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6234 vote 0 2002.12.04 (12:16:17)

학교에 와서 친구들에게
어제 토론회에 대해서 물었더니,

긴가민가하던 노무현 지지에서
권영길로 바꾼 애들이 꽤 많더군요.
그 애들이 특별히 진보적이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시원하게 미국까서 좋았답니다.

님 말씀대로 노무현이 집권하고,
그 경쟁자로 민노당이 떠오르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러나 현실의 정치가 그렇게 산수 계산하듯이 딱딱 떨어집니까?
솔직히 어제의 노무현을 보고,
한나라 편향의 지지자들이 노무현으로 돌아섰을까요?
그리고 있다해도 권영길이 잠식한 부분을 벌충할까요?

이제 몽 꼬셔서 같이 영남 돌아야 합니다.
제발 권이 10%를 얻었는데, 노가 이에게 2~3%차로 지는
좆같은 상황은 없길 빕니다.

전 비관적이진 않지만, 님만큼 상황을 낙관하진 않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님의 말씀대로 되길 빕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0143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0195
6479 펌 만화, 효순아 미선아 황인채 2002-12-03 16369
6478 - 이번 선거 반드시 이겨야 한다. - 김동렬 2002-12-03 16163
6477 타임지 전망 (노하우 홈에서) 김동렬 2002-12-03 15803
6476 한순간도 안심하면 안됩니다. 영호 2002-12-03 16185
6475 TV토론 총평 - 권영길 도우미 좋았고 노무현 무난히 잘했다. 김동렬 2002-12-04 15766
6474 여론흐름 펌 깜씨 2002-12-04 16024
6473 글쎄... 영호 2002-12-04 15875
6472 한나라당의 고백 김동렬 2002-12-04 16144
6471 아 누가 이리될줄.... 마귀 2002-12-04 17567
6470 Re..권영길때매 걱정이 태산이 됨 손&발 2002-12-04 17637
6469 권영길 후보의 역할분담.. ^6 시민K 2002-12-04 16383
» 너무 낙관적. 학교에서 2002-12-04 16234
6467 Re.. 게시족들은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김동렬 2002-12-04 16194
6466 하나로당원과 아줌마 @..@ 2002-12-04 16123
6465 노무현이 명심해야할 토론 10계명 김동렬 2002-12-04 16479
6464 곤충채집 겨울방학 숙제 유비송신 2002-12-04 18539
6463 <도올 김용옥기자의 현장속으로>감흥없는 `허무개그` 김동렬 2002-12-04 16082
6462 살빼실분 이회창 후보 찍으세요 황인채 2002-12-04 16864
6461 한나라당의 자충수? image 김동렬 2002-12-04 16409
6460 배짱이가 30마리도 안된단 말이오? 파브르 2002-12-04 15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