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에이지
2019.05.15.
2011년쯤 방송이니 벌써 옛날꺼네요. 저도 저때 재미있게 들었었는데요.
윤도현이 진행하던 두시의 데이트였고 코너제목은 연애와 국제정치 였나.. 그랬을 겁니다.
김어준이 게스트로 나와서 얘기하던 코너인데 원래 무겁지 않게 가볍고 재미있는 컨셉으로 하던 코너였죠.
김제동은 mc윤도현 대타로 나온거고 원래 윤도현이 mc였죠.
사실 연애상담과 국제정치도 재미있었지만 이 코너의 백미는 김어준의 나는 가수다 품평회 였음.
김어준이 이번주 나가수 방송에서 1위는 누가 할 거고 탈락할 사람은 누가 될거 같다.. 이걸 예상하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기가 막히게 맞춤.
나가수에서 맨처음 탈락한 사람이 누구였죠? 바로 김건모였죠.. 이것도 김어준이 정확히 예측했음.
김건모 말고도 하도 여러번 맞춰서 나가수 원년 멤버중 한 사람이었던 mc윤도현이 미리 귀뜸해 준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죠. (당시 나가수는 녹화방송이었고 스포가 유출될까봐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음)
그리고 이때가 나꼼수 시작할 때 즈음 이었을겁니다. (사실 나는 꼼수다 라는 이름도 이 당시에 화제가 되었던 프로 나는 가수다에서 따온걸 알 수있죠) 다 아시겠지만 이후 김어준은 나꼼수로 팟캐스트역사에 아니 한국 문화계에 한획을 긋게 되죠.
홍준표와 나경원의 노선이 어디서 갈리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안가는 1인입니다.
외교정책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법철학적인 대목도 아닌 것 같고...
갸우뚱 하네요. 그냥 파벌 탓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