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나 천안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외부충돌설 주장하는 사람은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거나
대중을 바보로 알고 속여먹으려고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초딩도 아니고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뭐라고 말을 못해요.
아무리 이공계 출신이 아니라서 물리를 모른다고 해도 그렇지
김어준이야 개구져서 그렇다치고 또 시청률 의식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유시민이나 김정란이나 김홍걸까지 헷갈리면 어쩌냐고요?
움직이는 물체가 내부의 힘으로 쓰러지는데 100의 에너지가 사용된다면
상식적으로 외부의 타격으로 자빠뜨리려면 그 100배라야 합니다.
움직이는 물체는 관성의 힘 때문에 외부충격으로는 안 넘어집니다.
반면 내부 밸런스가 붕괴하면 바로 그 관성의 힘 때문에 쓰러집니다.
1만 톤짜리 배가 20킬로 속도로 달린다면 1만 곱하기 20 만큼의 관성이 작동합니다.
유튜브 보면 중국무술 식으로 딴죽걸기를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개맞듯이 얻어맞는 동영상 있는데 그런 만화에나 나올 법한 기술은
초딩들이라면 몰라도 중딩이면 속아넘어가지 말아야죠.
키가 큰 성인은 절대 딴죽으로 쓰러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초적인 물리학 공부를 해두어야 합니다.
머리 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외부충격을 받았을 때
궤적이 어떻게 그려질지 답이 딱 나오는 건데
그렇게 돌대가리인지 참 굴밤을 때려줄 수도 없고
기가 차서 억장이 무너지는 일입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 자체질량 곱하기 속도 만큼 관성력이
어디 안가고 반드시 표시가 납니다.
그 거대한 에너지가 어디로 갔는지 설명을 해야 되는 거에요.
근데 되도 않은 음모론 하는 사람 중에
그걸 설명하는 사람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건 아주 비열하고 뻔뻔스러운 겁니다.
일반 시청자들이 모른다고 그냥 눙치고 넘어가려는 개수작이죠.
보통은 크게 원을 그리는 형태로 관성력이 외부로 표출됩니다.
외부충돌에 맞는 특이한 궤적을 그려야 한다는 거죠.
이런건 실제로 실험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건데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갔다면 백퍼 거짓말입니다.
뭔가 특이사항이 반드시 포착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고수들은 마이너스로 증명합니다.
어떤 현상이 있었다가 아니라 어떤 현상이 있어야 하는데 없었다가 증거입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어기는 그 무언가는 어디로 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