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0]다원이
read 1912 vote 0 2016.07.15 (19:09:34)

언어의 계층
라디오를 듣다보면 "음악 한 곡 듣고 계속 하시죠..." 따위 엔트가 나온다.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하는 활동의 최상위 개념이다. 그 위에는 더 큰 '예술'이 있다.
'음악'을 갖다 붙이려면 중세음악 라틴음악 정도는 되어야 한다. 기껏 노래 한 곡 듣자고 음악 씩을 갖다 대는 무식함에 목구멍이 멘다. '문학 한 권 읽어 보시죠'와 동급이 된다.
내킨 김에 말 하자면, 요즘 정치 모리배들이 하는 말은 말이 아니라 소리, 그것도 개잡소리다. 법률에 박혀 있는 단어 조차도 뜻과 색깔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개입이 개입이 아니고 사찰도 사찰이 아니고 뇌물도 뇌물이 아닌 세상이 되어 버렸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612 수익률 제로 아닙니다 1 cen 2015-07-08 1938
4611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7-25 1938
4610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10-03 1938
4609 가을정모 전면재검토중. 4 태현 2016-09-08 1938
4608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부암동) image ahmoo 2017-09-07 1938
4607 '사학비리' 봐준 검찰부터 개혁을 image 수원나그네 2019-09-24 1938
4606 구조론 정기 토론회 image ahmoo 2015-01-29 1939
4605 토요 독서 모임 후기 3 챠우 2016-12-01 1939
4604 신의 스트레스. 2 아제 2018-04-20 1939
4603 구조론 광주모임 2 탈춤 2014-06-13 1940
4602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09-26 1940
4601 흥미로운 구라일까요? 3 파워구조 2015-05-02 1940
4600 이번주 구조론 목요 향연은 쉽니다. image 3 ahmoo 2015-12-23 1940
4599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11-28 1941
4598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5-21 1941
4597 안보와 남북화해는 별개가 아닌데. 노매드 2015-07-17 1941
4596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4-04 1941
4595 존 제이콥 에스더 (모피상인) 눈마 2019-04-30 1941
4594 구조론 광주 모임 2 탈춤 2015-03-14 1942
4593 1만1천km를 2년동안 걸어가는 '생명·탈핵 실크로드'를 소개합니다 image 2 수원나그네 2017-01-29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