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라는 것은 우주 안에 없습니다.
보통 어른이 꼬맹이한테 사과하면 용서해준다고 하지요.
그것은 권력을 쥔 어른이 통제대상인 어린이에게 하는 말입니다.
사과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권력을 쥔 어른으로 인정하고
자신을 통제대상인 어린이로 낙인 찍는 것입니다.
자기 신체에 대한 처분을 상대방에게 맡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과 = 사퇴는 자동진행입니다.
그것은 도둑이 유죄인정을 하면 감옥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유죄를 인정했으니까 용서해달라 그런게 어딨습니까? 미쳤어요?
오마이뉴스는 정말 미쳤습니까? 정신병자 집합소입니까?
사과 필요없고 그냥 신문사 문닫으세요.
사과는 윗사람에게 처분을 맡길 때 하는 것인데
대통령 위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사과는 불능입니다.
박근혜는 세월호 사죄 때 즉시 사퇴했어야 하는데
조중동 때문에 타이밍을 놓친 것입니다.
정치는 시스템이다. 권력은 개인의 취미생활이 아니다.
무언가 잘못된 것은 시스템이 구조적으로 잘못 만들어진 것이다.
시스템을 해체하고 권력을 새로 디자인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얽혀 있으며 공범을 모두 구속시켜야 한다.
집단이 잘못했으면 집단을 해체해야 하는데
그게 한 사람의 사과로 얼버무리고 넘어갈 일이란 말인가?
사과하고 용서하며 얼싸안고 감동의 도가니가 되는 것은 영화에 나오는 장면이고
언론이 정치인을 가스라이팅 하려고 개소리를 하는 것이다.
우주왕복선은 나사 하나가 빠져도 공중에서 폭발한다.
국가시스템에서 나사가 하나가 빠지면 그게 사과하고 얼렁뚱땅 넘어갈 일인가?
나사가 하나 빠졌다면 정부를 해체하고 정당을 해체하고 개헌을 하는 수 밖에 없다.
박근혜가 탄핵되었을 때 즉시 개헌을 했어야 했다고 말해야 제대로 된 언론이다.
민주당에만 가혹한 법의 잣대.
당선목적 거짓말은 합법인가?
10원도 피해준적 없다와 같은 맥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