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는 줄을 알아야지.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 하나 가방에 숨겨 나가다가
뒷덜미 잡힌 잡범도 아니고
일국의 국가원수라는 자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거야?
동방예의지국에 나서 공자풍월을 한 마디라도 얻어들었다면
자신은 빵을 살더라도 나라는 살려야 된다.
이런 선비의 기개가 왜 없나?
자식을 둘로 쪼개서라도 나눠가지겠다는
솔로몬의 재판에서 가짜엄마처럼 구는건 뭔가?
영화 친구의 대사
"니 와 그랜노?"
"쪽팔리서! 동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건달이 쪽팔리면 안 된다 아이가."
준석이 살인교사를 부인하면
최순실이 박근혜를 작업했다는 결론이 되는데
이건 매우 쪽팔리는 결론이잖아.
그래서 차마 순실같은 비렁뱅이에게 작업당했다고는 말 못하고
내가 범행했다고 자백하여 대접해주는게 건달의 인생.
마찬가지로 자신도 부하에게 범행을 떠넘겨
구차하게 형기를 몇 년 단축하기보다
사형을 언도받더라도 자기 책임으로 몰아가야 건달의 체면이 서는 거.
* 그네는 순실에게 이용당했다. <- 매우 쪽팔리는 상황. 차라리 자살해야
* 그네 범행인데 순실이 심부름을 잘못했다. <- 그나마 덜 쪽팔리는 상황.
2015년에 이미 예측...ㅋ
근데, 여름이 확실한데...여름이었듯 이라고 써놓은게 어색하네요.. 쪽모시 치마인거 확실한거 같은데...
역사 교과서 짤막 단상 - http://m.blog.daum.net/arrando/13759611?categoryId=24852