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잘못은 딸에게 있다는 나쁜 엄마나
모든 잘못은 나쁜 엄마에게 있다는 동아일보나 뭐가 다를까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나쁜 엄마나
고립된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동아일보나 하는 짓이 완전히 똑같습니다.
이런 사건은 선악구도를 버리고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무인도와 같은 고립된 환경이라면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게 맞습니다.
피해자는 또 다른 피해자를 찾아내면 되는 겁니다.
이 논리로 보면 나쁜 엄마가 1차 피해자이고 딸에게 피해를 전가한 것입니다.
그럼 왜 나쁜 엄마는 가해자의 책임을 묻지 않을까요?
가해자도 역시 사회적 경쟁의 피해자로 분류하기 때문입니다.
1차 피해자 - 자본주의 경쟁사회의 피해자인 나쁜 아빠가 밖에서의 피해를 가족에게 전가한다.
2차 피해자 - 나쁜 아빠를 만난 나쁜 엄마가 2차 피해를 자기 딸에게 전가한다.
3차 피해자 - 나쁜 부모를 만난 딸이 또 어디 가서 나쁜 짓을 할 것이다.
이런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즉 사회를 보호자로 보지 않기 때문에
3차 피해자인 딸은 또 다른 4차 피해자를 찾으면 되는 것이며
이미 나쁜 짓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자연스러운 전개로 보는 거지요.
여기서 핵심은 왜 나쁜 엄마가 사회를 보호자로 여기지 않았느냐입니다.
1) 친척이 없거나 친척이 흉악하다.
2) 종교가 없거나 교회가 흉악하다.
3) 지역사회가 없거나 지역사회가 흉악하다.
4) 조중동이 흉악한 승자독식 경쟁만능 이데올로기를 전파한다.
나쁜 환경에서는 나쁜 행동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그 환경에 맞춰가는 것입니다.
나쁜 엄마의 행동은 비정상적이고 비뚤어진 심리가 아니라
나쁜 환경에서의 자연스러운 정상심리임을 인지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결국 동아일보는 나쁜 엄마가 이상한 여자구나 하고 편리하게 해결합니다.
사회의 병리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나쁜 엄마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결국 동아일보가 고발하고 싶어하는 미친 년은 바로 동아일보입니다.
호남을 욕하는 짓은 그만하기를. 호남이건 영남이건 엘리트와 비엘리트가 나눠져있던건 맞는데, 2019년인걸 좀 감안하길. 심재철이 이야기는 쌍팔년도 철지나간 이야기인 배반자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