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분석글 같은 것은 남따라 할까봐 안보고, 동렬님 글 몇개랑 덴마크 전을 자신하는 일본발 기사 참고했습니다.
경기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수많은 변수와 우연적 요소가 작용하겠으나....
경기결과 3:1 예상합니다.
일본은 선취골 내주고, 만회하려다 추가골 내주고 겨우 한골 쫓아간다음 쐐기골 허용합니다.
일본이 지는 이유는 안정된 수비와 , 골키핑능력에 강점이 있지만,
골결정력이 떨어지고, 골넣을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일본의 스트라이커 무게는 90년대 브라질 유학파 미우라 이후로 존재감 제로에 가깝죠.
무엇보다 일본은 강팀들속에서 1번 신승, 1번의 석패에 고무되어 있으나
덴마크에서는 이미 일본 분석이 끝났습니다.
또한 허탈한 상황에서의 패배(네덜란드전), 몰리는 상황에서 역전승(카메룬전)을 경험하여 심리적인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납니다.
일본은 네덜란드전의 선전을 바탕으로 자기네가 덴마크를 잘 막을 것으로 착각하나
역설적으로 덴마크는 이미 일본의 자리잡기식 수비방식을 2번이나 본 상태이니 이미 간파했고,
일본수비를 깨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승패의 큰흐름이 선수비후역습방식의 초반성공에서
선수비팀의 계속된 패배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직접 경기한 경험이 없어서 겨우 비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데이터가 쌓이고, 밀집수비는 간파당합니다.
덴마크 선수들은 덩치들도 더 좋아서 몸싸움과 공중볼을 따내는데 유리하고, 전력이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공격적인 네덜란드축구보다 더 잘 짜여진 덴마크의 수비조직력에 일본의 공격은 맥을 못춥니다.
다만, 염려스러운 점으로 덴마크는 비기면 탈락된다는데서 오는 부담감이 너무 크고,
자블라니가 공중에서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우연의 요소가 많이 작용하고, 헤딩슛하기가 쉽지 않아서 덴마크가 좀 불리하다는 것.
특히 경기를 망치는 심판들의 파울감지능력. 그지같은 헐리우드 액션도 못잡아내고 가해자(?)에게 바로 퇴장을 불어버리니...
그럼에도 덴마크가 이기는 이유는
일본이 2번의 작은 성공에 신이 나서 지나치게 자만하고 있다는 점이고
카메룬이나 네덜란드전에서 위기상황을 별로 맞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관리능력이 떨어지고
2장의 카드를 다 썼으니 세번째 카드를 사용해서 창조적 플레이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특징은 단기간에 강하고, 분석을 잘하나, 장기전에 약하고 종합이 안되고 위기대처능력이 부족한 뒷북형 팀이라는 것이죠.
덴마크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경기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수많은 변수와 우연적 요소가 작용하겠으나....
경기결과 3:1 예상합니다.
일본은 선취골 내주고, 만회하려다 추가골 내주고 겨우 한골 쫓아간다음 쐐기골 허용합니다.
일본이 지는 이유는 안정된 수비와 , 골키핑능력에 강점이 있지만,
골결정력이 떨어지고, 골넣을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일본의 스트라이커 무게는 90년대 브라질 유학파 미우라 이후로 존재감 제로에 가깝죠.
무엇보다 일본은 강팀들속에서 1번 신승, 1번의 석패에 고무되어 있으나
덴마크에서는 이미 일본 분석이 끝났습니다.
또한 허탈한 상황에서의 패배(네덜란드전), 몰리는 상황에서 역전승(카메룬전)을 경험하여 심리적인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납니다.
일본은 네덜란드전의 선전을 바탕으로 자기네가 덴마크를 잘 막을 것으로 착각하나
역설적으로 덴마크는 이미 일본의 자리잡기식 수비방식을 2번이나 본 상태이니 이미 간파했고,
일본수비를 깨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승패의 큰흐름이 선수비후역습방식의 초반성공에서
선수비팀의 계속된 패배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직접 경기한 경험이 없어서 겨우 비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데이터가 쌓이고, 밀집수비는 간파당합니다.
덴마크 선수들은 덩치들도 더 좋아서 몸싸움과 공중볼을 따내는데 유리하고, 전력이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공격적인 네덜란드축구보다 더 잘 짜여진 덴마크의 수비조직력에 일본의 공격은 맥을 못춥니다.
다만, 염려스러운 점으로 덴마크는 비기면 탈락된다는데서 오는 부담감이 너무 크고,
자블라니가 공중에서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우연의 요소가 많이 작용하고, 헤딩슛하기가 쉽지 않아서 덴마크가 좀 불리하다는 것.
특히 경기를 망치는 심판들의 파울감지능력. 그지같은 헐리우드 액션도 못잡아내고 가해자(?)에게 바로 퇴장을 불어버리니...
그럼에도 덴마크가 이기는 이유는
일본이 2번의 작은 성공에 신이 나서 지나치게 자만하고 있다는 점이고
카메룬이나 네덜란드전에서 위기상황을 별로 맞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관리능력이 떨어지고
2장의 카드를 다 썼으니 세번째 카드를 사용해서 창조적 플레이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특징은 단기간에 강하고, 분석을 잘하나, 장기전에 약하고 종합이 안되고 위기대처능력이 부족한 뒷북형 팀이라는 것이죠.
덴마크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김동렬
양을 쫓는 모험
우루과이를 이긴다면 정말 허정무호가 큰 일을 낼 수도 있소.
우루과이를 이기면 그 다음 상대는 미국과 가나의 승자를 만나게 되오.
그 역시 단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브라질이나 포르투갈을 안만난다면 4강도 노려볼만 하오.
물론 그 전에 우루과이를 이긴다는 전제지만...
양을 쫓는 모험
지금 경기 종료가 거의 임박한 시점에서 1:3로 일본이 이기고 있소.
일본이 골을 넣은 것은 모두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슈팅으로 초반 두 골을 넣었소. 뭐 이건 일본이 워낙 잘 찬거고... 하지만 덴마크가 넘 못했소. 공수전환이 느리고, 패스의 실수도 많고, 유기적인 플레이가 전혀 나와주질 못했소.
그나마 골도 패널티킥으로 넣은 것이고...
여하튼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상하게도 유럽팀들이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하고 있소.
프랑스 탈락하고, 이탈리아 탈락하고... 유럽식 조직력은 보기가 힘들었소.
그나마 남유럽 라틴문화권이 좀 하는 구려.
일본이 골을 넣은 것은 모두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슈팅으로 초반 두 골을 넣었소. 뭐 이건 일본이 워낙 잘 찬거고... 하지만 덴마크가 넘 못했소. 공수전환이 느리고, 패스의 실수도 많고, 유기적인 플레이가 전혀 나와주질 못했소.
그나마 골도 패널티킥으로 넣은 것이고...
여하튼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상하게도 유럽팀들이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하고 있소.
프랑스 탈락하고, 이탈리아 탈락하고... 유럽식 조직력은 보기가 힘들었소.
그나마 남유럽 라틴문화권이 좀 하는 구려.
우루과이는 한국의 구멍난 수비를 얕보고 달려들건데
보통 그렇게 호구잡았다고 만만히 보고 달려들다가 망하는 법이지만
그 만만한 구멍을 막을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역시 만만하게 털리는 팀은 하수고
그 약점을 보완하여 불안요소에 대비하는 방어책을 세우는 팀은 강팀이지요.
우리가 강팀이라면 수비불안이 정확히 노출된 것이 천만다행이고
우리가 약팀이라면 약점이 드러났으니 개털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