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제위기 터지기 2-3년 전 1995년 즈음에
김영삼 씨가 입만 열면 세계화 타령하고 무한경쟁이라는 말을 엄청 했습니다.
무한경쟁이라는 말은 이건희가 밤새 열심히 일해서
빌게이츠 같은 사람들하고 경쟁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노동자들을 쥐어짜서 될 성 부른 한국대기업이 세계적 기업과 경쟁가능하게
돈을 몰아주자는 이야기였고
실제로 김영삼 씨는 비정규직 대량화, 쉬운 해고, 노동유연화를 담은 노동법을
통과시키려 하였지만
노동계의 열화와 같은 투쟁과 야당의 반대로 실패하였습니다.
1998년 imf시절에는 고통분담이라는 이야기가 유행하였습니다.
그리고 imf경제위기 속에서 김영삼씨가 하려던 노동법 내용들이 뒤늦게 통과되었고
고통분담이라는 이름하에 대기업들은 돈을 더 쉽게 벌게 되었고
노동자들만 고통독박을 담당하였습니다.
또 비슷한 말로 구조조정이라는 말이 있는데
당연히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중에 무능한 사람을 경영일선에서 제외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노동자들을 솎아내서 3명이 하던 일을 2명이 하게하고
그 남은 2명 중 한명을 아웃소싱이나 비정규직으로 바꾸어서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그런 의미입니다.
동렬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전쟁,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집단 내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출세시키거나 돈을 벌게해주거나 대화상대로 인정해주거나해서
집단의 일에 참여시키는 방법이겠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외부와의 전쟁, 경쟁이라는 말은
사회에서 권력있는 사람들이나 돈있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을 쥐어짜는 것을
미화하거나 합리화하기 위한 명분으로
너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남자들은 페미니즘에 대해 말할 때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을....
페미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 이런 말을 하는 사람치고 페미니즘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해본 적 없는 사람이란 거. 단순할 리가 없잖아요? 이렇게 단정짓지 말고 한번 판단을 유보하는 게 지식인이란 거죠.
페미니스트들이 화냈던 이유는 남녀가 원래 평등하게 태어난 게 아니라 전쟁이 없었다면 너희 여성들은 남자보다 열등한 채로 남았을 거다 란 말에 깔린 저의 때문이겠죠. 구조론을 공부하지 않으면 전쟁이 무조건 나쁜 것이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없어져야 마땅할 전쟁에 힘입어 성장한 여성인권이 떳떳한 게 아니다 라고 비판하는 경향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전쟁이 그 형태를 바꿀 뿐 없어질 순 없는 것이며 우리가 앞으로 문화전쟁으로 나가야 한다는 방향을 가르쳐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노매드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바꿔볼까요.
-> 진보가 그러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세상을 비뚤게 보기 때문이죠, 걔네가 문제라니까요. 걔네만 입 닥치면 세상이 잘 돌아간다구.
페미니즘 문제에 대해서 신중하게 말씀해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저는 페미니즘이 문제라고 한 적 없는데요.
페미니즘 없으면 세상이 잘 돌아간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동렬님의 저의가 뭔지 본인이 뭘 안다고 그런 초딩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궁예의 관심법이세요?
말돌리지 마세요. 그럼 그 페미니스트란 사람들이 동렬님에게는 왜 화를 내는겁니까?
동렬님 저의가 뭔데요?
페미니스트들이 화낸 이유는 페미니즘의 공을 부정당했다고 느꼈기 때문이고요. 전쟁으로 인해 여성인권이 발전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페미니즘의 공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에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겁니다.
누가 페미니즘의 공이 없다 그랬습니까. 당연히 공이 있지요.
그런데 왜 페미니스트들이 동렬님에게 화를 냈냐니까요?
동렬님 저의가 뭔데 화를 냈냐구요.
아까부터 계속 묻고 있잖아요.
페미니스트들이 화냈던 이유는 남녀가 원래 평등하게 태어난 게 아니라 전쟁이 없었다면 너희 여성들은 남자보다 열등한 채로 남았을 거다 란 말에 깔린 저의 때문이겠죠 -> 이 말을 김동렬 선생님께서 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만? 설마 동렬 선생님께서 열등하다 란 말을 쓰셨겠습니까? 페미니스트들이 화낸 이유도 처음부터 썼습니다.
아 그러니까
페미니스트가 보기에 동렬님이 여성은 열등하고 페미니즘은 공이 없다고 했다 이 말씀이죠?
페미니스트가 보기에 동렬님의 저의가 그렇다는 거군요.
아니 화를 냈다면서요?
그럼 남의 말도 제대로 못 알아들으면서 일단 화부터 내고 보는게 페미니즘인가요?
노매드님께선 대화하다가 상대방이 말을 오해해서 화내면 상대방이 속한 무리를 일반화해서 남의 말 못 알아듣고 화내네- 이런 게 진보인가봐. 이런 게 동성애자인가봐. 이런 게 지식인인가봐-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까?
못 알아듣는게 자랑입니까?
누가 죽어라 욕했는데요? 저는 그냥 권력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뿐입니다.
권력의지가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화를 내는 원인이 권력 의지에 있다고 했고, 피해의식은 언급하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지옥이라는데 너가 뭔데 아니래?
-> 이런 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페미들의 피해의식이라는 논리로 사용되니까요. 노매드님의 주장이 틀렸단 게 아니라 신중하게 발언해달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렸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할 생각도 없으시다면 더더욱 말이죠.
피해의식이 있으면 어때서요? 질투심 피해의식 열등감 이런 것도 충분히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왜 피해의식이 있으면 안 되는 것처럼 말하죠? 피해의식 있어도 됩니다.
