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993 vote 0 2011.09.15 (11:32:51)

0907.jpg


일단 팔이 굵다.


0909.jpg


오른팔이 더욱 굵다.


09087.jpg


강속구 투수들 중에 날씬한 선수들이 많은데, 날씬한 몸으로 채찍처럼 휘어서 강속구를 던질 수 

있지만 묵직한 돌직구는 손아귀 힘이 절대적이고 그 손아귀 힘은 굵은 팔뚝에서 나오는 거다.


200808052045221101_1.jpg


팔씨름 하면 잘할거 같다. 넥센 박병호도 팔이 굵어서 홈런을 잘 치는 거다.



박주영이 못하는 이유는 상체가 약해서라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물론 상체가 두껍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한국 축구선수들은 대개 하체가 발달한데 비해 상체가 받쳐주지 못한다. 상하체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순발력이

떨어지는 거다. 특히 박주영은 웨이트를 해서 상체를 키워야 파워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동국도 그렇지만 

하체에 비해 상체가 약해서 상하체밸런스가 맞지 않다. 원톱은 특히 파워가 중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몸만 봐도 대개 알 수 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09.15 (12:39:47)

오승왈트는 상하체 밸런스 뿐만 아니라 던지는 순간의 지면과 몸의 밸런스도 좋소.


던지는 동안 손아귀에 모두 힘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 짧은 시간에도 손에 힘이 들어갈 때와 뺄 때가 있소. 채는 순간엔 힘이 들어가야 하는데, 아귀 힘은 팔뚝 중에서도 손목과 팔꿈치 사이의 근육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양모의 추측이오.


최근 몇 년 동안 검도를 쉬었지만, 검도도 마찬가지 치는 순간 아귀에 힘을 주는데, 계속하다보면 손목과 팔꿈치 사이의 근육이 빵빵해지오.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근육은 팔 스윙과 관련이 있소. 어떤 운동을 할 때 힘이 모이는 지점이 있음.


직구(포심 패스트볼)는 커브, 슬라이더와는 다르게 심을 채는 방향 때문에 공의 회전이 위로 가게 되어있소. 하여 투수가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려고 하면 컨트롤이 불안정하고 공이 뜨는 경우가 많고, 공이 뜨다보면 구속이 빨라도 장타를 맞기 일수요. 그런데 오승환의 돌직구는 빠르면서도 낮게 깔려서 설령 친다고 해도 파울이나 땅볼로 이어짐.


빠른 공이 낮게 깔린다는 것은 공을 놓는 지점(릴리즈 포인트)와 관련이 있고, 그것은 곧 지면과 몸의 밸런스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 과거 선동렬도 그랬지만, 오승환의 폼도 던진 후 몸 전체가 튕겨져 나갈 듯한 투구폼. 


에너지와 밸런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692 그냥 이런영상 한번씩 보고 있다오 1 폴라리스 2009-06-12 3431
4691 이제는 현직 대통령도 존중해줘야 할 때 image 4 EUROBEAT 2009-06-12 4463
4690 혜안이 밝으신 님께 묻고 싶습니다. 1 수정부 2009-06-13 3831
4689 조중동 개그 (뒷북조심) 4 르페 2009-06-13 4579
4688 홍매실 image 4 안단테 2009-06-15 10126
4687 오류가 발생하는 시스템에 대한 구조론적 대안은 무엇일까요? 12 통나무 2009-06-16 3699
4686 나도 했다. 그래서 너도 할 수 있다. 허벅지9 2009-06-18 4140
4685 다시 바람이 분다 image 눈내리는 마을 2009-06-18 3628
4684 6월은 호국보훈의 달 image 9 김동렬 2009-06-18 6904
4683 내가생각하는 구조론 4 꾸이맨 2009-06-18 3626
4682 공포감 극복 8 곱슬이 2009-06-19 4263
4681 20년 후불제 알바구함 11 곱슬이 2009-06-19 4471
4680 그즤같긔 image 4 꾸이맨 2009-06-20 3631
4679 아다모를 아세요? 12 르페 2009-06-20 4502
4678 불가리아 카를로보 image 13 풀꽃 2009-06-22 4896
4677 먼저 사람이 되라 1 지여 2009-06-22 3972
4676 잠자는 미녀? image 4 양을 쫓는 모험 2009-06-23 4426
4675 고난 8 곱슬이 2009-06-23 4002
4674 Mother 뒷이야기.. 7 꾸이맨 2009-06-24 3492
4673 '탕탕탕...' 경찰이 방아쇠를 당길때는...? 1 노란고양이 2009-06-24 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