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이념이란 것은 철학자들이 실력이 딸려서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잘 설명하지 못해서 생겨난 겁니다.
이념은 하나뿐이며 그것은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다 하고 선언한다고 해서 하나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김일성이 써먹은 말이라는데
사실은 김일성 아니라도 예전부터 있던 말입니다.
자동차와 같은 이동수단, 전화와 인터넷 같은 소통수단
이와 같은 구체적인 실재에 의해 우리는 하나가 되어가는 것이며
진보는 그러한 물적인 토대들을 잘 관리하여 운행하는 것이고
보수는 자동차가 다니면 마차는 어쩌나? 전화가 되면 편지는 어쩌나?
교육이 되면 교회는 어쩌나? 남북통일하면 군대는 어쩌나?
이런 걸로 어거지 생떼 찐따 붙는 너절한 쓰레기들입니다.
이제는 입으로 개소리 하는 관념진보, 어거지 생떼 쓰는 지체보수는 사라져야 합니다.
가짜 진보 -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이런 식의 얄궂은 말을 퍼뜨리지만
그들이 실제로 원하는건 권력에 무임승차 하는 것.
가짜 보수 - 앞으로 차가 다니게 되면 마차는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 늘어붙는 찐따세력
진짜 진보 - 자동차나 인터넷과 같은 물적인 토대들을 잘 관리하여 세계인류가
하나의 의사결정단위로 작동하게 유도하는 그룹
진짜 보수 - 그런거 없음. 가짜 진보가 진짜 진보를 보수로 몰아붙이므로
진짜 진보가 외견상 보수적으로 보이는 경제살리기를 하면
이게 진짜 보수다 하는 말로 가짜 보수를 밀어냄.
이념이란 다른 게 아닙니다.
야 가자 하고 부르면 가는 게 이념입니다.
아무나 부른다고 가면 안 되지요.
여자가 부르는데 갈 겁니까? 남자가 여자화장실에?
은행털이가 부르는데 걸 겁니까? 은행털이 하러?
흑인이 부르는데 갈 겁니까? 인종차별문화를 극복해야 가능합니다.
강자만 약자를 부를 수 있는 사회는 비참한 사회이며 약자도 강자를 부를 수 있는
누구나 누구든 부를 수 있는 좋은 사회가 되려면 막연한 이상주의 선언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정교한 디자인이 필요하며 더하여 압도적인 에너지 우위라야 합니다.
라면이 1인분인데 한 사람을 더 부를 수 없는 겁니다.
진짜 부르려면 압도적인 실력과 경제력과 문화력의 우위로
리더의 자격을 갖춘 다음에 팀을 짜놓고 선수들을 불러모아야 합니다. 그게 진짜 이념.
그노무 열등감이 쌓이고 쌓여, 결국 고질병이 되었구나야!
못났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