제가 슈에님 글을 보고 웃는 것은 초딩 같은 언어 구사 때문입니다. 피해의식 때문이 아닙니다.
미국은 중동과 전쟁을 일으켜서
난민이 유럽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유럽의 치안과 경제를 불안하게 해서
유럽을 견제하고
동아시아는 북한을 이용해서
동아시아분열을 유도하고
아프리카는 아직 힘이 없으니
뭐 가서 봉사활동 하고
지구에서 영원히 1인자가되고 싶은 미국.
욕들을 각오 하고 질문 올립니다.
손호철 절마가 순수하게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이런 말을 지껄이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몰라서 그럴 가능성은 없는지요?
아니면, 글마의 세상보는 프레임이 엉터리라서 필연적으로 이런 헛소리를 하도록 셋팅이 된 것일까요?
아무 것도 모르면서 그냥 떠드는 거죠.
김영삼빠인 것은 맞습니다.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것도 맞고.
근데 박그네처럼 모르면서 나대는게 바로 나쁜 겁니다.
한국 인문사회 강단이 저능아라는 증거.
지금은 박정희 패러다임이 사라지는 것 뿐만 아니라
시민과 국회의원의 대결도 가세되어 있습니다.
여의도에 한번도 가본적 없는 시민과
여의도에 앉아서 정치공학을 부리는 국회의원과 대결
귀족국회의원은 제3지대로
친문만 빼고 다 연대하고 싶으나
지지율 눈치보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관망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재인에게 더 높은 지지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귀족국회의원 시대여 어서 가라!!
촛불만큼 "지지율"도 국회의원과 대선예비주자의 행동을 제약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네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첫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그래서 아예 이 사건을 어짜든동 깨끗이 덮어버리려 작심을 했습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이왕 이리 된 것, 최대한 많은 사람을 공범으로 만들어 버리자. 이리 된 것이죠(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국정원, 해수부, 해경, 우병우 등이 뻔질나게 전화질을 해 대면서 모두가 조작질에 증거인멸 미꾸라지 행각으로 눈이 빨갛게 된 것이죠. - 기왕 훔칠 거면 온세상을 훔쳐라 -
세월호에 엮인 모든 사람들(피해자 빼고)이 한 통속이 되어, 세월호를 덮어버려야 지들 모두가 살 수 있는 형국이 된 것.
저는 이렇게 된 자체가 정말 무서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제 우리는 거악이 뿌린 작은 씨앗이 엄청난 괴물로 자라난 결과물을 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 한알의 악의 씨앗 - 즉 대통령의 직무유기 -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 할 수 있는 한 순간의 실패가 수백명의 목숨과 수천만 국민의 분노, 꺼질 줄 모르는 촛불의 열기, 급기야는 탄핵의 단초가 되었고, 그 거대한 정의의 분노와 맞먹는 거대악의 출현을 낳은 것입니다. 씨앗 하나와 거대한 열매는 결국 등가물입니다.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만 한 번 터졌다 하면 대형참사가 되는, 이런 일이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불안불안한 상태를 극복하는 것은 시스템 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가 항시 가동되고 있는 상태로. 그것이 연결이요 넷트웍이요 집단지성의 작용이 아닐까 합니다.
밀실에서 몇몇 인간이 잔머리로 임기응변을 능사로 삼을 때 이런 참사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는 이제 수면 위로 부상했고, 또 한 번 눈물이 세상을 덮을 터이나, 또 얼마나 많은 짐승들이 진실을 바다 밑에 감추려 발버둥 칠지, 생각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때맞춰 떠오르는 세월호를 보면서, 이 타이밍 또한 계산된 잔머리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모든 걸 색안경 끼고 보게 된 요즘 세태는 정말 참과 거짓의 극한점이 다투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선택 밖에 없는 단 하나의 접점/선택의 기로가 아닌가 합니다.
문재인은요?
금상첨화죠. 손석희 문재인은..
손석희는 정치를 안 하지만 한다면
메갈리아 관련 기사에 실린 시사인 편집국 사진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시사인에서 밝힌 것처럼 '욱일승천기'는 시사인 335호 표지를 만들기 위해 제작한 소품입니다. 기사의 본질과 달리 사진 속 소품을 놓고 불필요한 논란이 있어 사진 일부를 잘라서 다시 실었습니다. 강조합니다. 기사를 보고 시시비비를 가렸으면 합니다.[시사인]
얼굴 정치의 끝판왕은 "트럼프" 아닐까요?
30~40대는 입사부터 경쟁이고
입사해서도 세계와 경쟁하여
비판을 듣는 것에 익숙한데
50대이상에 이름이 알려지신 분들은
비판 받은 것에 서툴러서
비판을 받으면 다 억울한 모드로 돌아서는데,
젊은 시절부터 아마 경쟁없이 자라와서 그럴 겁니다.
하다못해 K-pop도 경쟁하며 올라가는데.
K-pop을 보면 그들의 노래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사회초년병때 경쟁하던 모습이 떠올라서 보곤 했는데
지금 유명가에 계신분들은
그런 치열한 경쟁을 해 보신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김연아만 세계와 경쟁했던 것이 아닙니다.
30~40대도 크던 작던 세계와 경쟁했습니다.
그리고 비판을 들어도 울지 않습니다.
님은 30~40대이신가 봐요.
그리고 그 지옥을 해결할 수 있는건 페미들 뿐인데 그게 조금이라도 남의 손으로 해결되니 참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동렬님 말씀처럼 권력의지 때문입니다.
내가 지옥이라는데 너가 뭔데 아니래?
이런 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