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남녀문제도 아니고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권력이동 현상입니다.
축구만 해도 아직 국대경기가 관심을 끌지만
미래는 국대보다 EPL을 보게 됩니다.
국기, 국가, 국화, 국대, 국대미인 따위는 봉건시대
다른 나라와 왕래가 없던 시절 마치 사절을 보내는 격으로
한국 대표미인을 선발하여 외국에 파견하는 기분.
이동수단과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국가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시대는 지나간 거지요.
올림픽 메달에 목매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막힌 시대에는 뚫어주는 대표자가 필요한 것이고
열린 시대에는 그런 대표자가 필요없습니다.
성형만 하면 누구나 미인이 될 수 있는 시대에 무슨 미인대회.
국민 개개인 간에 지식격차와 능력격차가 컸던 봉건시대에는
대표선수, 국가상징, 대표미인, 왕실 같은게 소용되었던 것입니다.
악성 종양을 발본색원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