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약자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잔인해집니다.
고유정 사건에 대한 과도한 언론의 보도나 악의에 찬 댓글들.
아들의 죽음은 남편의 과실치사가 분명한데도.
원초적인 마녀사냥의 본능이 꿈틀거리는 거지요.
물론 아기는 귀여움 공격으로 강자의 폭력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므로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일본인이 화를 내는 이유는 한국이 약자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북한에 대해 화를 내는 일베충들도 마찬가지.
본능이므로 당연한 것이 아니고 본능을 극복해야 합니다.
장애인이라서 차별하는게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차별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훈련하여 의식적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다문화나 성소수자에 대한 본능적 공격행동도 마찬가지.
틀린 생각 - 장애인을 혐오한다. > 장애인을 차별한다.
바른 판단 - 약자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화가 나서 차별한다.
> 습관이 되어 계속 차별한다.
> 원래 착한 자신이 차별하는 것을 보니 상대에게 잘못한게 있겠지 하고 짐작한다.
> 상대의 잘못을 찾아보고 없으면 조작해서 공표한다.
> 남들도 차별에 가담하도록 유도한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가 강자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어제 국방 TV의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신라의 통일 과정을 보니
신라가 백제, 고구려 중에서 약한 나라가 아니었다는 것과
많은 싸움을 하고 이겨나면서 스스로 강하다는 자각을 하고
매일 실전에 입하면서 다른나라의 전술과 전략을 바로바로 받아들여
신라식으로 바꾸고 실전에 사용하면서 최초로 한반도에 통일국가를 만들게 됩니다.
싸움을 계속 이겨나면서 스스로 강하다 느끼는 자각!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