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708 vote 0 2022.11.11 (11:18:53)

    구조론은 힘의 과학이다.
    존재는 내부에 상호작용을 품은 계다.
    힘은 밸런스의 붕괴에 따른 상호작용 형태의 변화다.
    힘의 의미는 상호작용의 밸런스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데 있다.
    힘은 언밸런스에 의해 격발되고 더 낮은 단계의 밸런스에서 멈춘다.
    변화가 일어날 때 계는 질, 입자, 힘, 운동, 량, 순서로 밸런스 단위가 작아진다.
    힘은 상호작용에 의한 랠리의 파동이 작아진 만큼 빨라지는 각운동량 보존이다.
   
    힘은 만유의 조절장치다.
    힘은 전체의 자원을 한 지점에 몰아준다.
    부분이 전체를 대표하는 힘의 성질이 권력으로 나타난다.
    힘의 몰아주고 대표하는 성질에 의해 차별이 일어난다.
    힘의 크기는 평등에 비례한다.
    평등힘은 내부에 저장되고 차별힘을 외부에 소비된다.
    계는 내부로 평등하고 외부로 차별한다.
    의사결정 단위를 좁게 잡고 내부를 외부라고 주장하는게 인간의 오류다.
    평등과 차별은 동전의 양면이므로 닫힌계 안에서는 답이 없다.
    외부와의 상호작용에 의한 열린계의 다양성으로 문제가 해결된다.
    고립된 곳에서 자체적으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
    계가 계속 성장하는 동안만 문제가 해결된다.
   
    힘의 매력은 자발성에 있다.
    자발성은 방향성과 통제가능성에 의해 뒷받침된다.
    힘이 상호작용계 내부 밸런스에서 나오는 것이 자발성이다.
    밸런스가 마이너스 한 방향으로만 조절되는 것이 방향성이다.
    경로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통제가능성이다.
   
    힘의 근원은 밸런스의 복원력이다.
    작용반작용의 법칙이 상호작용계 내부에서 작동하는 것이 복원력이다.
    무너진 밸런스는 원상복구되지 않고 낮은 단계에서 복원되므로 추적된다.
    문명의 요체는 힘을 다루는 기술의 진보에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363 문재인 침묵에 고통받는 조중동 김동렬 2023-06-18 5058
6362 청개구리 현상 김동렬 2023-06-18 4708
6361 게임의 세계관 image 김동렬 2023-06-18 4127
6360 구조론의 자부심 김동렬 2023-06-17 4544
6359 사이코패스가 돌아다닌다. 김동렬 2023-06-16 4767
6358 구조론을 이야기하자 image 김동렬 2023-06-15 4318
6357 한국의 전성시대 김동렬 2023-06-15 4977
6356 천재의 직관 김동렬 2023-06-14 5014
6355 진리를 이야기하자 1 김동렬 2023-06-13 4428
6354 유체의 성질 김동렬 2023-06-12 4308
6353 비트코인 유나바머 김동렬 2023-06-12 4856
6352 신과 인간 2 김동렬 2023-06-11 3934
6351 김동렬의 구조론 image 4 김동렬 2023-06-11 4492
6350 신의 이야기 1 김동렬 2023-06-11 4104
6349 정의당 말아잡순 진중권 김동렬 2023-06-10 4169
6348 이론적 확신의 힘 김동렬 2023-06-10 3180
6347 공유마의 법칙 김동렬 2023-06-09 5417
6346 생각의 출발 김동렬 2023-06-08 3660
6345 만유척력 김동렬 2023-06-08 5117
6344 사이코패스의 특징 김동렬 2023-06-07 5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