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717 vote 0 2002.10.21 (21:03:45)

나도 경상도(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그를 안지 10년 쯤 지났다
거짓말쟁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좋아하지도 않았다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그를 찍어줬지만
떨어져도 그만이었고 이겨도 흥을 느끼지 못했다
조선일보를 싫어하고 한겨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의무감 같은 것이었다
그를 존경하기 시작한 것은 98년 부터였다
별 다른 계기는 없었다
알고나니 훌륭한 분이라는 것 이었다
그리고 나도 요즘 그 분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올라고 한다
어찌 보면 그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 보다 좋은 시대를 타고난 위인도 드물것이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전혀 다르게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1253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1424
6077 강금실의 재클린패션 image 김동렬 2004-03-26 15695
6076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희박" 김동렬 2002-10-24 15695
6075 노무현은 이제 정치를 해야한다. image 김동렬 2003-06-20 15693
6074 장면정권의 실패와 노무현정권의 도전 김동렬 2003-06-02 15693
6073 송골매 image 김동렬 2003-05-21 15692
6072 약간의 손질은 이렇게 하라 image 김동렬 2003-04-03 15691
6071 택시 자폭테러 이라크인의 유서 김동렬 2003-04-02 15691
6070 5분만에 끝내는 철학강의 image 2 김동렬 2011-09-11 15690
6069 김동민 진중권논쟁 아직도 안끝났나? 김동렬 2002-10-04 15679
6068 박정희 죽음에 박근혜는 책임없나? 김동렬 2005-10-25 15677
6067 전여옥 때문에 김동렬 2007-08-29 15675
6066 역사는 반복된다. 반복되지 않는다. 김동렬 2003-05-23 15675
6065 나라가 흥하는 일곱가지 법칙 김동렬 2003-01-07 15675
6064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후보는 누구? 황인채 2002-12-16 15671
6063 푸하하.... 엄청 웃겼음.. 과자 2002-11-01 15669
6062 12345 image 김동렬 2011-10-06 15668
6061 언어의 구조 image 2 김동렬 2011-01-17 15666
6060 변혁의 구조 김동렬 2006-05-24 15666
6059 유시민과 멧돼지가 골프를 치면 김동렬 2007-09-05 15665
6058 최장집과 노무현 2005-09-05 15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