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4]일반이론
read 2514 vote 0 2011.12.19 (13:44:02)

어쨌든 우리나라 정말 다이내믹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국제정치에 관한 고전 '거대한 체스판"을 보면, 한반도는 늘 종속변수다. 힘의 균형관계에서 균형의 마지막을 장식할 추로서 작용한다. 이 책을 기준으로 풀어보면

 

한반도가 지금까지 통일이 되지 않은 이유는 2가지다.

 

첫째, 중국관계의 관성작용이다. 우리는 아니라고, 우리는 독창적, 독립적 문명이라 우기지만, 그들은 우리를 중국대륙의 위성쯤으로 생각한다. 적어도, 그냥 두면 중국에 종속되는 문명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만으론 부족하고, 대륙의 한 귀퉁이라도 미국이 장악하고 있어야 한다. 뭐 별반 세롭지도, 흥미롭지도 않은 뻔한 얘기다.

 

두번째가 중요한데, 미국이 너무 강하다는 거다. 이 책이 쓰여질 당시, 미국이 너무 크고, 힘이 무거워, 한반도 전체를 미국이 장악하면, 중국뿐아니라 전세계가 생존모드로 들어간다는 거다. 각자 살기위해 합종연횡과 각종 꼼수들이 창궐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의 정치로 들어간다는 거다. 그래서, 중국과 소련, 유럽, 미국의 반대편에 서있는 자들을 위해, 북한을 그냥 둔 거다. 적선한 거다. 만만한 아랍이나 가지고 놀면서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만만치 않다. 다들 알겠지만,

미국이 침몰중이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두고봐야 알겠지만 변수들이 변한것은 확실하다.

새로운 균형을 잡아야 할 시기가 왔다.

 

그런데,

우연인지, 천운인지, MB가 운은 좋다 ㅎㅎㅎㅎㅎ

적절한 시기에 FTA가 통과된 것도

적절한 시기에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고, 일본과 사이가 좋아 졌으니,,,,,,,,,,,,

 

암무튼, 이럴때 필요한 덕목이 있다,

정말 필요한 덕목

"쫄지마"다

시나리오가 수백개가 나와야 한다. 게임이론 이럴때 쓰라고 있는 거다.

공포에 눌려서, 불안에 쫄아서, 안보라는 말 뒤에 숨어서, 

누군가 이 상황을 대신 짐 저주기를 바래서는 안된다.

 

정봉주 까는 대만 열심이지 말고, 입진보들 정말 입을 보고 싶다.  

아는척은 이럴때 하라고 있는 거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1.12.19 (15:17:40)

상대성 이론 같소...^

[레벨:4]일반이론

2011.12.19 (15:38:49)

난 칭찬이 너무 좋아 ㅎㅎㅎㅎㅎㅎ 감사

[레벨:4]일반이론

2011.12.19 (15:51:51)

이 정권이 무슨 대책이란 것을 짜고 있겠나?  미국, 중국, 눈치나 보고 있을 것이다.

 

대신, 이 정권이 자신있는 부분 있다.

전쟁태세 어쩌구 하며, 긴장시키고, 정치놀음이나 할 것이다.

 

쫄지 마라 제발

 

그리고, 나꼼수처럼 정국을 주도하는 입진보가 좀 나왔음 한다.

맨날 통일, 통일 하면서, 이럴때 쓸 시나리오도 하나 없나?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1.12.19 (16:50:47)

아무리 봐도 일반 이론은 아닌 것 같소... 특수성 이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092 플러스적 사고냐 마이너스적 사고냐 고민 2 기똥찬 2011-11-22 2518
3091 선택의 기억 1 까치산 2013-04-08 2518
3090 <아란도의 변명> image 7 아란도 2014-03-27 2518
3089 프란치스코교황 방한시 타셨던 차종 쏘울을 3 수원나그네 2017-04-22 2518
3088 트위터에서 살아있는 봉하마을 노무현 1 양을 쫓는 모험 2011-01-25 2519
3087 ?~! / !~? 니치 2013-01-20 2519
3086 드디어 10월 26일 선거에 무한도전이 나섰다 ! 1 꼬레아 2011-10-26 2520
3085 최근 칼럼을 읽으면서 고민^^ 5 기똥찬 2012-03-12 2520
3084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안다'고 하면 화를 낸다. 4 이기준 2012-06-17 2520
3083 감사합니다. 2 차우 2014-02-09 2520
3082 실크로드 한국코스 후반기 일정 image 수원나그네 2017-05-23 2520
3081 간단서평, 40자평 뭐 이런거라도 참여합시다. 1 곱슬이 2011-02-17 2522
3080 다시보는 김성근과 고양 원더스 락에이지 2014-09-11 2522
3079 <감정이입과 글쓰기> image 아란도 2015-02-18 2522
3078 느림. image 4 아란도 2012-05-31 2523
3077 영드볼때 도움될 발음팁 펭귄 2016-04-20 2523
3076 감각 피드백은 무슨 역활을 할까요? 1 Spike 2016-09-01 2523
3075 현대모비스에서 이상한 사람들 뽑는댑니다. image 챠우 2017-09-01 2523
3074 왜 맞을까? 1 ░담 2012-02-10 2524
3073 다친 마음을 치유하시라고....... 사발 2012-12-20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