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살 상황에서 부모의 심정을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당할 어려운 처지에 대한 걱정,
고아에 대한 사회적 돌봄 시스템에 대한 불신,
또는 아이들이 성장했을때 자신들을 향안 원망에 대한 두려움,
이런 감정들이 합쳐져서 무의식적으로 사회를 엿먹이는 수단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족 동반자살의 경우, '혼자 죽기 무서워서'라는 감정이 어떻게 부모에게 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넷 동반자살이라면 쉽게 연결이 되는데, 부모의 경우는 저런 감정이 기저에 깔려있다는 게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감정은 논리적인게 아닙니다.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용맹해지는 것은
혼자죽지 않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혼자라고 하면 내일 죽어도 되는데
하필 지금 이 순간에 당장 죽을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그게 두려움입니다.
치과에 안 가는 이유도 내일 가도 되기 때문에 안 가는 것입니다.
함께 죽으면 천국에 가도(?) 용기가 나는게 인간의 본능입니다.
두려움이란 의사결정을 못하고 머뭇대며 시간을 끄는 것입니다.
함께면 호르몬의 작용으로 과단성이 생깁니다.
누군가 옆에 있으면 고통을 잊는게 인간이 본성입니다.
죽을 때도 그렇게 느끼는 거지요.
아이들이 주사맞는 것을 싫어하는 것도
그 순간에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안 나서입니다.
장난감 같은 것으로 시선을 돌려주면 두려움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간단한 트릭으로 주사맞기의 두려움을 0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반자살 부모는 아기를 끌어들여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며
아기가 혼자 어떻게 살까 하는 것은 아기를 끌어들이기 위한 핑계입니다.
위하여와 의하여의 문제인데
위하여는 일단 안쳐주는 거라고 백번넘게 말해도 안 듣고 있네요.
이명박근혜 마음에 대한민국을 위하는 마음이 없었겠어요?
인터뷰를 해보면 이명박근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그랬다고 말할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믿고 있다고요.
그럼 이명박근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나쁜 짓을 한 걸까요?
인간의 행동은 다분히 무의식에 지배되는 것이며
무의식이므로 자기도 모르는 것이며
위하여는 둘러대는 것입니다.
핑계를 찾고 구실을 찾는 거지요.
돈이 필요하다고 은행을 털고 섹스가 고프다고 범죄를 저지르는건 아니지요.
마음이 짠하다고 노숙자를 죽여드리는건 아니지요.
자녀들이 불쌍해서 죽인다는 말은
노숙자가 불쌍해서 죽여드린다는 말과 같으며
성욕 때문에 강간한다는 말과 같고
돈이 필요해서 은행 턴다는 말과 같습니다.
사회의 금기를 건드릴 때는 본능적으로 저항감을 느끼는 것이며
그 저항감을 극복하게 하는 것은 나쁜 마음입니다.
사회를 엿먹일 의도가 있는 거지요.
무의식 깊은 곳에서 함께 죽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겁니다.
자살은 반사회적인 공격행동이며
공격할 때는 자기네의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즉 동반자살은 사회를 공격할 의도로 대항사회를 조직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지 계획하는게 아닙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자살도 사회적 행동이어야 하고
그러므로 심리적인 대항사회가 조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대항사회의 대항에 의하여인 것입니다.
이명박근혜도 자기 가족들가 졸개들로 이루어진
심리적 대항사회를 조직한 반역자입니다.
자기네 패거리의 결속을 다질 의도로
대한민국에 패악질을 하는 거지요.
백번 넘게 말씀하신 거 자알 알고 있습니다. ㅎㅎ
자칫 선무당 사람 잡는 것일수는 있으나, 사회 내지 주변 현상의 많은 부분을 구조론의 잣대를 적용하고 해답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아직 모든 현상의 이면을 다 헤아릴 수준은 아니 되나 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자살도 사회적 행동이어야 하고
그러므로 심리적인 대항사회가 조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90년대의 박찬호 - 2010년대의 류현진
근성 --- 유연성
애국심 (한국--> 미국) --- 클럽에서의 경쟁심 (한화팜--> 다저스팜)
여튼, 세계최고를 한국에서 길러진 팜에서 나오니 우린 기분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