아니면 외부에서 작용해야 변하는가다. 당구공은 외부에서 사람이 쳐야 굴러가지만 자연의 변화는 스스로 일어난다.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차이다. 스스로 변하는게 진짜다. 활은 결정하고 화살은 전달한다. 안에서 결정하는 활의 힘과 밖에서 전달하는 화살의 힘은 같지만 다르다. 활은 방향을 바꿀 수 있지만 화살은 방향을 바꿀 수 없다. 무한동력 아저씨들은 화살을 활로 착각한다. 짐과 힘을 구분하지 못한다. 힘이 짐을 이긴다. 유가 강을 이긴다.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를 이긴다. 활이 화살을 이긴다. 전략이 전술을 이긴다. 결정이 전달을 이긴다. 이긴다는 것은 앞선다는 것이다. 전체가 부분에 앞선다. 원인이 결과에 앞선다. 힘이 짐에 앞선다.
어려운 열역학 이론 필요없다. 힘과 짐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한다. 안에서 나오는 것은 힘이고 밖에서 들어가는 것은 짐이다. 마이너스는 힘이고 플러스는 짐이다. 우주는 언제나 유에서 강의 일방향으로 가므로 답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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